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에서 점심 모임이 끝나고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매우 두꺼운 신간으로 나온 말씀 등불 밝히고를 찾았다. 저자(김기석)가 신학자이자 목사이고, 목회 현장의 설교를 책으로 낸 것이어서, 나는 당연히 이 책을 ‘종교’코너로 가서 찾았다. 그러나 책은 그곳에 없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책이 있는 곳을 검색하여 알려 준다. 책이 있는 곳은 ‘인문학’코너였다. 나는 이 책을 소개하는 북 토크(Book Talk) 영상을 이미 보아 두었다. 저자가 목사이면서 문학평론가였다는 사실도 알았다. 나는 서점이 이 책을 인문학 서적으로 분류하여 배치해 놓은 데에 흔쾌히 동의하였다. 신학자인 저자는 성서를 다양한 인문학 코드(특히 문학적 코드)로 불러와서 해석의 정교함과 수월성을 보여 주었다. 많은 인문 고전이 성서로 와서 성서 해석의 풍성함을 도움으로써, 성서를 통한 실천적 지향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서점을 나오려다가 작년 여름에 내가 편저한 책 한글의 최전선, 지구촌 한글학교 스토리가 궁금했다. 이 책은 지구촌 각지에서 디아스포라 코리안으로 살아가는 750만 재외동포들이 각기 거주지역 커뮤니티에서 주말학교를 세우고,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어 그리고 우리 역사와 문화
2023-07-05 10:30
지방국립대를 하나로 묶어 연합대학체제를 만든 후 SKY에 맞먹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 ‘한국대’ 졸업장을 주자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대는 한국연합대학의 약칭. 파리 1대학·2대학 하듯 국립대들이 연합해 별도의 대학 체계를 갖춘 형태를 말한다. 물론 아직 실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합종연횡을 요구받는 고등교육환경을 감안하면 신개념 대안이다. 이러한 구상을 처음 내놓은 인물은 정태주(57) 안동대 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사진). 지난 3월 안동대 총장선거에서 1위를 차지, 1순위 후보로 추천됐다. 대학 총장은 교육부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는 새교육과 인터뷰에서 “현재 지방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들이 큰 위기에 처해 있다. 지방의 대도시에 소재한 대학도 위기지만 지방 소도시로 갈수록 위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역대학 위기의 근본 원인을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진단하고 “지금과 같은 교육정책이 유지된다면 지역대학 붕괴와 지역소멸은 속수무책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국립대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20% 정도의 학생을 대학들이 선발, SKY급 이상으로 엄격하…
2023-07-05 10:30필자가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접한 것은 학교에서 디지털교과서 관련 연구학교를 진행하기 시작한 2017년이다. 그 당시 디지털교과서로 제작된 과목은 과학·사회·영어교과만 있었다. 하지만 과학수업은 주로 강의식으로 이뤄졌다. 때때로 시범 실험 등을 통해 수업을 진행했지만, 학생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수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다. 마침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되면서 이번 기회에 나의 과학수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해 겨울방학에 디지털교과서 강사 교원연수를 받으며,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를 만나게 되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처음 디지털교과서를 살펴본 솔직한 생각은 그냥 기존 서책형 교과서를 PDF 파일로 변환하고, 거기에 몇 개의 보충·심화자료, 동영상자료, 이미지자료, 평가문항 등을 추가한 형태였다. 그나마 과학 디지털교과서는 중간에 실감형 콘텐츠(AR·VR·360)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조금은 흥미를 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상상했던것 보다는 조금 실망스러웠다. 또 수업에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려고 했지만,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학생들의 에듀넷 계정 생성부터 부족한 디지털기기(처음에는 1인 1
2023-07-05 10:30
4일 도쿄 KKR호텔에서 열린 제34회 한·일교육연구발표회에 앞서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주정 광주 진남중 교장이 '전인교육의 중요성 및 실행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왼쪽)이 일본교육연맹 우에무라 히로시 회장에게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발표회를 마친 양단체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3-07-04 17:16
경기 숙지초(교장 이순호)는 '사랑.도전.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특색 사업으로 학기별 온종일 책과 노니는 날을 지정하여, 한 학기 한 권 읽기와 친구와 함께 읽기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읽기를 실천하고 있다. 새 학년 준비기간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년별로 도서 선정과 독서 활동 내용을 미리 정해 운영된다. 학교 도서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책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가 밀도 있는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루하지 않고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6월 29일 숙지초는 하루 종일 책과 노니는 아이들의 소리로 모든 학년 모든 교실이 북적북적했다. 1학년은 파닥파닥 해바라기 책의 내용으로 만든 노래를 부르며 책 내용을 떠올리며, 나에게 힘이 되는 존재를 같이 이야기 나누며 협동화 그리기와 보석 십자수 해바라기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2학년은 진정한 일곱 살을 함께 읽으며 진정한 아홉 살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했다. 3학년 교실에서는 최기봉을 찾아라 나는 3학년 2반 애벌레입니다를 읽고 교실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국어사전’을 활용해 온 작품에 나오는 낱말 찾기 북크닉을…
2023-07-04 14:55
경기 성지초(교장 박연실)는지난달30일 성지 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했다.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직원 등 교육가족 모두의 화합과 예술의 장이 되어준 뮤지컬 발표회에서는 1학년부터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하여 빛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1부에서는 어느덧 유치원생 티를 벗은 1학년 학생들이 가족의 사랑을 노래하는 공연으로 첫무대를 열었다.이어지는 무대에서는 3학년이 더욱 의젓해진 모습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을 재구성하여 멋진 무대를 꾸몄으며 5학년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으로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2부에서는 2학년이 꾸미는 성지 위키드 공연과 4학년 학생들이 전하는 성장이야기, 마지막으로 6학년의 대한독립 만세 공연으로 웅장함까지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다.각 학년의 뮤지컬 사이 사이에는 노래와 춤, 줄넘기, 마술, 버나와 스트레칭 등 각자의 장기를 마음껏 선보이는 장기자랑도 하며 모두가 협동하며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인성교육의 현장을 볼 수 있었다. 결코 쉽지 않은 발표회를 위해 한 학기 동안 땀흘리며 호흡을 맞춰온 학생들이 발표한 것은뮤지컬 그 이상이었다.…
2023-07-04 14:53
7월 1일. 7월의 첫날이다. 장마가 잠시 물러갔는지 폭염이다. 집안에 가만히 있어도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흐른다.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다. 기상청은 수원시에 폭염주의보를 발효중이다. 그런데 이건 무슨 소리일까? 아이들 함성이다. 즐거운 비명소리다. 그냥 있을 수 없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야겠다. 소리가 나는 곳을 찾아가니 바로 일월공원 내 물놀이장. 아하! 어린이들이 물놀이하면서 즐거워서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지금 이 시각은 휴식시간이다. 물놀이장 운영은 40분 가동, 20분 휴식이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짝을 지어 물이 고인 바닥에 앉아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몇 명은 엎드리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물놀이장이 다시 가동이다. 아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진다. 자기가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로 달려간다. 이곳에는 미끄럼틀, 물터널, 물안개, 대형물통 등 총 8종의 물놀이 시설이 있다. 가장 인기가 있는 시설은 버섯모양인데 그 속에 들어가면 땀이 쏙 들어간다. 우산 모양의 버섯에서 물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이곳에서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곳 이용자들은 물놀이장 이용 시 준수사항을 지켜야 한다.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 안전…
2023-07-04 14:52
'2023 초등 찾아가는 자전거타기 안전교실'이 4일 서초구 서울원명초(교장 이오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되고 있다.…
2023-07-04 13:44
박진실(왼쪽 첫 번째) 법무법인 진실 대표변호사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소년 불법도박·마약 근절 연속토론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김일옥 삼육대 교수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연속토론회에서 '청소년 마약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란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2023-07-04 13:36
한국교총과 일본교육연맹은 4일 제34회 한‧일교육연구발표회를 공동 개최했다. 도쿄에 위치한 시바하마 초등학교를 방문한 한국교총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바하마 초등학교를 방문한 한국교총 대표단이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교총 대표단이 시바하마 초등학교 관계자로부터 학교 현좡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2023-07-04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