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이미 1971년에 교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체계를 양성, 채용, 연수, 재교육의 과정을 통하여 연속성을 중요시하는 관점을 견지해 왔다. 그 후 1982년에 교원의 채용 및 연수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였고, 이를 계기로 각 현교육위원회에서는 교원 연수의 체계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그 결과로 대학의 교직과정에서 배운 것들이 실제로 채용 시험에 도움이 되었는가에 대한 검토를 한 결과 부정적인 것이 있음을 발견하여 양성교육과 체용간의 단절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대학 교육위원회, 학교 등 관계기관의 협의의 장이 마련되었지만 효과적인 운영은 쉽지가 않았다. 이에 문부성은 각 도도부현교육위원회에 교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협의회가 설치되도록 예산 지원을 하였다. 그 결과 교원자질향상 연락협의회가 발족되어 교육위원회별 주요 테마가 설정되었으며 이에 대한 연구가 추진되었다.
현대 사회는 학교교육에서 학습을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생애학습의 기초를 형성하는 단계로서 학교교육체계에서 생애학습 체계로 변화하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종래의 교수학습 중심의 지식관에서 벗어나 방법적인 면에서 지식 구성주의가 강조되고 있다. 이는 인간을 수동적인 학습자로만 보는 것이 아닌 자기 교육력의 육성과 창조력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학교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교원 연수의 재구조화가 요청되고 있는 데 조직 횡단적인 연수 검토 조직의 설치 필요, 교육센타의 기능 강화와 구체적인 조건 정비, 연수의 장으로서의 전문 고교의 시설 정비, 연수의 외부 위탁, 정보통신 네트워크의 적극적인 활용 등의 추진, 연수 수료자의 적극적인 활용 등이 그것이다.
구체적인 방법과 대책으로는 각종 연수의 개선과 각 대학의 석사과정 활용, 교원의 직업윤리 확보 등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 나라 교육문제 역시 교원의 자질 향상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며, 이의 해결을 위하여는 교원을 양성하는 대학, 이를 채용하는 지역 교육청과 이들이 활동하는 학교현장간의 파트너 쉽이 아쉬운 시점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요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