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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말없이 가르치자

우리는 도덕성과 관련된 문제들이 일어나게 되면 의례적으로 교육의 주체들을 비난한다. 가정교육이 잘못되었다느니, 학교에서 지도를 잘못했다느니 하면서 교육의 바탕을 흔든다. 바르지 못한 인성을 학교에서 완성되는 것으로 착각하면서 온갖 책임을 이양한다. 왜 이럴까?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으로 '내탓'을 '네 탓'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한 예로 식당에서 어린아이의 시끄러운 행동에 대하여 나서서 바르게 고쳐주고자 하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 될까? 솔직히 말하면 그러다가 싸움이 일어날것 같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진정으로 국가의 장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자리에서 고쳐주어야 한다. 우리는 일본 사람들에 대하여 나쁘게 생각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절대로 남을 비난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그리고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는 엄하게 기른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일본사람들에게 배워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진정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아주 작은 실천을 공약으로 내걸고 나서보기를 권한다.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입후자들에게 절대로 엄청난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당장 이 새상을 확바꿔 놓을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실천하지못했던 후보들이라면 당장 비를 들고 자기 집 뜰 앞이라도 쓸어내는 기본적인 도덕성을 발휘해 주기바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교육위원에 대한 선거도 치러지게 될 것이다. 이 부문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도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 속에서 부끄럽게 살아온 분들은 뜻을 접어두실것을 권한다. 지금까지 지저분하고 올곳게 살지 못하신 분들이 교육위원이 된다면 다시 지금같은 전천을 밟아 교육의 현장은 8-90년대에서 한 발자욱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럽지 않게 살수야 없겠지만 그래도 교육현장에서 교권을 흐리게 하신 분들은 뜻을 다른 곳으로 돌리실 것을 감히 권한다. 교육위원 자리가 정년퇴직한 전직 선생님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일터인가?

우리 다같이 깊이 생각해 봅시다. 건강한 내일의 참된 교육을 위하여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말없이 가르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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