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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수능 후 학생 유치 경쟁 '치열'

수능 시험이 끝난 가운데 매년 신입생 모집난을 겪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대학들의 신입생 유치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지역 대학 중 신입생 유치 전략이 가장 눈에 띄는 학교는 역시 내년 3월 1일 여수대와 통합을 앞두고 있는 전남대학교다.

27일 학교 대강당에서 대입설명회를 가진 전남대는 통합에 따르는 효과를 집중적으로 홍보, 수도권으로 갈려는 지역의 우수 인재들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다음달 5-9일 '미리 와 본 전남대학교'란 제목으로 5천명의 수험생을 상대로 예비대학 및 캠퍼스 투어를 실시, 입학전형 및 학과와 장학금, 해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한 뒤 각종 게임과 공연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광주와 전남.북 지역 44개 학교 7천400여명이 참가하는 캠퍼스 투어에 들어간 조선대는 지난해 처음 도입했으나 해당자가 없었던 '교수요원육성 장학생' 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 우수 학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역시 28일부터 5일동안 광주를 제외한 전남.북지역 5천여명의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에 들어간 광주대는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를 책임지는 취업, 창업 프로그램에 초첨을 맞춰 학교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주대 학생을 채용할 경우 6개월 동안 급여의 50%를 지원해 주는 취업 지원제도와 특정 과목 이수 후 아이디어를 제출할 경우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는 제도를 집중적으로 홍보, 학생들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내년 입학정원을 대폭 줄인 광주여대는 미용과학과와 식품조리과, 초등특수교육과 등 취업에 유리하면서 교직 이수가 가능한 학과를 중심으로 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동신대도 지난주부터 광주지역 인문계 고교 고3 수험생들을 잇따라 초청, 장학금 및 해외연수 혜택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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