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해준 것도 없는데 학생들이 믿고 따라줘서 고마울 뿐입니다" 대구 서부고등학교 김종태(35)교사는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제자들 덕분에 작은 선물을 받았다. 대한항공이 이달초부터 지난 13일까지 전국의 교사를 대상으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우리 선생님 최고'행사에 당당히 1위를 차지해 항공사의 지원을 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올 기회를 얻은 것. 이번 행사는 전국의 100여개 학교 2천여명의 학생과 학부형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을 게재한 뒤 추천글 아래 리플(Reply)이 많이 실리는 순으로 실시됐다. 교편을 잡은 지 채 10년도 되지 않은 김 교사는 평소 수업과 생활상담 등 일상적인 교사로서 업무 뿐 아니라 한결같이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학생들의 문젯거리 해결을 도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는 사비를 털어 함께 식사를 하러 다니는 등 전반적인 생활을 학생들과 함께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육현장에서 땀흘리는 선생님들을 위해 실시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나마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를…
2003-05-14 13:18윤덕홍(尹德弘) 교육부총리는 14일 국가인권위원회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수정 권고와 관련, "시종일관 얘기한 데로 '인권위 결정을 존중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윤 부총리는 이날 스승의 날을 앞두고 모교인 대구 동덕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후 "인권위 결정을 존중하고 입시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며 "다음주 까지는 (인권위 권고와 관련한) 최종 입장을 정리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인권위 결정으로 야기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인권위 결정과 관련해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와 일선 교사단체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 부총리는 지난 59년 당시 6학년 담임 선생님이었던 허유(73)씨 등 8명의 은사들에게 꽃을 달아주며 감사의 정을 표했으며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2003-05-14 13:17울산지역 교사들은 잡무와 수업 시수를 줄이는 것이 학교 생활에서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할 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최근 울산지역 초중고교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기념 교사생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가장 시급히 개선돼야 할 점으로 응답자의 21.6%가 "수업 및 과다한 업무", 19.6%는 "현실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편", 27.5%는 "자율성과 전문성 보장" 등으로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최우선 과제로는 초등교사들은 학급당 학생수 감소, 중학교 교사들은 공문서 감축 등 업무 경감, 고교 교사들은 자율성과 전문성을 위한 정책적 배려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교직생활에 있어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수업 등 과다한 업무"가 38%를 차지했고 "교단의 비민주성" 18.8%, "자녀 양육문제" 18.2%의 순을 나타냈다. 교사들이 1주일간 담당하는 수업 시수는 초등이 25∼29시간, 중학교는 20∼24시간, 고교는 15∼19시간 등으로 답해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부담이 비교적 무거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응답 교사들의 57.4%가 "가르치는 일에 긍지와 보람을 가지며 만족한다"고 답했고, 이중 45.4%가
2003-05-14 13:16
파란 하늘아래 달리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싱그러운 5월의 봄 햇살 아래 제22회 스승의 날 기념 '교육공동체 한마음 마라톤대회'가 11일 서울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졌다. 한국교총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전국 165개교 교사, 학생 등 4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에 앞서 교장, 교사, 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의 대표가 특수학교 장애우 학생 10명과 손을 잡고 대회장 50m를 달리는 행사를 갖는 등 교단 화합과 교육공동체간 신뢰 회복의 계기로 삼자는 취지를 한껏 살렸다. 이군현 교총 회장은 대회사에서 "불신과 갈등으로 치닫고 있는 교육 현장이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교육주체가 서로 양보하고 화합하는 모습으로 변모해 교육 갈등을 해소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서범석 교육부 차관도 축사를 통해 "상호 협력하는 교단이 되자"고 강조했다. 대회는 5㎞, 10㎞의 두 부문에서 잠실지구와 광나루지구를 왕복하는 코스로 진행됐으며 참가한 교사, 학생, 학부모는 달리기의 맛을 한껏 누리며 싱그러운 봄기운을 만끽했다. 10㎞ 남자부에서는 필동만(35·인천 계양 작전동)씨가 33분 4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2003-05-13 17:28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김창국)는 12일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일부 영역이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문제 영역을 제외하고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인원침해 문제를 제기해온 전교조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한 것이며 NEIS의 핵심영역인 교무.학사, 보건, 진.입학 등이 제외될 경우 NEIS의 대폭 수정이 불가피해지고 이에 따라 2004학년도 대입 수시1학기 모집에 차질을 빚는 등 학사대란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인권위가 결정을 공식 통보해오면 교육행정정보화위원회를 열고 대학입시 및 당면한 학교 학사일정, CS 운영의 적정성 등 권고안의 시행 가능성을 검토해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전교조에 논의 참여를 요청했다. 인권위는 이날 오후 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NEIS 권고안을 전체위원 10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 인권위 결정은 전교조가 인권침해 문제를 제기한 교무.학사,보건, 진.입학 등 3개 영역을 NEIS에서 완전 분리하고 이들 영역을 기존의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으로 운영하되 CS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는 NEIS와 CS체제를 병행, 사용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이 경우 전교조와 교육부 모두…
2003-05-13 09:11"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불법 행위들에 대해 정부는 단호히 대처해야 하고, 전교조도 이제 자정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전국에서 모인 6000여 교장들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방배동 서울교육연수원에서 가진 교장대회에서, 오늘의 교단갈등을 초래한 정부를 질타하면서 후배 교육자인 전교조에 함께 참 스승의 길을 걷자고 호소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전국에서 모인 교장들은 시종 평화롭고 엄숙하면서도 때로는 격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한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회장협의회(교장 이상진 서울 대영고 교장)가 주최한 고 서승목 교장 추모대회 및 학교장 결의대회를 가졌다. 연수원 대형강당과 광장을 가득 메운 교장들은, 한 학부모가 제공한 '스승님! 감사합니다!!'는 하트 모양의 붉은색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장미꽃을 흔들며 교단의 평화를 염원하면서, '전교조 비전교조 떠나 참회하는 마음으로 교육정상화' '교육황폐화 초래한 교육부는 책임져라' '노조는 괜찮지만 정치투쟁은 안 된다' '참교육 어디 가고 힘 자랑만 남았나' 등의 현수막으로 황폐한 교단을 초래한 것에 자성하면서 정부와 전교조를 질타했다. 먼저 이상진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통령과 교육부는 연례행
2003-05-13 00:33한국국공사립초중고등학교장회장 협의회(회장 이상진)는 11일 오후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전국 학교장 4천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교육을 살리기 위한 자성과 헌신을 결의하고 고 서승목 교장을 추모하는 '전국 교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와 김동길 전 연세대 교수 등도 참석, 전교조 등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상진 회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학교 민주화라는 미명 하에 일부 급진 교원세력의 불법 과격행동이 곳곳에서 터져나오며 학교 현장이 온갖 분규와 파행의 소용돌이에 얼룩져 가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며 전국의 초중고 교장들은 우려와 회의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전교조 합법화 이후 교단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국가적, 반인륜적, 반교육적 행태는 중단돼야 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을 권리인 학습권을 수호하기 위해 학교장의 명예를 걸고 적극 단결, 행동하면서 학교의 안정과 화합, 교육 정상화를 이룩하자"고 주장했다. 또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는 격려사를 통해 "교육 정상화와 전교조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늘의 사태는 저의 책임"이라며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 사사건
2003-05-12 13:36교육부가 검토중인 양성평등 채영목표제 도입 이외의 교원임용시험 개선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험 실시계획 조기공고=시험 실시계획을 최소한 6개월 전에 공고한다. 4∼5월경 일정이나 선발 과목, 선발방법 등 일반사항을 우선 공고하고, 9∼10월 경 구체적 내용을 확정 공고한다. ▶1차 합격자 확대=면접이나 실기고사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1차 합격자 선발비율을 현재의 120%에서 150%로 높인다. 단 모집인원이 많은 지역은 130%로 한다. ▶표준평가영역 설정 공고=평가원에서 교과별 표준평가영역이나 표준지식영역을 개발, 시험공고전 지정해 공고한다. ▶출제방식의 개선=현행 교수중심의 출제방식을 일선 교원과 교수가 공동 출제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문제출제 비중 역시 교육학 비중을 낮추고 전공비중을 확대(교육학 20%, 전공 80%)하며 문제 출제위원수도 확대하며 음악, 공통수학, 공통사회 등은 통합형 문제를 출제한다. ▶채점기준표 및 개인별 득점 공개=객관식 시험과 마찬가지로 주관식 시험도 공개하는 방안과 함께 문제은행제 도입을 검토한다. ▶면접·실기능력 평가의 내실화=면접위원에 교장, 교감 ,교사 등 현장교원을 50% 이상 참여시킨다. 이와 함께 학부모
2003-05-12 10:02
중학교 무상의무교육이 내년 전면 확대된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8천700억원을 투자, 전국의 도서벽지와 읍.면지역은 물론 시지역의 1∼3학년 학생 모두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교과서대금을 면제해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중학교 무상교육은 지난 85년 도서벽지 1학년생을 중심으로 시작된후 9년만에 완료되며, 우리나라 무상의무교육 기간도 초등학교 6년과 중학교 3년 등 9년으로 확대된다. 예산처는 또 내년 46억원을 지원,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인 비정규학교의 중학교과정에 대한 학비 보조를 전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 나라 초등학교 무상의무교육은 지난 59년 시행됐다. 한편 선진국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의무교육기간은 독일 12년, 영국 11년, 미국.프랑스 10년, 일본 9년 등이다.
2003-05-09 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