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학사지원과 박승렬 사무관은 10일 "현재 51개인 수학능력시험 과목을 앞으로 조금 축소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무관은 이날 부산 글로리콘도에서 대학 입학담당자 및 고교교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고교-대학 정보교환 워크숍'에서 "수능과목이 너무 세분화돼 있다보니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교사가 부족해 그 여건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수능과목 축소는 교육과정과 연계해 2008년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며 "교과과정에서 예체능과 사회탐구영역, 과학탐구영역, 직업탐구영역의 일부를 통.폐합하거나 교과과정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수능과목만 폐지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수능과목의 구체적인 축소규모와 시기 등에 대해서는 향후 다양한 논의를 통해 결정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수능 출제위원중 30% 가량을 차지하는 고교 교사의 비율을 2007학년도 대입때까지 점차 5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고교-대학 정보교환 워스숍'을 이날에 이어 12일 광주, 13일 청주, 17일 서울에서 잇따라 개최한다.
2005-05-10 16:00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이웃노인들의 복지를 위해 자신의 아파트를 9년째 동네노인들의 휴식처로 개방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부산 배영초등학교 교사 김명숙(48.여)씨. 김 교사는 자신의 부산 북구 만덕동 그린코아아파트 203호를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노인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1500가구의 아파트 단지에 경로당이 따로 있지만 이 동네 할머니들은 매일 점심식사와 간식이 제공되고 항상 웃음꽃이 피는 203호 노인정을 찾고 있다. 70대의 젊은(?) 할머니부터 90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203호 노인정을 찾는 이들은 이곳에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한다. 10여명의 단골 할머니들은 서로 분담해 식사준비를 하고 설거지를 하며 취미생활까지 함께 한다. 김 교사 자신의 집을 노인정으로 개방한 것은 두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던 1997년부터. 자신과 남편마저 출근하고 나면 혼자 계셔야할 시어머니(89) 걱정을 하던 중 이웃 노인들을 말동무로 모셔보자는 뜻에서 현관문을 개방한 것이 동네 노인정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한다. 203호 노인정 다용도실에는 항상 몇가마니의 쌀과 간식상자가 놓여있다. 할머니들이 편
2005-05-10 15:42오늘(5월9일)밤 MBC 뉴스테스크 시간에 일선학교의 두발 단속에 관한 내용이 방송되었다. 지나친 두발 규제는 학생들에게 인격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내용이었다. 학생들의 입장과 일선학교의 입장을 비교적 공정한 입장에서 바라보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마지막에 기자의 맨트에서 필자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 남학생은 3CM, 여학생은 단정한 단발머리"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단정한 머리 규정이 있기는 있다. 그러나, 여학생에게 단발머리로 하라는 규정을 가지고 있는 학교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로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의 머리규정에도 단발머리로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다만, "긴 머리일 경우는 묶어준다"라는 규정이 있을 뿐이다. 단발머리는 예전의 교복(80년대 교복 자율화 이전)을 착용할 때 있었던 규정이다. 지금은 단발머리로 해야 한다는 규정을 가진 학교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요즈음의 두발규정에 머리길이를 몇CM로 규정하는 경우도 흔하지 않다. 그런데도 마치 대부분의 학교에서 머리를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준 MBC의 보도는 정확한 보도로 보기 어렵다. 누구를 상대로 자료수집을 해서
2005-05-10 15:34
드디어 중간고사가 끝나고 축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공부로 지친 학교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오월의 푸른 하늘 속에서 마음껏 소리지르며 평소 숨겨두었던 재치와 끼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온 것입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화사하게 핀 등나무꽃이 교정의 스탠드를 지붕처럼 덮습니다.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연보랏빛 꽃송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알싸한 향기는 그 어떤 향수와도 비교될 수 없을 만큼 가히 환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꽃송이마다 꿀을 따기 위해 몰려든 벌들이 '윙윙' 거리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그 아래에 자리잡은 아이들은 우리 학급 선수들이 이기라고 목청이 터지도록 응원을 한답니다. 꽃과 어우러진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느라면 덩달아 흥이나고 마음까지 울렁입니다. 강하게 내려쬐는 오월의 햇살 아래에서 학급의 명예를 위해 열심히 공을 차는 아이들과 그들의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보면서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 있어 교육 현장은 늘 새로운 감동과 환희로 물결친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록 경기에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모처럼 교실을 떠나 향기로운 등나무꽃을 배경으로 급우들의 멋진 기
2005-05-10 15:2518년 동안 빠짐 없이 매년 스승의 날이면 한 선생님을 찾는 제자가 있다. 어릴 적부터 간질병을 앓아 정신연령도 낮다. 선생님을 찾아뵈면서 들고 오는 선물도 연필이나 노트다. 이미 중학생의 어머니가 되어버린 30대 중반의 그 제자에게 선생님은 또 다른 부모님이다. 자신의 병을 숨기지 않아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두 팔을 벌려 제자를 안아주는 선생님을 소개한다. 한 때 지역의 고등학교 '짱'으로 불리던 학생. 한 선생님의 도움으로 무사히 고등학교를 마칠 수 있었다. 자칫 인생이 바뀔 수도 있었던 고교 시절, 단 한 분만은 끝까지 믿어주며 바른 길로 이끌어주었다. 학생들에게 지식보다 더 큰 사랑을 가르쳐주신 선생님들의 사례를 제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본다.
2005-05-10 15:09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10일 두발관련 규정과 관련 “미풍양속과 사회통념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대 상황에 알맞게 제․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공 교육감은 이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표한 ‘서울교육 가족에 드리는 호소문’에서 “두발관련 규정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충분한 논의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자율적으로 정해야 한다”며 학교에서 두발관련 규정을 제․개정할 경우 학생회의 논의와 학부모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친 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에 학생 대표가 참여해 의견을 개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마다 학생회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두발관련 자율화의 범위와 실천 방안 등을 만들고, 이 안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심의, 관련 규정을 제‧개정하게 될 전망이다.
2005-05-10 15:07
우리나라 교육 이슈들이 한데 모인 백서가 발간됐다. EBS는 최근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된 ‘생방송 교육대토론’의 내용을 정리한 백서를 출간했다. EBS의 ‘교육대토론’은 작년 9월 11일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가능성과 한계’를 시작으로 대학경쟁력 강화, 지방대 살리기, 학제 개편, 학부모의 역할, 영재교육, 학벌 사회, 사교육 경감대책 1년의 성과와 과제 등 굵직한 교육관련 주제들을 다루며 지난 2월 26일까지 총 22회가 방송된 바 있다. 6개월간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단체, 정치인과 학계 인사 등 351명이 토론 패널로 참여했으며, 매 회마다 500~700여명이 참여하는 모바일 여론조사 결과도 소개됐다. 이번 백서에는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 교사평가와 대입제도 관련 시사점을 주는 설문조사 결과도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방송 당시 각 토론주제에 맞춰 실시된 이 설문을 살펴보면 ▲교직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수업의 질적 향상(46.2%), 권위적인 교단문화(23.3%), 교원단체간 갈등(15.4%)을 지적하고 ▲대학 경쟁력 약화 책임에 대해 정부(58.4%), 교수(18.5%), 대학생(16%)을 꼽는…
2005-05-10 15:01
스승의 날을 맞아 13일 교총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53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에서는 두 가족이 교육가족상을 받는다. 본인과 남편, 8남매 중 6명 등 7명이 모두 교사인 박인란(54·서산 부춘초) 교사 가족과 남편과 여동생 네 명이 교직에 몸담고 있는 성정련(52·울산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가족이 그 주인공. ‘교육가족상’은 6인 이상 교원을 포함하는 가족(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8남매 중 6명이 ‘교원’ 큰언니가 막내 담임 맡기도 △박인란 교사 가족=8남매 중 6명, 박인란 교사의 남편까지 7명이 모두 교사다. 박인란 교사와 남편 최기홍(55·서산 연암초) 교장, 언니 박송자(53·남양주 장현초) 교사는 초등교, 남동생 박정규(52·강원 홍천여고) 교사와 여동생 박인화(49·서울 대진여고)·박규숙(42·성남 분당정보산업고)·박미란(40·의정부 영석고) 교사는 고교에 근무하고 있다. 이들 교육 가족 7명의 교육경력을 모두 합치면 무려 158년이 된다. 여기에 정년퇴임한 아버지 박병렬(81)씨의 경력까지 보태면 2세기가 넘는 셈. 8남매 가운데 6명이 교직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지난 1991년 초등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아버지의 영향이 컸
2005-05-10 14:33
경기교총과 전교조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위원회 등 경기도내 7개 교육단체 대표자들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시·도교육위원회를 시·도의회에 흡수시켜 교육자치를 말살하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교육자치와 일반자치가 통합되면 교육현장에서는 교육이 특정 정당과 정파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고 비전문가들이 교육에 대한 의사결정을 함에 따라 교육의 본질을 훼손할 것"이라며 ▲교육위원회 및 시·도의회의 통합 시도 중단 ▲교육위원회의 독립형 의결기구화 ▲교육재정의 확충 및 공교육 비전 제시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2005-05-10 13:48영국에서 학부모들이 학력차 등을 이유로 공립학교에 등을 돌리고 있으며 여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높아 여자 대학생 비율이 남학생을 압도하고 있다. 10일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 판에 따르면 영국의 학부모들은 공교육시스템에 불만을 갖고 자녀들을 점차 사립학교에 보내고 있으며 덩달아 사립학교 출신들의 대학 진학도 늘어가고 있다. 런던의 경우 학부모들의 20%가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 영국 전체의 사립학교 진학 비율 7%에 비해 크게 높다. 수십개의 학교들이 매년 2만파운드(약 4천만원) 이상을 받는 등 높은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전체 초등학교 및 중학생 7% 수준인 62만명이 사립학교를 다니는 것으로 영국 사립학교협의회(ISC)의 최근 조사결과 드러났다. 체재비가 배 정도로 늘면서 외국 학생수가 줄어들고 사립학교 수업료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됐지만 사립학교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은 줄지 않고 있는 것. 사립학교를 진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학력도 사립학교 출신자들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근대어 과목의 경우 A학점자는 사립학교 출신들이 60%를 차지하며 과학이나 공학과목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조나산 쉐퍼드 ISC 사무총장은 "사립학교 졸업생들의 92.2%
2005-05-10 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