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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실 혁명’ 이끄는 교사 인센티브 강화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

교육콘텐츠 제공 교사 보상
수업 혁신 교사상 연 100명
교사 연구회에 운영비 지원
'질문하는 학교' 120곳 운영

 

교육부가 혁신적인 수업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다. 교육 콘텐츠를 공개적으로 제공하면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업 혁신 노력에 따라 ‘혁신 리더 교사’로 선발될 수도 있다. 교사연구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질문하는 학교’도 처음으로 운영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율적 수업 혁신 지원 방안’을 11일 발표했다.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연계 ‘수업나눔 광장 플랫폼’(가칭) 신설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100인) 신설 ▲교사연구회 활성화, 자발적 수업나눔 지원 ▲학생이 질문하는 학교문화 확산 지원 등이 주요 골자다.

 

우선 올 하반기에 교사 개인이나 교사연구회가 제작한 수업·평가 콘텐츠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 ‘수업 나눔 광장’(가칭)을 ‘함께학교’ 내에 신설한다. 수업 자료를 탑재하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내려받기 건수에 따라 맞춤형 복지비를 부여한다. 건수 100회를 1마일리지로 보고 10마일리지부터 10만 원씩 최대 500마일리지(500만 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처럼 디지털 기반 수업·평가 혁신, 수업 나눔에 앞장서는 ‘혁신 리더 교사’를 매년 100명 선발하는 ‘올해의 수업 혁신 교사상’을 신설하고 1인당 100만 원 정도의 연구비와 해외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지난해 1등급 59명 수준에서 올해 100명 수준으로 늘린다. 장관상, 승진가산점 부여에 해외 선진연수도 추가한다.

 

교사연구회 활성화를 위해 전국 시·도 단위의 경우 심사를 거쳐 200곳에 500만∼1500만 원을 지원한다. 학교 내 교사학습 공동체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올해 360개를 지원한다. 이는 내년에 600개까지 늘린다. 교육지원청 단위로 수석 교사가 주도하는 수업 나눔 콘서트도 신설한다. 12월에는 한 해의 수업 혁신 성과들을 총망라한 ‘전국 교육혁신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학생의 질문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질문하는 학교’를 120개교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 질문 역량을 길러주는 교수학습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 함께차담회 등 의견 수렴을 통해 이번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교육격변기에 수업 혁신의 성공은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며 “선생님들이 교실 혁명에 앞장설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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