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학생일수록 ‘왕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성균관대 양정호 교수(교육학)가 최근 ‘한국교육’에 기고한 논문 ‘중학생의 왕따 발생 요인에 대한 연구’(전국 104개 중학교 2년생 3449명을 대상으로 한 ‘제1차 한국청소년패널조사 자료’(2004) 분석)에 따르면 부정적인 부모상과 부정적인 자아개념을 지닌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왕따를 시킬 가능성도 높고 당할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 부모상과 자아개념뿐 아니라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동호회 활동여부 등도 왕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왕따를 시키거나 당할 확률이 적었고, 친한 친구가 많을수록 왕따를 당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한 친구의 수는 많을수록 왕따 당할 가능성은 낮았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는 학생의 경우는 오히려 왕따를 시키거나 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가계의 월평균 소득이 높은 잘 사는 학생은 다른 학생에 비해 왕따를 시키는 경험을 할 가능성은 높게 나타난 반면 당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 알려진 것과는 달리 부모 교육수준이나 편부모, 일하는 어머니 등의
2005-08-30 14:49서울대는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대입 논술고사 관련 가이드라인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종섭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대가 2008학년도부터 정시모집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키로 한 통합형 논술고사의 방향은 교육부가 내놓은 가이드라인과 일치하며 대체로 만족스럽다"며 전면 수용 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 동안 서울대가 교육부에 건의해 온 내용 대부분이 가이드라인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영어 지문 제시 허용'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학생들의 부담을 고려해 교육부의 불허 방침을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어 지문 제시 불허 방침은 이해력, 사고력, 창의력 등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한다는 통합형 논술고사의 본질적 목적을 훼손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다만 점진적, 장기적으로 검토할 여지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08학년도부터 실시될 통합형 논술고사에 대해서는 오는 10월말까지 예시 문항을 만들어 공개할 것이며 이를 위해 학생, 교수, 교사, 교육부 등의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는 주어진 국문 지문에 대해 수험생이 자신의 의견을 서술토록 하는 전통적 논술고사…
2005-08-30 14:16정부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앞두고 제주교육계가 관련 협의회를 구성하고 교육자치 통합 및 교육개방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특별자치도를 추진하면서 교육 자치를 일반 자치로 통합하느냐의 여부다. 또 특별자치도법 경제특례 부분의 교육개방을 두고도 ‘교육도 경쟁력이 필요하다’, ‘교육문제는 산업의 영역으로 다뤄서는 안된다’며 갈등을 빚고 있다. 제주교육계는 이와 관련 ‘제주도특별자치도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단체 협의회’(공동대표 고태우·송상용·고병련)을 구성하고 29일 도교육위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혔다. 협의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별자치도로서 제주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는 올바른 지방교육자치 구현에 있다”며 “그러나 교육의 본질과는 다르게 행정의 종합성과 효율성을 빌미로 교육 자치를 일반자치에 통합하려는 시도를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또 “교육을 산업적 측면으로 접근하려는 시도에 대해 본질적 문제를 짚고자 한다”면서 “외국교육설립허용 특례를 적용, 외국교육기관에 내국인 입학허용과 국내 학력 인정문제, 교육재정 특례를 적용해 과실송금을 허용하는 문제 등 교
2005-08-30 14:02울산지역 고교 3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가 173.9㎝로 지난해 보다 0.3㎝ 더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교육청은 올해 이 지역 24개 초.중.고교 7천200명을 대상으로 체격 및 체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3 남학생 평균 키는 173.9㎝, 고3 여학생 161.3㎝로 지난해 남학생 173.6, 여학생 160.7㎝ 보다 각각 0.3, 0.6㎝씩 더 컸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고3 남학생의 평균 몸무게는 69㎏, 고3 여학생은 57㎏로 지난해 남학생 67㎏, 여학생 56.1㎏ 보다 남학생은 2㎏, 여학생은 0.9㎏ 더 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은 올해 남학생의 평균 키가 149.7㎝, 여학생은 151.9㎝로 지난해 남학생 149㎝, 여학생 151.1㎝ 보다 남학생은 0.7㎝, 여학생은 0.8㎝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올해 평균 키는 168.6㎝, 여학생은 159.1㎝, 평균 몸무게는 남학생이 61.3㎏, 여학생 54.6㎏로 밝혀졌다. 한편 정상 체중의 50%를 초과한 고도비만 학생이 올해는 전체의 0.56%로 지난해 0.28% 보다 2배 늘어났다.
2005-08-30 13:31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논술고사에 해당되지 않는 본고사 형태의 구체적인 문제유형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논술고사의 개념을 '제시된 주제에 대해 필자의 의견이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도록 하는 시험'으로 규정지었다. 이를테면 각 대학이 논술문제를 출제할 때 지문 등 을 제시해놓고 이에 대한 이해력과 분석력, 비판적 사고력, 사고내용에 관한 논리적 서술력 등 종합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라는 것이다. 다음은 논술로 볼 수 없는 '본고사 형태'의 문제유형 예시. ◇단답형 또는 선다형, 특정교과의 암기된 지식을 묻는 문제 = 답안유형이 서술형으로 돼 있으면 논술고사이지만 단답형 또는 선다형으로 돼 있을 경우에는 본고사다. 이를테면 '전세계 언어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기본모음 3가지를 쓰라'는 문제는 논술고사가 아닌 본고사인 것이다.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무엇인지'를 객관식 형태로 물을 경우에도 논술고사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런 문제들은 정형화된 하나의 답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술형이라고 하더라도 특정교과의 암기된 지식을 묻는 경우에도 본고사로 분류된다. 단순히 수험생의 특정교과 지식을 측정하는 문제를 출제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대표값과 산포도에 대해
2005-08-30 13:30교육부가 30일 영어 제시문 금지 등을 뼈대로 하는 논술 가이드라인을 공개함에 따라 대학들의 수시 2학기 논술 문제 개발에 비상이 걸렸다. 각 대학별로 특성화된 전형 방법에 맞춰 수시 2학기를 준비해 온 수험생들도 시험을 코앞에 두고 문제 유형이 바뀔 수 있어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일선 고교 교사들은 "본고사 논란이 있는 통합형 논술보다 가르치기 쉬워질 것 같다"며 환영했으나 수시 2학기 전형을 눈앞에 둔 수험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게 쓸모 없어지는 것은 아닌지 하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 대학들 "따르긴 하지만…'= 교육부의 논술 가이드라인이 정책으로 확정된 만큼 이를 따라야한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대학은 없었다. 그러나 수차례의 의견수렴 과정에서 대학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데 대해 불만과 아쉬움을 나타내는 대학 또한 적지 않았다. 경희대 이기태 입학처장은 "오늘 가이드라인은 본고사가 아니라 논술 고사의 정의를 내린 것으로 상식적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 처장은 그러나 "외국어 제시문 금지 항목의 경우 외국어가 중시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박동곤 입학처장은 "영어는 내신
2005-08-30 13:29올해 수시 2학기 대학별 논술고사부터 영어로 된 제시문이나 수학ㆍ과학과 관련된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를 낼 수 없다. 이 같은 기준을 어긴 논술고사에 대해서는 심의를 벌여 본고사에 해당한다고 판명될 경우 해당 대학에 학생모집 정지, 예산지원액 삭감 등 강력한 행ㆍ재정적 제재가 가해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일부 대학의 2008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 대한 본고사 부활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본고사 금지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별 논술고사에 대한 심의계획 및 논술심의위원회 구성계획, 논술고사 기준(가이드라인)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육부가 제시한 논술고사에 해당하지 않는 문제 유형은 ▲단답형 또는 선다형 문제 ▲특정교과의 암기된 지식을 묻는 문제 ▲수학이나 과학과 관련된 풀이과정이나 정답을 요구하는 문제 ▲외국어로 된 제시문의 번역이나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 등이다. 교육부는 의견수렴 과정에서 외국어 제시문의 허용 여부에 관해 격론이 있었으나 '제시문을 해석할 수 없어 논술 자체가 불가능할 경우 이는 실제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라는 의견을 수용, 외국어 제시문을 허용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교사,교수,전문가 등 18명으
2005-08-30 12:01
“내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며 쓰러진 충무공의 마지막 말이 교과서에 실릴 전망이다. 28일 종영된 KBS 대하 사극 ‘불멸의 이순신’(극본 윤선주ㆍ연출 이성주) 대본이 중·고교 국어교과서에 삽입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BS 정책기획팀 관계자는 “‘불멸의 이순신’은 소설 ‘칼의 노래’와 ‘불멸’을 원안으로 해 대본 자체로도 문학적, 교육적 가치가 높은데다가 방송사적으로도 의미가 큰 작품이라는 생각해 국어 교과서 삽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빠르면 2007학년도부터 중ㆍ고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불멸의 이순신’ 대본에서 교과서에 삽입 추진 중인 부분은 “내 죽음을 적들에게 알리지 말라”는 명대사로 유명한 노량해전과 청년기 이순신이 무과 시험을 치르는 부분, 명량해전을 앞두고 부하들에게 펼친 명연설 등이다.
2005-08-30 11:49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들이 음악선생님인 아빠를 따라 학교에 왔습니다. 마침 전국대회 출전을 앞두고 맹연습 중인 관악부 형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간간히 내리던 비가 잠잠해지자 관악부 학생들이 악기를 들고 체육관앞 계단에 늘어섰습니다. 연주가 시작되자 어느새 우산을 팽개친 아들이 음악감독이라도 된 듯이 형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빠는 멋진 지휘로, 아들은 엄격한 감독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부자(父子)의 멋진 장면과 함께 울려퍼지는 화음이 교정의 아침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2005-08-30 10:55학생부족으로 다음달 1일 사실상 폐교되는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청운초교 학생 가운데 지금까지 전학을 거부해 온 8명이 30일 인근 학교로 전학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개교 1학기만의 폐교 및 이에 반발한 학부모들의 전학거부 등으로 이어졌던 청운초교 사태는 전교생 26명이 모두 인근 학교로 전학하면서 일단락됐다. 청운초교 학부모회는 30일 "용인시교육청이 학부모들의 요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지금까지 전학을 거부해 온 이 학교 학생 8명이 인근 학교로 모두 전학하기로 했다"며 "이들은 내일부터 인근 학교로 정상 등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회는 29일 오후 용인시교육청으로부터 "학부모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공문을 받고 늦은 밤까지 협의를 거친 뒤 학생들의 전학을 결정했다. 학부모회는 그동안 청운초교의 사립초등학교 전환을 요구하며 당국의 고교전환 방침에 대한 공청회 실시 등을 주장해 왔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은 공문을 통해 "청운초교를 당장 사립초교로 전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전학 이후 사립초교 전환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고교 전환문제에 대한 공청회 실시여부는 차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3월 개교한 청운초교는…
2005-08-3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