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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침 여는 미래의 북소리


둥, 둥, 둥 병술년 새해가 열린다. 서울 명지중(교장 김무수) 웃도드리 동아리 학생들이 생명의 고동을 닮은 북소리를 울리며 새아침을 맞이하고 있다. 밝고 맑은 미소를 휘날리며 시공을 관통하는 무한의 울림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저마다 오만과 편견의 독기를 내뿜어 어지러운 세태를 넘어 병술년 새해는 우리 모두 낮은 자리에서 세상의 사랑 키우기를 소망한다. 헨리 반다이크의 무명교사 예찬송 끝말처럼 '자신의 임금이요, 인류의 종복'임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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