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교육청이 14일 도교육위원회 김명환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결손가정 학생은 전체 학생 29만6천234명의 9.5%인 2만8천145명으로 나타났다.
각급 학교별 결손가정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는 전체 15만5천524명의 8.3%인 1만2천835명, 중학교는 전체 7만3천921명의 10.7%인 7천929명, 고등학교는 전체 6만6천789명의 11.1%인 7천381명으로 각각 집계되는 등 상급학교로 올라 갈수록 결손가정 비율이 높았다.
교육청별로는 신안의 결손가정 학생 비율이 20%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함평(16%), 고흥과 보성(각 15%) 등의 순이었으며 반면 광양과 순천, 여수, 목포 등 도시권은 6-8%로 농촌지역과 비교해 낮았다.
김 위원은 "결손가정 학생에 대해 초등학교때 부터 학교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