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교 과정까지 실시중인 무상교육을 고등학교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김광회(열린우리당.부천) 의원은 14일 오후 본회의에서 "21세기 직업 및 산업변화에 맞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고교교육을 무상교육 체제로 전환해야 하고, 경기도가 이를 선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예산중 학부모 부담(수업료 및 기성회비)액 2천350억원 정도만 국가나 경기도가 지원하면 경기도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부가 추진중인 종합부동산세를 경기도가 도세로 전환해 재원을 마련, 도민이 부담하는 고교 수업료와 기성회비를 도 교육청에 지원하는 방법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조기에 실시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