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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장시간 게임 어린이, 사람 사귀는 것 서툴다

각종 게임기의 개발과 인터넷의 발달로 친구들과 땀흘리며 노는 아이 보다는 쭈그리고 앉아 게임에 몰두하거나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임기 등으로 노는 시간이 긴 어린이들은 사람 사귀는 것이 서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쿄토시의 전 법무교관 우오즈미씨(41세)가 오사카, 토쿄, 나가사키의 중학생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게임을 많이 하는 학생은 사람사귀는 것이 서툴다는 경향이 있다는 경향이 밝혀졌다.

우오즈미씨는 교류가 있는 교육위원회의 협력으로 작년 여름, 오사카부와 토쿄도, 나가사키현의 중학교 1학년~3학년과 보호자 계 약 4800명을 대상으로 게임기나 인터넷, 메일 등의 이용 실태와 영향을 조사하였다. 학생 2149명 중 무회답 308명을 제외하고, 하루에 게임을 하는 시간이 4시간 이상은 64명(3%). 3시간 정도는 88명(4%), 2시간 정도는 261명(12%), 1시간 정도 는 380명(18%), 30분 정도는 397명(18%), 전혀 하지 않는다는 651명(30%)이었다.

이러한 학생 가운데「집단행동이나 사람 사귀는 것이 서툴다」는 어린이는, 게임 2시간은 5명 중에 1명, 게임 3시간은 4명 중에 1명, 게임 4시간 이상은 3명 중에 1명. 시간이 길수록 비율이 높아졌다. 또한,「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신경이 쓰여 앙갚음을 하고 싶어진다」라고 답변한 것은 게임을 4시간 이상 하는 어린이의 35%로, 전혀 하지 않는 어린이의 2배에 가깝게 나타났다. 「타인은 적 아니면 내 편 중 어느 쪽이라고 생각한다」라는 비율도 4시간 이상의 어린이가 게임을 하지 않는 어린이의 약 2.5배 이였다.

한편, 부모가 게임기를 사주는 이유는 「학교에서 따돌림 당하지 않도록」등. 우오즈미씨는 「부모가 좋아라고 한 것이 자식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성장을 방해하는 수도 있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는「게임을 배제하면 된다는 발상이 아니라 게임을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어린이에게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우오즈미씨는 88년부터 12년간, 후쿠오카, 토쿄, 쿄토 등의 여자소년원에 근무한 경험이 있다. 2000년에 퇴직 후, 시의 가정교육 지원과 오사카부 교육위원회의 방문지도 담당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그의 저서 「요즈음 중학생 백서」(코단사간행)에 잘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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