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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고교 신입생 모집 '양극화'

경기가 침체하면서 졸업 후 취업이 잘되는 전북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의 인기학과에는 신입생이 몰린 반면 농촌지역 비인기 학과는 대거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특성화 고교의 내년도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난해 졸업생 전원이 취업한 남원 한국경마축산고는 24명 모집에 51명이 지원,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8대 1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 내년부터 전주생명과학고교로 학교 이름을 바꾼 전주농림고교 식품가공과(30명)는 경쟁률이 7대1에서 8대1로 높아졌고 내년 새로 신설한 골프경영관리과는 30명 모집에 65명(경쟁률 2.2대 1)이 지원했다.

전주 한국전통문화고의 생활과학과는 20명 모집에 74명이 지원해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원제일고 제과제빵과와 정읍 학산정보산업고의 헤어 미용과는 각각 30명 모집에 52명과 37명이 지원해 정원을 초과했다.

반면 남원과 고창, 김제, 무주 등 농촌지역 실업계 고교 대부분의 학과는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해 신입생을 추가모집해야 할 형편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몇 년 간 경기가 침체하면서 전문 분야 직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실업계 특성화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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