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실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개 실업계고의 학과를 개편하고 2개교의 교명을 변경키로 했다.
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산업구조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청주기계공고의 전자과(1개학급)를 컴퓨터전자과로, 의림공고 전기과(")를 뷰티미용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충주여상은 충주시가 기업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디자인 관련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해 사무자동화과(3학급)를 멀티미디어디자인과로, 영동농공고는 식품가공과(1학급)를 바이오식품과로 개편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림공고는 제천산업고로, 영동농공고는 영동산업과학고로 교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최근 동창회에서 인문계로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제천농고는 내년 4월까지 학생,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직업교육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문계 전환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