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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교육계 신년교례회 이모저모

 

▨신년 소망 키워드 ‘배려’와 ‘존중’

 

환영사와 신년 인사 후 김선 경기 둔전초 교사,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이 새해 교육 발전을 기원하며 건배 제의를 했다. 김 교사는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위하여’를, 장 총장은 ‘한국 교육과 국가 발전을 위하여’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이날 사회자(박혜림 서울영동초 교사)가 교육의 3주체인 교사, 학생, 학부모와 각각 인터뷰 형식으로 신년 소망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미현 경남 김해봉황초 교사는 “올해도 부단히 연찬하고 탐구하는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학교가 선생님의 열정과 아이들의 꿈이 가득한 곳, 모두에게 행복한 배움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호동 학부모(서울 영동중)는 “올해는 서로의 불신을 거둬내고 학생, 학부모, 선생님 모두가 서로 배려하며 존중하는 학교 교육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도하 학생(서울대치초 4년)은 “올해도 내일의 발명왕을 꿈꾸며 무모한 도전을 계속하겠다”면서 “미래에는 항공우주연구원이 돼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계 인사들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자” 한 목소리

 

각계 인사들의 덕담도 이어졌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올해는 교육의 골든타임”이라면서 “교육 개혁의 핵심은 선생님, 그 중심에 수업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AI 역량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5000억 원을 책정했다. 교사 한분 한분이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도록 올해 대규모 연수를 준비 중이다. 교육의 힘으로 대한민국이 재도약하도록 교육부가 함께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현장의 문제점을 미리 알고 해결해 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올해는 선생님들이 보람, 자존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미리 돕겠다”고 다짐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도 덕담을 건넸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좋은 텃밭에 꽃나무를 심는 동력자다. 이 토양을 기름지고 바르게 다지기 위해서는 헌신과 칭찬의 담론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지난해와 같은 아픈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또 칭찬해드려야 한다”며 “선생님은 존경받고 학생은 사랑받는 따뜻한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회에서는 이태규·하태경·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자리했다. 교육계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정성국 전 한국교총 회장, 이대형 전국시도교총회장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고, 김유열 EBS 사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도 자리를 빛냈다.

 

임태희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교육에만 전념하도록 어떤 점이 문제인지 경기도부터 고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학교가 학교답게, 교육을 교육답게 할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으로 바꿔 나가자”고 제안했다.

 

신경호 교육감도 “교육이 피어나야 대한민국이 피어난다”며 “세계 최고의 교육을 만들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는 시대의 교육은 근본적으로 패러다임이 달라져야 한다”며 “전문직교원단체를 추구하는 교총이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에 나선다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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