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설렘을 준다. 그 예감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마음은 넉넉하다. 영화 속에 펼쳐지는 크리스마스의 사랑. 영화처럼 살 수는 없지만 하루쯤 그 사랑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기위해 뉴욕의 한 서점에서 우연히 마주친 남녀. 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가슴 설레지만…. 로버트 드 니로와 메릴 스트립이 크리스마스에 처음 만나 다음 크리스마스에 사랑을 이루는 '폴링 인 러브'(84)는 크리스마스에 운명적 사랑을 만날 것만 같은 예감을 부추긴다. 페드로 말모도바르의 '라이브 플래시'(97)는 크리스마스를 주기로 사건이 일어난다. 크리스마스에 버스 속에서 태어난 빅토르는 20년후 크리스마스에 한 여자를 만나고 6년 후 크리스마스에 아버지가 된다. 노라 애프런의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93)도 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영화. 라디오 방송에 나온 얼굴도 모르는 남자 샘(톰 행스)에게 사랑을 느껴 시애틀로 찾아간 노라(맥 라이언). 샘의 아들 조나의 도움으로 두사람은 크리스마스에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에서 만난다. 맥 라이언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89), '유브 갓 메일'(99)에서도 크리스마스 즈음…
1999-12-20 00:00교육공동체 시민운동이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다. 교육공동체 시민운동은 교원과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이 공동체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의 교육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운동. 새교육공동체위원회의 출범과 공시에 주요 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새교육공동체위원회(위원장 이돈희)는 최근 올해 모범적인 활동을 펼친 모임들의 활동사례를 발표했다. ◇구리·남양주 공동체문하 체험 실천단=광동중·고 학생 2535명으로 6월7일부터 7월25일까지 행사를 벌였다. 자율도우미에 학생 1만216명, 학부모 181명, 사회단체 300명, 도우미 지원반에 학생 34명, 경찰 34명, 교사 34명, 사회단체장 34명이 참여했다. 자율도우미 5명을 개조로 해 하루 2회 13개 권역에서 교대 순찰하면서 관찰과 모니터링 일지를 기록했다. ◇대구동부 청소년 문화탐구 경진대회=외래 문화의 실태를 청소년 스스로 파악하고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됐다. 5인 이내의 학생 모둠을 만들고 교사 또는 학부모 1인이 해 청소년 문화 속에 침투돼 있는 외래문화 실태에 관한 분석 결과를 논문으로 제출하게 했다.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작품(10편)을 시상하고 멀티미디어 시설
1999-12-20 00:00특수학교에 대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이 세계 각국에서 중요한 사항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장애 아동들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방안이 다각적으로 모색되고 있다. 또 장애 아동들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활용 보조 도구 및 특수 교육용 소프트웨어들이 개발되고 있고, 인터넷 상에도 많은 특수교육 사이트들이 개설·운영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소개하는 외국의 사례를 살펴본다. ◇프랑스 BrailleNet BrailleNet(http://www.braillenet.jussieu.fr)은 시각장애자들과 특수학교 교사 및 관련자들을 위한 웹 사이트로, 인터넷을 통해 시각장애자들의 학교 교육과 직업 교육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시각 장애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웹 사이트와 다양한 검색 엔진 및 웹 항해 도구를 제시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각종 정보-시각장애자 취업 및 직업 훈련 정보, 특수 학교 안내, 여가 활용 정보 등-를 제공하고 있으며 도서 및 미디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상 도서관, 전자 사전, 각종 일반 신문 및 잡지, 장애자를 대상으로 하는 잡지 등과 함께 리얼오디오를 활용한 라디오 서비스 사이트들도 연결시키고 있다. 이
1999-12-20 00:00본사와 씨알교육연구회가 후원하는 '김영재정신 살리기 모임'(공동대표 김남식·배영기·유근)에서 펼치는 '서명·성금' 활동에 일선 교원들의 동참이 확산, 15일 현재 3270명이 참여했다. '김영재정신 살리기 모임'은 9월16일부터 '김영재 정신'을 교과서에 반영하기 위한 서명운동과 '김영재 교육상' 제정을 위한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2일 "김영재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을 2001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 도덕과 보조교과서 '생활의 길잡이'에 싣는다"고 밝힌 바 있다. ※서명·성금 참여자 명단(11월11일∼12월15일) ◇서울 초등=장안 정난영외 21명, 세검정 강만철외 36명, 전농 박노진외 36명, 녹천 김선열외 10명, 응암 강수남외 40명, 문덕 박영수외 18명 ◇부산 초등=하단 송광진외 7명 ◇대구 초등=월촌 이한철외 29명, 구암 조미경외 42명, 시지 전재동외 4명 ◇인천 초등=봉수 금명순외 9명, 구월 김용환외 9명, 작동 유진웅외 2명 ◇광주 초등=금호 나미옥외 22명 ◇울산 초등=삼신 고연옥외 22명 ◇경기 초등=오전 강태웅외 30명, 신하 유현주외 41명, 부곡 김성신외 29명, 대야 이명완외 12명, 부양 윤정하
1999-12-20 00:00류마티스는 주로 인체에 침투하는 냉습(冷濕)이 그 원인이 되는데 인체 구조상 냉기에 취약한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병한다 일반적으로 손발이 저리고 뼈마디가 뻣뻣하며 관절과 주위의 근육이 붓고 아프면서 전신이 나른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의심할 수 있다. 류마티스는 병의 발생 원인과 그 과정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법도 완전하지 못하다. 이러한 류마티스는 주로 인체에 침투하는 냉습(冷濕)이 그 원인이 되는데 인체 구조상 냉기에 취약한 여성들에게서 더 많이 발병한다. 대체로 노년층에서 주로 발병하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여성의 경우 10대 후반과 29, 30대에 발생하는 사례가 많고 다음으로 갱년기에 많다. 류마티스 환자의 경우 대부분 아랫배가 차고 신장과 자궁까지 냉습이 침입해 배꼽과 그 주위를 손으로 눌러 보면 굳어져 있고 통증을 느낀다. 뼈마디의 통증으로 주로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뼈 사이의 물렁뼈가 노화되어 발병하며 노인의 관절이나 비만한 중년여성의 체중이 집중되는 무릎 관절에서 흔히 일어난다. 이 경우도 대부분 아랫배가 차거나 소변을 자주 보며 뒤끝이 시원치 않고 간혹 소변의 횟수가 현저히 줄어서 체내 수분이 충분히 배설되지 않아 몸이 무겁고 쉬이…
1999-12-20 00:00지난 천 년간의 교육과 그 흐름은 인류의 정신과 문화, 체제와 가치기준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면서 변화와 발전의 고비고비를 넘겨 왔다. 그렇다면 이제 새천년의 교육은 어떤 방향, 어떤 방식으로 인류의 삶을 이끌어 갈 것인가. 그 비밀의 열쇠는 아마도 지나간 천년의 교육사 안에서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역사를 모르는 자에게는 현재 사회는 물론, 미래 사회의 지휘봉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교육도 마찬가지다. 지난 천년의 긴긴 교육사를 지금 더듬어보는 이유는 새천년 미래 교육을 올바로 예측하고 지혜롭게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초기 한국사에서 연대기로 보아 1천년대 초는 고려시대(918-1392)에 해당한다. 고려는 삼국시대와 달리 건국초기부터 각종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태조때 서경에 학교를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이는 고려가 고구려 옛 땅을 회복하여 민족통일의 대 꿈을 완성하려는 북방정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었다. 고려초에 고등교육기관인 국자감을 비롯하여 개경에 東·西學堂과 지방에 鄕校를 설치하는 등 교육제도의 기반을 확립하였다. 고려의 교육사에서 큰 의미를 갖는 것은 고려 말 충렬왕 때부터 국자감 부흥운동을…
1999-12-20 00:00올 교육계에는 10대 뉴스가 아닌 '정년단축 파문`이라는 '1大 뉴스`만이 존재했다 할만큼 학교 현장이 그 여파와 부작용에 시달렸다. 급기야 전국 교사들은 교육황폐화의 책임을 물어 사상 초유로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까지 벌였다. 울분으로 세기말을 보낸 교육계를 되돌아본다. ▲교원 정년단축=교원 정년을 62세로 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이 1월6일 여당의 변칙처리로 통과됐다. 이에 일선 교사, 교장, 교총의 헌법소원이 이어지면서 장관 퇴진운동으로까지 번졌다. 고령교사를 무능력자로 모는 정부와 학부모, 촌지·체벌과 관련한 교권추락, 연금법 불안에 못이겨 8월말 1만8천명의교사가 일시에 퇴직해 학교공동화가 초래됐다. 그럼에도 교육부는 중초임용과 기간제교사 임용 등 땜질식 수급으로 일관, 교단의 비난을 받았다. 또 전국 교대생들도 10월5일 중초임용을 반대하며 무기한 수업거부에 들어갔고 정년환원을 요구하는 교총과 일선 교단의 요구는 점점 커져만 갔다. 이에 정치권도 정년환원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여서 정년단축 후유증은 새천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해찬 장관 퇴진 서명=교육황폐화의 책임을 물어 한국교총과 일선 교사들은 4월21일부터 이해찬 교육부장관 퇴진 서
1999-12-20 00:00우리는 불과 보름후면 대망의 21세기를 맞게 되면서도 "교실붕괴" 현상이라는 교육위기를 걱정해야 하는 안타까운 교육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수년전 일본에서 고심했던 `교육 황폐화' 현상을 능가하는 이러한 절망의 소리가 계속 들려오고 있는 것이다. `교실붕괴'라는 말은 신뢰와 존경과 교권을 상실한 교원들, 학습의욕을 저버리고 길거리를 방황하는 학생들, 통제 불능의 무질서한 교실 수업, 불신과 갈등에 찬 살벌한 학교분위기, 허탈감과 분노를 안고 교직을 떠나는 수많은 퇴직 교원들, 이러한 일그러진 학교 풍경을 지적하는 말로 표현되고 있다. 교육 황폐화 현상은 주로 학교 외부의 재정적, 제도적 조건에 의해 야기된 교육문제를 의미하지만, 교실붕괴 현상은 학교내부의 교육 공동체가 해체되고 무너지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교실붕괴는 교육의 기반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현상으로서 교육의 황폐화 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우려되고 있다. 6·25동란이라는 큰 전쟁의 와중에서 전시 천막학교를 운영하면서도 교사·학생간의 기본적 인간관계가 돈독했던, 세계에서도 유례가 드문 우리사회의 교원존중 전통이 상실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염려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정부가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1999-12-20 00:0011월초 교육청으로부터 2000년도에는 371명의 교원이 감소함에 따라 학급당 교사배치기준을 변경한다는 공문이 내려 왔다. 이에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우선 당국에서 교사 수를 줄이는 근거가 수업 시수 나누기 교사 수인데 여기에는 교사의 HR, CA 시간 등 주당 2시간이 빠져 있다. 또 부장교사 11명의 기본 시수 16시간을 감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산되고 결정됐다. 수치만 보고 교사 수를 줄이는 일은 교육개혁은 고사하고 다시 70년대의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70, 80년대는 학급 학생수가 70명이 넘어도 큰 어려움 없이 지도가 됐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 수는 30명 줄었어도 생활지도, 수업, 업무 면에서 더 힘들다. 교원정원 감축, 빡빡한 수업, 시간을 다투는 공문 처리 등으로 인성교육의 강화, 클럽활동의 내실화는 공허한 말처럼 돼 버렸다. 어떤 안을 시행할 때는 눈에 보이는 수치만 가지고 결정하지 말고 현장에 와서 직접 확인하고 실행했으면 한다. 교사 정원감축은 다른 예산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다시 한 번 고려했으면 한다.
1999-12-20 00:00전국의 사립대학들이 입시철만 되면 원서를 팔아 한 몫을 잡는다고 한다. 어떻게 입시를 빌미로 어린 학생들을 상대로 돈벌이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학생들의 실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이 목적인 입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최소한의 경비로 치러져야 한다. 그런데도 심지어 수험생이 많은 사립대의 경우 전형료 수입만도 10억원을 넘고 서울의 경희대는 무려 24억원이나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더 이해가 안되는 것은 상당수의 대학이 전형료를 입시비용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전용했다는 사실이다. 자체 학교예산으로 실시해야 할 대학홍보비와 광고비, 실험실습기자재 구입까지 했다니 놀랄 따름이다. 전형료는 입학원서와 요강, 인쇄비, 출제 및 채점비, 고사 감독수당 외에 어떤 항목도 포함돼서는 안된다. 현재 대학전형료는 비논술대학 2∼3만원, 논술대학 5∼6만원, 실기실시대학 7∼8만원 선이어서 지나치게 높다. 교육당국이 수험생의 부담을 감안해 적정선을 책정해 대학들이 준수하도록 감독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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