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총장 김주성) 관광중국어과는 6일 강석봉기념관 중강당에서 10주년 기념 학술제로 원어연극 ‘쾌락 대 오디션’을 오후 4시와 6시30분 2회에 걸쳐 무대에 올렸다. 올해로 9회를 맞는 원어연극 공연은 중국어 학습과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목적으로 시작한 이래 관광중국어과의 전통이 됐으며, '하주신배'(2008년), '홍비자'(2009년), '양산백과 축영대'(2010년) ‘뇌우'(2011년)등 다양한 작품들을 꾸준히 공연해 왔다. 이번 연극은 ‘쾌락 대 오디션’으로, 중국 대학가에서 크게 열풍을 몰고 온 오디션을 주제로 하는 작품이다. 설정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연극 내 등장인물이 모두 무대에서 노래와 춤과 동작으로 제각기 자신의 끼를 발휘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연극은 다른해와는 달리 중국어 번역은 4학년(전공심화)학생이, 연출은 3학년(전공심화) 학생이 직접 맡고 2학년 학생이 조연출로 참여해 선후배가 함께 완성한 연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방학 내내 번역작업, 발음지도, 발성연습 등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함께 준비했으며 이윤옥 교수가 연극 총괄을 맡아 원어민 교수와 함께 발음지도를 했다. 허선영 관광중국어학과장은 “이번 연극은 3, 4학년이…
2013-09-10 16:365·18 축소등 사실과 달라 집필기준 따라 검정통과 편향 낙인은 소모적 논쟁 한국사교육 강화에 한목소리를 내던 여야 정치권이 한국사 교육 강화 방안이 확정되자 동상이몽에서 깨어나 ‘교육’을 ‘정쟁’의 도구로 삼기 시작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두고 “식민독재사관을 부추기는 청소년 유해책자”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도 하루 앞선 4일 열린 ‘근현대사 연구교실’ 첫 회의에서 “좌파와의 역사전쟁에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역사교육이 정쟁으로 비화된 데는 8월 30일 이명희 한국현대사학회 회장(공주대 교수)이 집필자로 참여한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에서 최종 합격 판정을 받은 것이 크게 작용했다.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하자 일부 언론에서는 군부 독재를 미화하고 5·18 당시 계엄군 발포 사실을 누락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일제식민지 시대에 대해서도 일본을 미개한 한국인에게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고마운 존재로 묘사하고 위안부를 근로정시대와 혼동했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이어서 2일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채택반대운동에 나서고, 4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까지 나서 “교학사
2013-09-06 08:51문부과학성 ‘넷 단식’ 대책 인터넷환경 격리, 합숙상담 스마트폰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일본에서도 사용자가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보급률은 아직 한국에 비해 낮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이제 대세가 되고 있다. 좀처럼 변화를 싫어하는 일본인이지만 스마트폰의 편리성과 유용함에 매료된 사람들이 기존의 핸드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은 거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일상생활의 패턴도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한시라도 사용하지 않으면 불안해하고 종일 방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가족들과 대화 없이 지내는 이른바 스마트폰 중독이 일본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2019년도까지 모든 초·중·고 학생들에게 1인당 1대의 정보단말기를 보급해 정보교육을 실시하는 등 학교에서 ICT(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확대함에 따라 초·중·고생들을 위한 ‘넷 중독’ 대책을 세우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1일 발표된 한 연구결과 51만명의 학생이 인터넷 중독이라는 내용이 보도되면서 문부과학성에서도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내
2013-09-06 07:28핀란드 사람들은 누구나 영어를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핀란드에 다녀온 사람들은 핀란드인이 모두 영어에 능통하고, 3개 이상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고 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과장이다. 필자가 알고 있는 핀란드 친구들 중에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도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잘하는 사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사실이다. 인문계 고교를 졸업했다면 대체로 일정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이 영어를 외국어로만 배우면서 원어민 과외 교사도, 영어를 가르치는 학원도 없는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비교적 잘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학교마다 영어 원어민 교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핀란드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우리도 그러한 교육을 할 수 있다면 연간 7조원에 달하는 영어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 3세부터 영어 학습을 시작해서 끊임없이 영어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과 사교육비의 부담으로 고통받는 학부모도 구제할 수 있다. 핀란드인들이 영어를 잘하는 이유는 국내에 다양하게 소개돼 왔다. 맞는 내용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사실과 동떨어진 것들이다. 오해 √ 영어만으로 수업 진행 √ 더빙…
2013-09-06 07:27初 토론수업·창의성 개발 중점 中 ‘기술’ 교과 통해 흥미탐색 高 교과별 이동수업·진학 대비 뉴질랜드 교육은 기본적으로는 영국식 교육제도를 기틀로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토론수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사의 설명보다는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고 스스로 깊이 생각해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토론수업은 학급토론, 조별 토론, 동료 토론 등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배운 내용을 소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더라도 상대적으로 초등교육은 창의성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토론식 교육과 마음껏 뛰어 놀면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반면 고교 교육은 상급학년 일수록 더 체계적인 학습을 시키며 대학진학에 대비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우리와 마찬가지로 6년 과정이지만, 만5세부터 입학한다. 우리나라처럼 반마다 담임교사가 있고, 담임교사가 모든 교과를 가르친다. 학생에 따라 수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교사들은 모든 학생이 각 교과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주제를 다루기 전에 먼저 시험을 보도록 해 학생들의 선수 지식과 수준 차이를 파악한다. 시험 결과에 따라 수준별로 모둠을 나누는 등 수준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런…
2013-09-06 07:23대학생들의 과감한 창업 도전을 장려하기 위해 창업교육 전담교원 전문성이 강화되고 창업 대학생에 휴학, 학점, 도전자금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창업 친화적 대학 교육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창업교육 전담교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와 ‘창업연구년’ 지원이 확대된다. 산학협력중점교수를 선발할 때는 창업자 및 창업교육 전문가 우대가 권장된다. 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창업교육 연수과정을 운영하고 창업교육 전문가 인증제를 추진한다. 학생 지원책으로는 창업으로 인한 학업단절을 막기 위해 최대 2년 연속 휴학할 수 있도록 하는 ‘창업휴학제’가 도입되며 창업활동을 ‘창업대체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군 복무 중에도 창업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접근성도 제고한다. 창업동아리 발굴·지원, 창업교육전문연구센터 설립 등 창업 도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중기청은 대학생 창업드림 CEO 1000팀을 선발, 팀당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부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비를 일부 활용해 팀당 500만원 이내의 ‘초기
2013-09-06 07:17지역대 재정 美 1/10 수준…지원 확대 필요 수도권 역차별 논란 사회적 합의로 극복해야 5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지역대학발전 전략 추진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지역대학 육성을 위해 고등교육재정을 GDP 대비 1.1%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논란이 있지만 지방대 졸업자의 채용우대도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입법조사처와 충남대·전북대·경남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지역대학이 처한 위기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대책과 지역대학 발전방안에 정부와 국회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2025년 지방대 퇴출 쓰나미 우려=박세훈 전북대 교무처장은 은 ‘지역대학 발전사업 추진전략 및 주요내용’을 발제하며 지방대학이 현재 처한 위기와 실상에 대한 각종 자료를 인용해 평가했다. 재학생 비율로 보면 62.2%가 지방대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지방대는 신입생 충원이나 수능성적 우수학생 유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박 처장이 제시한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교육 및 연구여건에서도 지방대는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가 36.3명인데 반해 수도권 대학은 33.3명에 불과했다. 또 학생 1인당 직접교육비 지출액도…
2013-09-06 07:09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최근 학교 내 환경위생관리, 정비구역학습권 보호 등 교육환경 보호 관련 규정을 담은 ‘교육환경보호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발의했다. 발의안에 따르면 학교보건위원회, 정비구역학습권보호위원회, 학교환경위생정화위원회에 산재돼 있던 교육환경보호 관련 심의 기능을 ‘교육환경보호위원회’로 통합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개발사업 및 건축에도 교육환경평가 승인을 받도록 했다. 또 학교주변 500m 이내에 주통학로를 설정해 주통학로 인접 도로변에 유해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했다. 현행 환경위생정화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에 국한된 벌칙 조항 외에 교육환경평가 등과 관련한 벌칙과 과태료 조항도 추가해 실행력과 강제력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유 의원은 “교육환경보호제도가 교육행정기관과 지자체, 학교의 관심과 유기적인 협력 하에 제대로 작동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3-09-06 07:07가해자, 피해학생 인근 재전학 금지 재심 청구해도 교장 긴급조치 가능 정부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형식적 예방교육을 지양하고 피해학생 보호를 강화하는 등 현장중심의 학교폭력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박홍근 민주당 의원 주최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관련 법제 개선방안 국회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김영진 교육부 학교폭력대책과장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려면 단위학교의 자발적인 예방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학교장의 인식 전환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학교장에게 단위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대책 수립 의무를 명확히 부여하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자율적 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교장에게는 기본계획 수립 및 교육감 보고, 인터넷 게시 등의 임무가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 방안은 많은 반면 가해학생에 대한 법적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 경우 학교장이 긴급 조치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규정을 재심청구 시에도 적용…
2013-09-06 07:06지난달 30일 일본을 소개하는 특강을 위해 서울 신계초를 찾았다.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특강은 이 학교 남현성 교사와 히사시 원장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일본 학교의 모습과 전통 축제, 먹거리 등 다양한 일본의 문화들이 슬라이드를 통해 소개됐다. 남 교사는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잘못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앞으로 잘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친구끼리 서로 싸웠을 때에도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하듯, 일본과 우리나라도 비슷한 관계”라는 설명이다. 미치가미 히사시 원장 역시 “일본에 대해 반감만 갖지 말고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관심을 가져달라”며 “기회가 되면 일본에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을 들은 이도언 군은 “평소에 일본은 무조건 ‘싫다’고만 생각했었는데 특강을 통해 몰랐던 일본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고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평화적으로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09-05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