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21일 청와대 교육개혁대책회의를 통해 발표될 예정인 교원사기진작 방안과 관련, 교총의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교육문화수석과 교과부 장관에게 제출했다. 교총은 의견서를 통해 먼저 2011년까지 주5일제 수업을 전면 실시하고 수업일수 및 교육과정 개선, 교육적·사회적 프로그램 구축, 학생 보호대책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수석교사제는 연내 법제화하되 ▲수석교사 자격 취득에 따른 호봉 승급 ▲연구활동수당 현실화 ▲수업시수 50% 이상 대폭 감축 ▲수석교사에 대한 성과상여금 평가 기준 재정립 등 충분한 유인책 제공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자격 제도로서의 수석교사제 운영을 위해 교육경력 20년 이상의 자격요건과 일정주기 연수를 의무화를 요구했다. 또 교원잡무경감을 위한 ‘학교행정업무개선 촉진법안’ 법제화와 교육연구년제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고 교원과 비교원파트 간 명확한 업무 분장, NEIS 등과의 연계성 등 학교회계시스템의 보완을 지적했다. 이밖에 초등학교 20시간, 중학교 18시간, 고등학교 16시간으로 주당수업시수를 법제화하고 교원 1인당 학생수를 OECD 평균(초 16명, 중 13.2명, 고 16.2명에 근접하도록 감축하는 방안을 제시
2010-04-22 10:57퇴직 교사와 아내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환상의 죽음’이 다음달 4~30일 대학로에서 펼쳐진다. 연극은 항상 ‘나중 나중’이라며 가정에는 소홀한 남편과 삼십 여년의 세월을 함께 한 아내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잊혀져간 남편과의 사랑을 되찾는 과정을 담고 있다. 가족 간의 화해와 용서를 다룬 우리시대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잔잔한 감동의 사랑과 이별이야기로 한국인의 한의 정서와 한국적 코미디 요소를 현 시대의 부부 이야기에 접목시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주려는 작품이다. 극단 성좌는 이번 공연기간 동안 정년퇴직 교원에게는 무료관람, 현직 교원은 관람료 50% 할인 혜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반 일행 전원도 관람료를 50%할인해준다. 다음달 4~9일까지는 프리뷰 기간으로 관람료가 1만원이다. 관람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 5000원. 문의 = 070-8804-9929
2010-04-22 09:37
신생대의 대표적 화석으로 배웠던 매머드. 한반도에서 매머드는 생존했을까? 국내에서는 전북 부안군 바닷가에서 매머드 이빨이 발견된 적이 있다. 함경북도에서는 매머드 화석이 발견돼 북한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한반도에서 매머드가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를 근거로 신생대 빙하기의 동물인 매머드를 컴퓨터그래픽(CG)으로 재현한 EBS다큐멘터리 영화 ‘한반도의 매머드’가 26~28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된다. 1년여에 걸쳐 완성된 다큐멘터리는 빙하기와 간빙기를 오가는 지구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 한반도 북부지방에서 생존했던 매머드와 주변동물들의 생존방식을 그려냈다. 1부와 2부에서는 태어나자마자 검치호랑이의 공격을 받아 한쪽 다리를 저는 장애를 가진 암놈 매머드 ‘맘무’가 생존의 방법을 터득해가면서 성년이 돼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 외에 털코뿔소, 검치호랑이, 동굴사자 등 각종 포유류의 생활상과 홍수, 가뭄, 화산폭발 등 빙하기 기상이변도 이야기 속에 녹여낸다 3부에서는 매머드의 바람에 날리는 털 한올 한올까지 섬세하게 그려낸 정교한 컴퓨터 그래픽의 제작과정과 배경이 된 캐나다와 뉴질랜드의 원시자연림의 촬영과 합성 등 1년간의 제작과정을 담는
2010-04-22 09:24일선 학교의 계약직 교직원 채용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려고 울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계약제 교직원 인력풀(pool)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www.use.go.kr)에 구직과 구인 정보를 올려놓고 이를 활용해 일선 학교가 인력을 채용하도록 지원하는 '계약제 교직원 인력풀제'를 시범 운용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그런데 10일이 지난 현재 구직자가 178명이나 몰리고 55개 학교가 채용공고를 올리는 등 큰 관심이 일고 있다. 특히 10여개 학교는 이미 인력풀제로 계약제 교직원을 채용했거나 채용할 예정이어서 시행 초기이지만 시교육청은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최근 인력풀제로 시간제 강사를 뽑은 삼신초등학교 이말수 교장은 "종전에는 수소문해서 어렵게 계약제 교직원을 채용했는데 시교육청 홈페이지의 인력풀제 창에 탑재된 구직자들의 리스트와 전화번호를 보고 이번에는 쉽게 계약제 교직원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이 제도가 구직자 채용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비리를 없애고 구인과 구직을 원활하게 이뤄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시범 운용을 통해 개
2010-04-22 09:14경남도교육청은 교직원의 비리를 신고하는 직원과 일반인에게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남교육청 공익신고 보상 조례안'을 22일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공립학교 교직원, 공립유치원 직원, 사립학교법인에 근무하는 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 또는 향응을 받은 행위를 신고하면 신고자에게 수수액의 10배 이내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한다. 직위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얻거나 재정에 손해를 끼친 행위에 대해서는 추징 또는 환수액의 20% 이내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신고보상금을 준다. 이밖에 알선·청탁행위를 신고하면 300만원 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단, 부패행위가 있은 날부터 2년 이내, 부패행위를 안 날부터 2개월 내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자는 비밀이 철저히 보장된다.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3명 등 7명으로 구성된 보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보상급 지급을 심의한다. 도교육청은 5월 13일까지 이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2010-04-22 09:1221일 오후 서울대 문화관에서 열린 제25대 총장후보대상자 소견발표회에 참석한 3명의 후보는 법인화를 계기로 서울대의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첫 발표자로 나선 행정대학원 오연천 교수는 "서울대는 현재 세계 유수대학의 반열에 진입하기 시작했지만 경쟁 대학에 비해 재정격차가 심하다"며 "교수의 사명감과 희생에 의지하는 것만으로는 글로벌 경쟁에 대비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오 교수는 창의적 리더 육성과 연구지원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2010년 현재 1조 2천억원인 서울대의 재정을 2014년까지 두배인 2조 4천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물리·천문학부 오세정 교수 역시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재정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해외 석학들은 서울대가 세계 수준의 대학은 됐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은 되지 못한다고 평가한다"며 "대학교육의 선도적 모형을 구축하고 세계 일류의 학문연구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까지 재정을 2조 2천억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법학부 성낙인 교수는 "2025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15년까지 최소 세계 30위권에 진입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2010-04-21 22:13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이례적으로 정부의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정부와 마찰을 빚는 데다 교총이 그동안 각종 교육정책에서 정부와 상당 부분 보조를 맞춰왔다는 점에서 이번 서명운동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교총은 지난 16일부터 교장공모제와 성과급제 확대 등이 교육현장을 혼란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보고 전국 회원 18만5천 명을 대상으로 30일까지 `현안해결 촉구 긴급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교총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는 작년 6월 전교조의 대규모 시국선언이 있은 직후 공무원이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및 연명을 하지 못하도록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총은 교총회장이 교육정책에 대한 교육당국과 교섭권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회원들이 교총회장에게 현안을 해결하도록 촉구하는 형태의 서명운동 방식을 취했다. 그러나 교총 내부에서는 서명운동이라는 명칭만 쓰지 않았을 뿐 실제 내용은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명운동으로 보고 있다. 교과부 역시 이런 점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총 관계자는 "정부
2010-04-21 22:07울산지역 학교의 83.8%에서 건축물에 석면함유 의심 물질이 사용됐으며 이중 일부 학교는 이 물질이 약간 훼손돼 학생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울산시교육청이 울산시교육위원회 김장배 교육위원에게 낸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울산지역 229개 학교 가운데 192개(83.8%) 학교의 건축물에서 석면함유 의심 물질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석면함유 의심 물질이 훼손되지 않고 비교적 안전한 수준인 3등급은 96.9%인 186개교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머지 6개교는 이 물질이 약간 훼손된 상태인 2등급으로 조사돼 학생 건강에 위험한 요인이 되고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성 물질로 규정한 원인물질로 인체에 흡입되면 10~50년의 잠복기를 거쳐 폐암, 석면폐, 중피종암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석면을 안전하게 관리하려고 석면함유 의심 물질에 대한 건물별 석면 지도를 작성하는 등 관리정보를 체계화했다"며 "앞으로 시설물을 고치거나 해체할 때 석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04-21 16:16광주 상일여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아이를 낳은 여교사를 초청, 축하 자리를 갖는 '사랑모아(母兒)' 행사를 열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상일여고에 따르면 개교 이후 지난 2년간 아이를 출산한 여교사 8명과 아이를 오는 26일 초청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출연하는 동영상 상영, 280명 학생의 오카리나 연주, 기념패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기념패에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주위를 밝고 따뜻하게 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행사는 업무 부담, 육아 등으로 출산을 꺼리는 현실에서 출산교사의 정신적 부담을 덜어주고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으며 이 학교 박도훈 교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박 교장은 "교화(校花)인 카네이션이 모성, 감사, 사랑 정신을 담고 있다"며" 2008년 개교 이후 여덟 명의 교사가 소중한 자녀를 출산한 것은 학교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기쁨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관심과 애정에 힘입어 이 학교는 개교 이후 45명의 여교사 중 8명 출산한 것 말고도 4명이 현재 임신 중이며 결혼을 했거나 결혼 예정인 교사도 6명에 이르고 있다. 김진구 교감은 "엄마가 둥그런 지구를 안
2010-04-21 16:14시·도 교육위원회의 교육위원은 교육감 후보자의 경력요건인 교육행정 경력으로 인정될 수 없다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법제처는 21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요청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관련 법령해석 안건에 대해 이 같이 회신했다고 밝혔다. 현행 법에 따르면 교육감 후보는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을 기준으로 교육 경력이나 교육행정 경력이 각각 5년 이상이거나 양 경력을 합해 5년 이상 되도록 그 자격요건을 정하고 있다. 교과부는 이에 대해 시·도교육위원회에서 교육위원을 한 근무경력이 교육감 후보의 자격요건인 교육행정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는지에 대해 법령해석을 요청했다는 것. 법제처는 회신에서 "시·도의 교육행정에 대한 감시감독 기능을 수행, 행정의 적법·타당성을 보장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교육위원회는 교육행정기관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교육자치법 부칙에서 '교육위원이었거나 교육위원으로 재직시 교육의원 후보로서 경력을 가진 것으로 본다'는 특례규정은 입법정책적 차원에서 그 기득권을 존중, 교육의원 후보자로서 자격을 인정한 것이라고 법제처는 밝혔다. 법제처 관계자는 "시·도 교육위원회는 교육행정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는 교육기관에 포함되지 않아 시·
2010-04-21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