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5년 동안 지역 18개 학교의 운동장을 인조 잔디운동장으로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조 잔디운동장은 올해 3개 학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조성되며 한 학교당 잔디운동장 조성 비용 4억원은 교육인적자원부 및 문화관광부가 70%를, 지방자치단체가 30%를 부담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잔디운동장을 주5일제 근무 등에 따라 여가시간이 늘어난 주민들의 생활체육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조 잔디운동장 조성을 통해 입시위주의 교육과 과외수업 등으로 활동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이 신체 활동의 여건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먼지로 인한 체육수업 기피현상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