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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양교사 처우개선에 힘써달라”

학교영양사회, 교총과 정책 간담…“보조인력 확충 시급”

한국교총과 전국학교영양사회(회장 강선미)는 6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영양사회는 ▲영양교사 교직수당가산금 신설 ▲영양교사 정원 확보 ▲2·3식 및 방학 중 급식학교 영양교사 처우 개선 ▲행정업무 행정실 이양 ▲인턴영양교사 제도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 발전 및 영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건의 자료’를 통해 교총의 협조를 구했다.

영양사회는 특히 에듀파인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행정실과 업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식재료에 대한 모든 사항을 영양교사가 직접 입력하고 급식시설에 대한 업무까지 맡다보니 정작 중요한 급식에 매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대부분 학교에서 영양교사가 급식실과 관련된 전기·수도 등 시설 업무까지 맡으면서 행정실과 갈등이 빚어지는 일이 잦다”며 “시·도교육청별로 업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양사회는 또 2·3식 및 방학 중 급식제공을 하는 학교 영양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1일 1식 급식 학교 영양교사에 비해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처우는 같아서 사기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현재 부산의 경우 3식 급식학교에 보조인력을 배치하고, 방학 중 급식학교 영양교사에게 보충수업 지원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영양사회는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보조인력 배치, 초과 근무 수당 지급, 급식시설·설비 확충 및 작업공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조인력 배치를 위해서는 인턴교사 채용 분야에 ‘학교급식’을 추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영양교사에 대한 교직수당가산금 신설 문제도 논의됐다. 현재 비교과교사 중 보건교사만 유일하게 수당을 받고 있다.

강 회장은 “변화된 급식환경에 맞춰 우수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영양교사들은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식생활 지도, 영양교육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수당이 지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안양옥 교총회장은 “학생 건강권 확보를 위해 애쓰는 영양교사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비교과 선생님들을 위한 처우 개선을 위해 정부 및 정치권을 대상으로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대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이경미 부회장(인천 동춘초)과 이의옥 부회장(성남 구미초)이 동행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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