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가 폴란드 실레지아 지역 6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유럽 지역 학술·교육 협력을 확대한다. 기존 인문·사회 분야 중심의 교류를 의학과 공학, 예체능, 경제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넓힌다.
성신여대는 이달 폴란드 실레지아 지역 대학들과 교류협정을 체결(사진)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정에는 기존 교류 대학인 실레지아대를 비롯해 실레지아의과대, 실레지아공과대, 카토비체 체육대, 카토비체 미술대, 카토비체 경제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성신여대는 각 대학의 학문적 특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학생·교수 교류, 공동연구,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성신여대는 그동안 실레지아대와 함께 ‘카토비체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현지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에 협력해 왔다. 현재 두 대학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글로벌 e스쿨’ 사업 신청도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사업이 추진되면 온라인을 통해 현지 대학생들에게 한국학 강좌를 제공하게 된다.
오는 12월에는 성신여대 바이오신약의과학부 소속 여성 과학자 2명이 폴란드에서 열리는 ‘실레지아 과학축제’에 참가한다. 이들은 대중 강연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분야 여성 인재의 진로와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한국과 폴란드는 지리적으로 멀지만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학의 본질적인 고민은 같다”며 “이번 협정은 단순한 교류 선언에 그치지 않고 각 대학의 강점을 살린 지속 가능한 협력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