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은 전국 16개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홍보 인센티브제를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매년 본청 15개과와 산하기관 38곳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며 그 결과에 따라 소속 직원에게 개인별 혁신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한 뒤 교육감 표창과 해외연수, 성과급 지급 등 각종 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평가 대상은 각 부서와 기관의 보도자료 제공과 미담사례 발굴, 지역신문 활용도, 홍보지 발간 횟수 등이며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별 특성에 맞게 10∼15개의 평가지표를 개발했다.
또 각 부서로 하여금 각종 홍보자료를 적극 발굴, 제공토록 하기 위해 업무성격상 상대적으로 자료를 적게 생산할 수 밖에 없는 부서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시 교육청 권택근 공보담당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각종 보도자료와 미담사례 발굴 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서울시 교육청의 활동 내용을 학부모 및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