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농촌 초등학교에 학생들의 도시체험학습 활동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상대적으로 문화 혜택이 적은 농촌학생들이 도시문화를 이해하는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면단위 이하 농촌학교 134개교에 100만원씩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농촌학교 지원금으로 1억3천4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이 지원금은 농촌학생들이 방학 등을 이용해 도시의 연구시설이나 국회, 공공도서관, 기업체 등을 방문하는 경비 등으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농촌과 도시 학생들간의 문화적 격차를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결정했다"며 "우선 2008년까지 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