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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APEC 2025] 디지털 국제 협력, 교사 교류 확대

교육장관회의 총회 결과
20개 국가 대표단 만장일치
‘협력강화’ 공동성명서 채택

 

“학습자와 교사들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 등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혁신·연결·번영의 3가지 목표 도달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 참석자 만장일치로 통과한 공동성명서 내용이다. 이날 총회에서 APEC 회원국들은 교사와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AI 맞춤형 교육, 디지털 기술을 통한 교육 접근성 확대, 교육격차 해소, 회원국 간 번영 등에 합의했다.

 

공동성명서는 총 6회의 서면 회람, 2회의 사전 대면 협의, 총회서 온종일 논의 과정 등을 거쳐 채택됐다.

 

이번 회의 의장인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총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교육협력 확대를 위해 공동성명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며 “질 높은 교육은 경제성장을 이끄는 핵심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 과제 해결,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해 회원국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 줄이기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APEC 대표단은 교육혁신 촉진을 위한 협력적 인식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모든 사람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접근성 향상 노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입을 모은 것이다. 대표단은 교사들의 국제적 교류 및 협력, 디지털 역량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오 차관은 “교육 이해자 간의 동료 학습, 전문적인 교류 그리고 국경을 넘는 협력이 APEC 회원국에게 영향을 미쳐 혁신적이고 질 높은 교육을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서로 인정했다”면서 “이전보다 더욱 발전적인 학습 공동체 구축에 큰 가치를 두고, 교육을 통해 공동의 번영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APEC 교육장관회의 총회 개회식에 참석해 디지털 기술 기반 교육적 비전 협력을 담은 환영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대행은 "거대한 대전환기에 개최된 이번 회의는 인류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모든 국민과 모든 세대가 함께 번영하는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향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13~15일 개최된 이번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는 홍콩 차이나, 브루나이 다루살람,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등 20개 대표단 2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성장 촉진 : 혁신·연결·번영’을 주제로 미래 교육혁신의 방향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번 회의는 2016년 페루에서 제6차 회의 이후 9년 만에 재개된 것으로, 우리나라 개최는 2012년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경주)에 이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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