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가 식목일을 맞아 국내 최대 오가피 재배자인 성광수씨의 협찬을 얻어 실시한 '교정에 오가피나무 심기' 행사에 전국 637개교가 참여 7410그루를 심었다. 이번에 성씨가 보급한 오가피 묘목 값은 2223만원에 달한다. 본사에 이 행사를 제안한 수신물산 대표 성광수씨는 "당초 200개교를 목표로 했으나 너무 호응이 좋아 보급대상 학교 수를 세배로 늘리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며 "보급 신청 물량을 일시에 감당못해 일부 학교의 경우 부득이 내년으로 미루게 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2000-04-10 00:00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교육정보화 추진을 당초 2002년에서 올해까지 완결하기로 발표한 이후 정부는 이를 위한 추진방안과 후속조치를 계속 발표했다. 열악한 학교의 정보환경을 고려할 때 이같은 정부의 의지는 환영받을 만한 일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나친 장미빛 청사진이 아니냐는 시각과 함께 이같은 계획의 목표달성이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계획에 의하면 전국 1만351개 초중등학교에 컴퓨터 실습실을 1교실씩 구축(36학급 이상 2실)하고 전국 34만명의 교사에게도 PC 1대씩을 보급하게 된다. 또 교단선진화 사업으로 전국 20만 교실에 멀티미디어 교수-학습환경을 구축하고 모든 학교와 교실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교육용 컴퓨터 12만대가 추가로 보급되고 교원용 PC도 7만500대가 추가 배치된다. 아울러 9만3290개 교실에 PC, VCR, 영상장치가 추가 설치되고 7449개 학교에 학내망을 추가 구축하게 된다. 이같은 계획이 달성된다면 최소한의 하드웨어 구축은 마련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재원. 총소요액이 5678억원으로 사업이 앞당겨짐에 따라 추가적으로 소요되는 예산은 2576억원에 달한다. 그러
2000-04-10 00:00대구대중금속공고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금속재료 관련 연구소 설립을 추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칭 '거평소재기술원'으로 이름 붙여진 이 연구소는 '전자재료', '세라믹재료' 등 금속재료 분야 박사학위 소지 교사 2명과 대기업 출신 교사 5명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이 연구소는 연구관리실, 소재기술실, 시스템공학실 등 6실로 나눠 교육부나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등의 여러 분야를 연구과제로 삼을 계획이며 이미 과기부에 1억5000만원 규모의 세라믹소재 기술분야 프로젝트 지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연구소는 "앞으로 세라믹이나 박막코팅 열처리 등 소재기술과 촉매 프라즈마 등 환경기술, 자동제어 마이컴 등 시스템공학을 연구하는 한편 비파괴검사, 재료물성 및 조직검사, 환경관련 시험평가,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 등의 사업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학교측에 따르면 연구소 설립은 지난해 이성근교장 부임 이후 금속 분야 전문가들을 교사로 초빙하면서 본격화됐다. 학교측의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성과가 생기면 이 연구소를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키고 벤처기업으로 탈바꿈해 졸업생 채용, 기능인력 육성 등에 기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04-10 00:00한국교총은 지난달 27일 제115차 교권옹호위원회 및 제54차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를 열고, 교권관련 소송사건 3건에 750만원의 소송비 보조금(변호사 선임료)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관련 사건은 다음과 같다. ◇L교사, P교장 손해배상청구소 피소건=지난해 9월 경기 파주 모 중학교에서 학생간의 다툼으로 한 학생이 커터칼로 좌측 얼굴 머리부위부터 턱부위까지 18㎝의 상해를 입었음. 담임 L교사가 피해학생의 출혈을 막고 보건소로 이송, 응급조치를 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수술함. 이후 피해학생의 부모가 이 사건을 파출소에 고발. 피해학생은 통원 치료중 인근 학교로 전학. 가해 학생은 형사재판 결과 30일간 안양청소년분류심사원에 송치됨. 피해학생의 부모가 담임 L교사와 P교장에게 보호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함(각각 6000만원) ◇P, S교사 기소유예처분취소 헌법소원건=지난해 4월 서울 모 중학교에서 무단결석, 흡연, 금품갈취 등으로 교내봉사활동처분을 받고 교내 봉사활동을 하던 학생이 소란을 피우는 것을 보고 학생지도 담당인 S교사가 주의를 주었으나 계속적으로 반항하다 체벌을 당함. 이 학생의 반항이 계속되자 S교사는 담임 P교사를 불러 함
2000-04-10 00:00'김영재정신살리기모임'(공동대표 김남식·배영기·유근)은 4일 김영재정신을 교과서에 반영하기 위한 서명운동과 김영재교육상 제정을 위한 모금활동의 중간 결과를 밝혔다.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 '씨랜드' 수련원 화재 당시 수많은 어린 생명을 구하고 순직한 김영재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이 운동에는 전국의 148개 학교에서 3270명이 동참했으며 성금액수는 1853만원에 달했다. 또 교육부도 김영재선생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2001년부터 초등학교 4학년 도덕과 보조교과서 '생활의 길잡이'에 김교사의 살신성인 정신이 게재키로 했다. 모임측은 "김영재선생 순직 1주기가 되는 6월말에 성금을 낸 학교중에서 불우어린이 등을 추천 받아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며 "서명·성금모금을 계속하고 적립된 기금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씨알교육연구회'와 공동기획으로 이 운동을 후원해 온 본사는 씨알교육연구회측이 본사의 홍보에 불만을 표시하는 등 이견이 발생, 앞으로 이 활동에 일체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00-04-10 00:00정부의 예산지원이 없으면 더 이상 소년체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던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이 이를 철회했다. 전국시·도교육청 체육과장협의회(회장 황수연·서울시교육청평생교육체육과장)는 7∼8일 경남도교육청에서 체육과장 및 담당장학관 연석회의를 갖고, 오는 5월27일부터 4일간 인천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체육과장협의회는 이날 "시·도교육감협의회와 체육과장협의회에서는 소년체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 5억원씩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했었다"며 "그러나 정부에서 시·도별로 4억원씩 총 64억원을 지원키로하는 등 성의를 보인 만큼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교육부·문화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 등에 국민생활체육의 기본이 되는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선수훈련과 체전참가에 따른 예산지원을 끊임없이 요구했으나 번번히 좌절, 수차례 체전불참을 결의하는 등 갈등을 빚어왔다.
2000-04-10 00:00고려자기는 황록·황갈색도 있지만 비색청자가 가장 뛰어나다. 비색이란 중국 월나라에서 나던 청자로 당나라 때 천자에게만 바치던 것이다. 이 색의 특징은 맑고 선명하며 깨끗하고 윤기가 도는 것이다. 고려의 순청자기술은 12세기 전반에 절정에 달했다. 유약을 입히는 기술이 세련되어 날렵한 자태를 가질 수 있게 했고 여기에 상감청자까지 개발된다. 상감이란 쉽게 말해 그릇표면에 무늬를 파고 그 속에 백토나 흑토를 메워 청자의 푸른 바탕에 백색과 흑색의 무늬를 장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개발로 고려청자는 그 아름다운 푸른색에 흑백의 선명한 도안이 화사하게 장식되기에 이르렀다. 상감은 금속과 나전칠기에서 이미 보편화된 기법이지만 청자에 응용되어 세계 도자사에 있어 독보적인 장식기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고려청자는 많은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것은 한 마디로 흙과 불의 조화이지만 그 비밀은 아직도 거의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 청자의 비취색을 재현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으나 엄밀한 고증과 현대 과학기술을 동원해도 100% 비색(秘色)을 재현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1982년 강진에서 이색실험이 있었다. 요업공학과 교수들이 청자조각을…
2000-04-10 00:00지금 전북에서는 오는 7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이 교육공약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분주하다. 그러기에 일선 교단에서는 벌써부터 교육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교사들은 각 인물들의 지난 언행을 잘 알고 있기에 누가 돼야 할 사람인지 이미 낙점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런데 선거권이 있는 학운위원장과 운영위원들 중 일부는 이런 중대한 선거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여 걱정된다. 특히 어떤 학교는 교육에 별 관심도 없고 학부모도 아닌 사람이 학운위원장을 맡아 학교 일조차 거의 참여하지 않았던지라 한심스럽다. 학교 교육에 대한 열정도 없고 선거에 대한 중요성도 인식하지 못한 이런 사람들에게 신성한 한 표를 맡겨서 과연 교육공동체를 일구고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겠는가. 그러기에 일부 운영위원들은 주변 사람들의 권유에 이끌려 선거권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명백히 교육발전을 저해하는 행위인데도 말이다. 여러 상황을 고려할 때, 교육감 선거는 지역 전체의 교사가 참여하는 완전 직선제로 바뀌었으면 한다. 아무래도 교사들이 학운위원들 보다는 후보자들의 교육관과 행적을 관심 있게 보아 왔기 때문에 인물 선정에 신중을 기할
2000-04-10 00:00그 날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4교시 수업을 마치고 교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었다. 정신없이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는 내 앞에 연세가 지긋하신 선배 교사가 인사를 하며 앉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오늘이 명예퇴직 신청 마지막 날이라고 하더군요. 우리 학교에서도 명예퇴직을 신청하신 선생님이 있다던데 이야기 들으셨는지 모르겠군요" 나는 말없이 그 선생님의 얼굴을 주시했다. 그 선생님은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런데 그 분은 나가서 하실 일이 있는 모양입디다. 퇴직수당도 받고 나가서 할 일이 있으니 얼마나 홀가분할 지 원…나 같은 사람은 나가서 할 일이 있어야 명퇴신청을 하지…" 그리고는 말이 없으셨다. 식사를 마친 후 식당을 나서는 내 마음은 어쩐지 무거웠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한창 일할 나이에 잘못된 제도로 인해 많은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구나'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정년을 단축하고 이제는 명예퇴직까지 강요하는 시대가 됐으니 이러다가는 교단의 황폐화가 가속화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난 아직 젊지만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언젠가는 나도 그 선생님처럼 앞날을 걱정하게 될 것이다. 그 선생님의…
2000-04-10 00:00서울 관악을 입후보자에 대한 예상지지도를 분석한 결과 권태엽 후보가 이해찬 전 장관보다 많이 뒤쳐진다는 사실에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 이 나라 교육과 교사들을 황폐화시킨 사람이 끝내 자기반성의 기회를 갖지 못할까봐 그렇다. 하지만 당락을 떠나 이 전 장관과 그를 공천한 당에 대해 우리 교육자들은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사람들이 그것을 집단이기주의라고 몰아붙인다 해도 그것은 진정 우리 교육을 위한 교육자의 양심이라고 생각한다. 몇 가지 실천해 볼만한 일을 제안하면, 우선 한국교육신문에 게재 중인 국회속기록이나 정년 단축 당시 있었던 일을 일반인에게 알리고 교총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 유권자들에게 이 전 장관이 얼마나 무모한 정책을 폈는가를 알려 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일에는 전국 교대 학생회와 퇴직교사 모임, 대학 교수들이 동참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현직 교사들은 작은 후원금이라도 보내 그런 일을 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교단을 지킬 사람은 우리 교사 밖에 없다. 교총은 실정법 안에서 우리 교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각 시·도교련에서도 각 지역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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