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새 시대 교육의 제자리 찾기, 제2의 새교육 개혁운동으로 행복교육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는 청마의 힘찬 기운처럼 새해 교육계에 대한 바람과 희망적인 메시지들이 쏟아졌다. 고경만 서울 경문고 교사와 강은숙 경기여자고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교례회는 교육계 관계자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교육계 최대의 행사인 만큼 테이블마다 훈훈한 정담과 교육현안 논의로 이야기꽃이 피었다. “행복한 학교 만들겠습니다!” ○…교례회에서는 교원, 학생, 학부모 대표들이 신년의지를 담아 ‘행복한 학교, 인성중심 교육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약속’을 발표했다. 설정식 서울대영초 교사는 “교육전문가로서 확고한 윤리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인 자세로 교육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유선 서울수도여고 학생(2학년)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며, 학교규칙을 준수하는 등 자율과 책임이 확립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선영 서울수락초 학교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가정교육과 함께 학교교육을 신뢰하고 올바른 학교 참여를 통해 학교발전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신년의지를 다졌다.…
2014-01-10 23:27시설비 확보 위한 누리과정 일반회계 부담도 백지화 급식·돌봄·보육 부담만 고스란히 시·도교육청에 전가 지난 1일 정부예산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해를 넘겨 예산안이 통과된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최종 통과된 2014년 교육부 예산은 54조 248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217억 원 늘었다. 정부안보다는 1180억 원이 감액됐고,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통과된 시설비와 전기료 지원 관련 예산은 대폭 삭감되거나 폐지돼 시·도교육재정 부담만 늘었다. 지난달 18일 교문위를 통과한 예산안에는 교육용 학교전기요금 지원사업 예산이 국고에 1100억 원 반영돼 있었다. 그간 교총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한 단위학교의 전기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이 예산은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됐고, 되레 부대의견을 통해 안 그래도 무상복지 부담을 감당하기도 벅찬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권고했다. 또 교문위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부담을 덜기 위해 누리과정 예산 중 3237억 원과 초등돌봄교실 예산 중 1440억 원을 국고 일반회계 사업으로 돌려 반영했다. 이로 인해 여유가 생긴 4677억 원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각 시·도교육청이 교육시설환경개선사업에 쓸
2014-01-10 14:11정치적 입지 약화된 하시모토 도루 시장 강행 위해 반대파 시교위 위원까지 교체 일반인 교장공모제와 교육바우처 제도 등 하시모토 오사카시장의 교육개혁 정책이 추진 2년만에 강한 역풍을 맞고 있다. 일본사회에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는 정계의 풍운아 하시모토 도루는 오사카시장이 되기 전 오사카부 지사였다. 당시 하시모토는 오사카부 최대도시인 오사카시 시장과 정책을 두고 사사건건 충돌했다. 그는 자신의 정책구상이 번번이 발목 잡히자 지사직을 사임하고 오사카시 시장선거에 나왔다. 오사카부 지사 선거에는 측근을 출마시켜 소위 다불선거(지사·시장 동시 선거)에서 동반 당선돼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선거결과에 자신감을 얻은 하시모토 시장은 자신의 개혁정책을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많은 반대와 저항이 있었지만 유권자의 지지를 등에 업은 그는 생각대로 정책을 추진해 갔다. 교육개혁, 공공기관 민영화, 공무원 임금·퇴직금 삭감, 산하기관 직원·예산 감축, 부서폐지·통폐합 등의 개혁정책은 거의 매일 언론에 나올 정도로 과감했다. 반대진영의 논리에는 하시모토 시장 특유의 언변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너무 자신만만했던 것일까. 자신만만하게 던지던 언변이 엄청난 비난이 돼…
2014-01-10 09:17
학력제고 자율학교 확대·학교평가·성과연봉제 등 민심잡기 무상보육·무상급식·특수교육 지원 확대 올해 영국 교육계의 가장 큰 변화는 2014년으로 추진이 미뤄진 교육과정 개정과 그에 따른 대학입시 개편과 단위학교별 절대평가체제 도입이다. 직업교육도 지속적으로 강화된다. 학부모와 학생들은 이런 교육과정 개정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교육전문가들이 꼽은 영국 교육의 화두는 성취도 향상을 위한 마이클 고부 장관의 책무성 강화 드라이브였고, 영국 교육부는 연말연초에 연달아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를 발표했다. 이 같은 분위기의 배경에는 2015년 총선이 있다. 영국의 경우 교육부장관이 하원의원 중에서 임명되는 직책이기 때문이다. 학력제고를 최우선 순위에 놓고 교육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마이클 고브 장관도 총선을 통해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그 결과 고브 장관은 개혁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학력제고 정책과 민심을 달래기 위한 교육복지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대표적으로 영국 교육부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400여개 학력미달 초등학교에 민간 스폰서를 연계한 학력향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스폰서와 연계된 학교운영은 영국식 공공형 자율학
2014-01-10 09:08
4세아동 대상 프리스쿨 과정 지원 직업교육 강화·대학경쟁력 제고도 미국은 새해 교육정책 방향을 매년 1월 말 경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통해 제시한다. 2014년 연두교서는 1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대통령이 연초에 연두교서 발표를 통해 국가의 전반적인 상황 및 새해의 정책방향 등을 설명하고 필요한 입법을 국회에 요청한다. 새 정부가 집권할 때는 연방정부 차원의 큰 교육개혁안 틀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국 정부 회계연도가 10월 1일부터 다음해 9월 30일까지이고, 학년도 가을학기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새 학년도의 예산은 10월부터 이미 집행되고 있어서 올해 미국의 교육정책 방향은 2013년 연두교서의 내용과 2014년 예산안, 그리고 백악관 홈페이지에 제시된 정책방향을 근거로 분석할 수 있다. 이 자료들에 나타난 미국 연방정부의 2013~2014년도 주요 교육정책은 유아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복지 강화, 직업교육 강화, 고등교육 경쟁력 제고 등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3 연두교서를 통해 중산층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정부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그 중 교육 관련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무상 유아교육 프로그
2014-01-10 08:52겨울은 감기의 계절이다. 감기의 예방법과 퇴치법은 일반적인 전염병 예방과 퇴치의 원칙에 준한다. 여기에는 감염원, 매개체, 숙주의 면역력의 3가지 요소가 관여한다. 병을 일으키는 감염원이 없으면 병은 일어나지 않으며, 병을 옮기는 수단인 매개체가 없으면 전파되지 않을 것이다. 또 바이러스나 세균이 들어와도 숙주인 사람의 면역이 강하면 걸리지 않는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만 막아도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맹랑한 구석이 있다. 이 녀석들도 독감 바이러스처럼 변신의 귀재들이다. 우리 몸은 한번 침공을 극복한 원인균에 대해서는 면역을 획득하지만 변신을 밥 먹듯 하는 감기 바이러스 앞에서는 힘을 못 쓴다. 감기는 환자의 침, 가래, 콧물 등의 매개체를 통해 전염된다. 기침이나 재채기로 공기 중에 퍼진 침방울들이 다른 이의 기도로 들어가 감기를 일으키는 것이다. 공기만이 문제는 아니다. 감기 환자의 손은 늘 코를 풀고 기침을 한 탓에 감기 바이러스로 도배돼 있다. 그 손을 잡고 악수한 후 손을 코나 입으로 가져가면 바이러스는 순식간에 기도로 유입된다. 손만 씻어도 상당부분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 그런 이유에서다. 손은 자주 씻어야 한다
2014-01-09 21:46글로벌교육문화연구원(원장 이종석)이 학교폭력선도교육사 2급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 자격증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 행복한 학교생활이 가능하도록 선도할 역량을 갖춰주는 교육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승인한 민간자격증이다. 지난해 8월 1기 수료생을 배출한 이후 두 번째 수강생을 모집하는 연구원은 이 자격증이 교원의 퇴직 후 지속적인 교육활동 및 전문성 발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2월 퇴임하고 1기를 수료한 김익철 전 군산여상 교장은 “퇴임 후 대부분 무력감으로 어려워하지만 자격증을 활용해 학교 및 지역 아동센터에서 진로교육과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하며 바쁘게 보내니 무력할 틈이 없었다”며 “올해는 보다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교육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 교장은 이번 양성과정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학급관리’ 과목 강사로도 나설 예정이다. 이수 과목은 ‘학교폭력 관련법령의 이해’, ‘학교폭력과 학부모 상담’, ‘분쟁조정과 행정절차론’ 등 10회(30시간)로 구성됐고 강의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자격증은 자격검정시험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수여되며 정원은 25명
2014-01-09 21:44
2014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이어 ‘제3회 자랑스러운 교총인 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이 상은 대한민국 교육과 한국교총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게 주는 상으로 각 시·도 16명이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윤석진 인천 부평남초 교장과 이용만 충남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안았다. 윤석진 교장은 인천교총 전임회장으로 인천교육 및 학교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실천하는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장은 “교총과 교단의 변화가 시급한 시점”이라며 “교원들이 열정을 회복하고 뭉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기부 등을 통한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 이용만 교육장은 37년 간 교총에 몸 담고 대의원, 분회장, 공주교총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회세확장 및 조직강화에 이바지 해왔다. 특히 각종 교총 행사에 인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며 ‘경신화락’ 정신을 기반으로 한 신뢰와 소통으로 조직 단합을 이끌어 왔다. 이 교육장은 “한국교총이 추구하는 교육 이념과 교육정책이야말로 한국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최선책
2014-01-09 21:07헌법 명시 ‘교육의 정치 중립’ 임명제 전환이 근본적 대안 주민직선 유지 불가피하다면 특별법 제정해 완전공영제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7일 오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연 교육자치선거 개선 공청회에서 “현행 교육감직선제는 정치교육감, 비리교육감, 로또교육감을 양산시켜 폐해가 너무 심각하다”며 “헌법정신인 교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이번에 정개특위가 교육감 직선제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다가오는 6․4 교육감선거에서 똑같은 폐해를 되풀이할 수 없고, 2월 4일 예비후보등록 일정을 감안할 때, 이달 안에는 전면적인 직선제 수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요청이다. 안 회장은 “법률 개정의 핵심은 헌법정신 구현”이라며 “그런 점에서 헌법이 명문화한 교육의 정치 중립, 전문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제한적 직선제, 나아가 임명제 전환이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국회의 엄밀한 검증이나 청문회 등을 통해 동의를 얻게 되면 전문적 식견과 도덕성을 갖춘 인사가 교육감이 돼 교육강국을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합의 실패 등으로 직선제를 유지할 경우에는 반드시 ‘교육선거특별법’을 제정해 말 그대로 정치선거가 아닌
2014-01-09 20:42교육부와 (사)한국교육환경연구원은 2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4 대한민국 교육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각종 디지털 정보화기기, 태블릿 PC 등 교육용 기자재와 디지털교과서, 외국어 콘텐츠 등 교육콘텐츠와 교육 솔루션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4-01-0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