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최근 열린 국제학교 수학 경시대회에서 한국 학생들이 1, 2, 3위를 휩쓴 것으로 11일 밝혀졌다.
유럽국제학교 수학교사연맹(ISMTF)이 지난 4~5일 런던의 아메리칸 스쿨에서 개최한 경시대회 시니어 경쟁부문에서 파리 아메리칸스쿨에 재학중인 황홍균(11학년.한국의 고교2년) 군이 200점 만점중 181점을 획득해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또 빈 아메리칸 인터내셔널스쿨에 다니는 문익준(12학년) 군과 장태훈(12학년) 군이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빈 아메리칸 인터내셔널스쿨이 우승했다.
1위를 차지한 황 군은 ISMTF가 2004년 빈에서 개최한 경시대회 주니어부문에서 1위에 올랐었다. 황 군은 황 헌 MBC 주불 특파원의 장남이다.
ISMTF 수학 경시대회는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국제학교들에서 선발된 수학 영재들이 한데 모여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