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최근 서울과 경기 지역의 일부 초ㆍ중ㆍ고교 교장과 교사가 수련회를 개최하면서 주관업체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것과 관련,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업체들이 학생 참가비의 일부를 주관업체로 선정받게 해주는 대가로 학교 쪽에 사례비로 제공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보고 지방경찰청별로 일제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최근 학교 수련회 주관업체 선정 대가로 교사들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와 돈을 받은 현직 교장 및 교사 70여명을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