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현재 50개교에서 실시중인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살리기사업' 대상학교를 내년부터 100개교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도(道)와 도(道)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도(50%)와 시.군(30%), 도교육청(20%)이 공동 부담해 총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신규로 선정되는 50개 학교에는 학교당 3억원씩, 이미 선정된 나머지 50개 학교는 1억원씩 각각 지원된다.
도와 도교육청은 학교를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농촌지역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2003년부터 올해까지 도내 농촌지역 6학급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 및 중학교 50개교에 총 392억원을 지원해왔다.
도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마다 학생수가 증가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근 학교와의 연계프로그램 강화 등 지역사회학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