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엄마 선생님들이 교단에 나선다'
부산시 교육청은 25일부터 30일까지 토요휴업일(월1회) 프로그램 지원 및 방과후 교육활동 등에 참여할 '학부모 가르치미'를 모집한다.
시 교육청은 초.중등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과정 50명과 한자과정 50명을 모집해 내년 1월 4일부터 2월 3일까지 주 3회 60시간 부산지역 평생교육정보센터 학부모교육원에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수대상으로 선발된 학부모들은 아동발달과 학습심리,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이해 등 기본적인 교육과 함께 각자 지원한 교육과정에 맞춰 종이접기실습, 부수를 활용한 한자 기억법, 사자성어 익히기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연수과정을 마친 학부모들은 '학부모 가르치미' 자격으로 토요휴업일이나 재량활동, 특별활동에 강사로 나설 수 있다.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 학부모 가르치미는 직접 수업내용을 설계하고 아이디어를 낼 수도 있다"며 "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교육공동체 참여자인 학부모에게 교육인적자원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제도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