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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핀란드가 잘 사는 이유는 최고 수준의 교육 때문

최근들어 핀란드와 스웨덴이 잘 사는 나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교육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핀란드는 휴대전화인「노키아」로 상징되는 하이테크 국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원동력은 바로 교육 수준의 향상에 의한 것이며, 각 부처간 연계에 의한 기민한 연구기반 정비에 의하여 이룩된 성과이며, 이는 신세기의 교육·과학 입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핀란드 정부의 중요한 국가 목표는 「2015년까지 30살 이상의 인구 50%를 대학 수준의 고등교육을 수료하게 하는 것이다.」

핀란드는 19살에 고교과정 수준의 공부를 마치고 약 7할 정도의 학생들이 20개 국립대학이나, 「포리테크니크」라고 하는 31개나 되는 고등 직업 교육 기관 중 어딘가에 진학하게 된다. 현재 대학 진학율은 약 3할 정도이며, 거의 전원이 석사 학위 취득을 목표로 한다. 또한, 의무교육으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교육비는 모두 무료이고, 대학에는 반환이 필요없는 장학금 제도도 있다.「외국인 유학생도 수업료는 무료이며 석사과정에서 수업의 상당수는 영어로 행해진다. 는 사실이다.

 핀란드의 2003년의 연구 개발 투자액은 약 50억 유로(약 7조 2,000 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3.48%에 이르렀다. 비율에서는 일본이나 미국을 웃돌고 있을 정도로 투자에 인색하지 않다. 이러한 정책이 결실을 맺어 국제 경쟁력1위에 랭크되었다. 2004년에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학습 도달도 조사에서 세계 제일이 되었던 것도 이해가 간다.

정책을 주도하는 과학기술위원회의 에스코·세파라 사무국장은 「연구자 수는 큰 나라보다 적고, 총예산도 결코 많지 않지만 효율적인 좋은 연구 기반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 한 예가 2001년에 완성한 헬싱키 대학의 부속 시설 「바이오 메디 캠·헬싱키」이다. 유리벽의 아름다운 빌딩에 일본을 포함한 내외로부터의 연구자 약 1,000 여명이 집결하여 분자생물학이나 신경과학, 암등의 연구에 임하고 있다.

최대의 특징은 「핵심 시설」이라고 불리는 부문이다. 연구자로부터의 실험 지시서에 근거해 전문 기술자가 유전자 증폭이나, 유전자 조작 마우스의 제작, 단백질을 해석하는 실험을 대행한다. 이같은 방법으로서 단백질 연구를 진행시키는 연구원은「단순한 작업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신의 연구에 몰두할 수 있다」라고 감탄을 하는 것이다. 최고 수준의 교육과 효율적인 연구 체제를 축으로 하여 극심한 국제 경쟁에서 선두에 서는 핀란드의 교육을 접하면서 한국도 배워야 할 점이 많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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