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현장

"10代, 미래 확신 가장 낮아"

10대-성인간 세대차 극명

10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여러 세대들 가운데 우리사회 미래의 전망에 대해 확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10대 청소년들이 사회적 인식 때문에 성인과 비슷한 능력이 있는데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소년위원회가 한국YMCA전국연맹에 의뢰해 전국에서 5천451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세대인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5년 뒤에는 지금보다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30대가 6점 만점에 3.74로 가장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10대는 3.47로 세대중에서 미래에 대한 확신이 가장 낮았다.

나머지 세대들은 20대 3.58, 40대 3.62, 50대 이상 3.69를 각각 기록했다.

10대들은 '10대도 성인과 비슷한 능력이 있으나 사회적 인식 때문에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질문에 대해 6점 만점에 4.36을 기록, 이 질문에 가장 큰 공감을 표시했다.

나머지 세대들은 20대 3.68, 30대 3.56, 40대 3.37, 50대 이상 3.62 등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복장 및 두발은 교칙에 따라야 하며 교칙을 지키지 않으면 처벌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질문에 대해 50대 이상 4.18, 40대 3.99, 30대 3.80, 20대, 3.37 등으로 세대가 높을 수록 긍정적인 답변비율이 높았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해 10대는 세대중 가장 낮은 2.51로 부정적인 의식을 강하게 드러냈다.

학생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30대가 4.58로 긍정적인 성향을 가장 강하게 드러냈고 50대 이상이 3.99로 긍정적인 성향이 가장 약했다. 나머지 세대는 10대 4.46, 20대 4.54, 40대 4.19를 각각 기록했다.

학력차별에 대해서는 세대가 낮을수록 심하다는 반응을 강하게 드러냈다.

6점 만점에 10대가 5.05로 학력차별에 대해 가장 부정적 성향을 보였고 이어 2대 4.85, 30대 4.71, 40대 4.65, 50대 이상 4.5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인 가치관에서 대해서는 세대가 높을수록 긍정적인 성향을 보였다.

통일에 대한 의식조사에서는 10대들은 북한에 대해 가급적 빨리 통일해야 할 대상이라고 답한 반면 30대 이상으로 올라 갈수록 같은 민족으로 교류협력의 대상이지만 별로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답변이 많았다.

청소년위 관계자는 "세대별 인식차가 크다는 사실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세대간 사회통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