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은 20일 충남 남일초(교장 임찬묵)에서 ‘학생 장학안경 기증 행사’를 가졌다. 기증 행사는 2017년부터 진행됐으며,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정밀 시력 검사가 필요한 60여 명. 학생들은 전문안경사의 도움을 받아 시력 및 눈 기능 검사를 했으며, 안경테도 직접 골랐다. 장학안경은 맞춤 제작을 거쳐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안경으로만 교정‧보호할 수 없는 눈 근력 부족, 시력 악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눈 운동 프로그램’도 체험했다. 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은 장학 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전국 80여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안경을 전했다. 김영춘 교총 현장지원국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시력 회복과 학업 집중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21 10:11대구교총(회장 권택환)은 17일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회장 조현관)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시교육청과의 단체교섭, 정책협의회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요 교육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교총은 이에 앞서 영양교사회(1월 27일),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2월 13일), 보건교사회(4월 11일) 등 직능단체와의 면담도 진행한 바 있다. 권택환 회장은 “교육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3-04-20 10:30경북교총(회장 김영준)은 18일 경북교총 대회의실에서 ‘2023 회세확장 및 조직강화를 위한 시‧군교총회장 및 사무국장 연석회의’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경북교총의 올해 월별 업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교총 회세확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영준 회장은 “교총은 ‘오로지 선생님, 끝까지 교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군교총에서도 회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2023-04-20 10:30[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정부와 여당이 제시한 간호법 중재안에서 간호조무사의 학력 요건을 ‘특성화고 간호 관련 학과 졸업 이상’으로 명시한 규정을 놓고 직업계고 등이 반발하고 나섰다. 간호조무사 양성 교육기관인 전국직업계고 간호교육교장협의회와 고교간호교육협회, 한국간호학원협회는 18일 국회에서 ‘전문대 간호조무과 설치 반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의 간호법 중재안 중 간호조무사의 학력 규정을 ‘고졸 이상’으로 정한 것은 기존 간호조무사 교육 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여당의 중재안에 명시된 규정이 전문대의 간호조무과양산으로 이어져 직업계고와 간호학원 중심의 현행 인력 양성 체계를 흔들 것이라는 주장이다. 현행 의료법의 관련 규정은 간호조무사의 자격을 ‘고졸’로 정하고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 제정안은 이를 따랐다. 이런 규정에 대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응시 자격의 학력 제한은 독소조항”이라며 “차별적이고 위헌적”이라고 반대했다. 국민의힘은 협회의 주장에 따라 지난 11일 중재안에서 간호조무사의 학력 요건을 ‘고졸’에서 ‘고졸 이상’으로 변경했다. 문제는 이 같은 절차를 거치면서 주무 부처인 교육부의 의…
2023-04-19 11:38충북교총(회장 김영식)은 17일 청주나무호텔(대표 박재출)과 업무협약을 체결(첫번째 사진)한데 이어 18일에는 서울아산재활병원(원장 손유리)과 MOU를 맺었다. 교총 회원 복지증진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총 회원 및 가족이 청주나무호텔 객실 이용 시 조식 및 세미나실 사용 등에게 할인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서울아산재활병원 진료 시에는 비급여 진료비도 할인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식 회장은 “업무나 휴식, 건강을 위한 MOU가 성사된 만큼 회원들이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충북교총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무협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8 15:21[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야당이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사실상 민주당 소속이나 마찬가지인데 안조위에 선임된 것은 안 된다고 반발하며 전원 퇴장하자 야당이 의결한 것이다. 이번 교육위 안조위는 더불어민주당 3명(박광온·강민정·서동용 의원), 무소속 1명(민형배 의원), 국민의힘 2명(이태규·김병욱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황 특별법 개정안’은일정 소득을 올리기 전, 즉 취직 전이라 상환이 시작되기 전 기간에 대해 이자를 면제해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리금 상환을 시작하더라도 육아휴직, 실직, 폐업 등에 소득이 사라지면 이로 인한 유예 기간에 붙는 이자 역시 면제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이로 인해 ‘학자금 무이자 대출법’이라는 명칭이 붙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재정 부담, 도덕적 해이,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청년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며 개정안에 반대해왔다. 안조위 구성을 놓고도 ‘위장탈당’ 논란의 민 의원이 선임된 것에 반발해…
2023-04-18 00:25[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해달라. 교육기본법에 유아교육이라 돼 있는데, 왜 유아학교가 아닌 유치원인가. 일제 잔재 용어 청산 차원에서도 서둘러야 한다.” ’유아학교명칭변경 추진연대’(이하 추진연대)는 국회에 계류된 유아학교 명칭 변경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달라는 내용으로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 이들은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 변경하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국가적 교육 책무를 명확히 규정하라”며 “교육계의 20여년 염원이자 일제 잔재 용어의 청산을 위해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 변경하는 법 개정에 국회와 정부는 협치하라” 촉구했다. 추진연대는 한국교총과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 결성한 연대단체다. 교총 등 4개 단체가 연대한 이유는 유보통합 논의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유아학교 명칭 변경과 관련된 법 개정안이 조금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10월 28일 유치원에서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자는 내용의 유아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1년 6개월 간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경미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
2023-04-17 16:24[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여야는 16일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 및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등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민의힘은 세월호 9주기를 계기로 모든 국민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할 것을 당부했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면서 안전과 관련한 국가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여야 지도부는 이날 오후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구자근 비서실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경기도당 위원장인 유의동 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윤재옥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앞서 이날 오전 인천가족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9주기 추모식에 다녀왔다. 민주당에서는 당의 투 톱인 이재명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 등 소속 국회의원 15명이 참석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이은주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대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도 자리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별다른 발언 없이 조용히 식순을 지켜봤다.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 등이 행사 도중 눈가를 훔치기도 했다.
2023-04-17 09:12[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14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청문회’는 여당의 불참 속에서 ‘반쪽’으로 진행됐다. 야당 의원들은 해당 사건을 ‘권력형 학교폭력’으로 규정하고 해당 사건의 심각성 등을 질타했다. 강원도교육청 학교폭력 징계조정위원회가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처분을 취소한 것도 문제 삼았다. 반면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주도의 청문회 개최에 반발해 일제히 불참하고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 청문회 대신 학폭 근절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순신 씨의 대처는 잘못됐다. 잘못을 꾸짖어 바로 잡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도 “정씨 가족은 언론과 사회적 비난 속에서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목적은 학폭근절과 대책 수립보다는 정순신 씨와 일가족을 불러 망신 주려는 데 있다”면서 “정치권에 주어진 과제는 학폭증가 원인을 찾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청문회에 이어 이날도 ‘공황장애 진단’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정 변호사의 부인, 아들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심신쇠약’을 이유로
2023-04-17 09:03[한국교육신문 파리(프랑스)=한병규 기자]"전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비롯되므로 평화의 방벽을 세워야 할 곳도 인간의 마음속이다." 유네스코(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al Organization,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헌장의 첫 줄에 담긴 메시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있어 교육·문화적 측면에서의 기여를 위해 1945년 탄생한 유네스코의 정신이 한눈에 드러난다. 대한민국은 이런 유네스코의 대표적인 수혜국이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가를 교육으로 일어서도록 도와준 곳이 유네스코였다. 1950년 6월 14일 유네스코 55번째 가입국이 된 한국은 11일 만에 나라 전체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렸다. 유네스코는 총회를 열어 한국에 대한 긴급 원조에 나섰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한국의 어린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게끔 교과서 인쇄공장 건립을 지원해 준 것이다.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방문하자마자 로비에서 취재진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전시물은 한글로 ‘자연’이라고 표기된 1956년도 교과서였
2023-04-17 0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