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이 겨울방학을 이용해 예절교육을 받는다.
충남도교육청 산하 충무교육원(원장 권오철)은 도내 중.고등학교 도덕, 가정과 등 예절담당교사 40명을 대상으로 모두 62시간의 예절교육 직무연수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연수내용은 이미지 경영시대에 맞춰 복장, 언어, 통신, 교단예절 등 현대생활 예절강좌와 전통예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습중심의 관례와 혼례, 상례와 제례 등 가정의례 등으로 꾸며져 있다.
또 전통 복식의 올바른 착용법, 배례(拜禮)법 등을 아우르는 한복예절과 전통 차에 대한 이해를 익힐 수 있는 차 문화도 실습을 통해 배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교사들은 김한식(초당대) 교수와 박희준(한국조리아카데미) 교수로부터 테이블매너와 와인에 대한 강의와 실습과정을 통해 글로벌 에티켓을 익히게 된다.
이밖에 이남희(성균관대) 교수로부터 한복예절과 배례법을, 김지연(아이비서비스테크) 원장으로부터 복장예절을 배우는 등 다양한 예절교육으로 짜여 있다.
김미애 교육연구사는 "이번 연수는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분임토의와 다양한 예절교육 지도 자료를 활용한 교수기법을 익힐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연수로 짜여 있어 학생들의 예절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