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9일 내부 고발 활성화를 위해 부조리를 신고하는 직원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부산시교육청 공익신고 보상금 지급조례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부비리 신고 보상금제는 중앙부처와 일부 자치단체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처음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업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은 행위와 지위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기거나 시교육청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를 신고할 경우 1천만원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토록 했다. 또 알선.청탁행위를 신고하면 최고 300만원까지 보상금을 지급하되 부조리 신고자와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신고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이 조례안은 이날 시의회 행정문화교육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5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통과될 경우 교육인적자원부의 승인을 받아 연내에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시 교육청은 내다보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는 내부 고발 활성화를 통해 구조적인 비리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엄격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05-09-29 11:55두발과 교복 자율화가 모든 학교에 적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이종 한국교원대 교수는 29일 세종문화회관 3층 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위원회 주최로 열린 '청소년 인권침해 개선을 위한 국민대토론회'에서 '청소년인권의 실태와 발전방향'이라는 기조발제를 통해 "어느나라도 특수학교를 제외하고는 두발이나 교복을 강요하는 나라가 없다"고 주장했다. 권 교수는 "사춘기 학생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 머리인데 학생들의 동의도 없이 군대식으로 머리 스타일을 강요한다는 것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학교경영자, 선생님, 운영위원회, 학생간부 또는 전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이 문제를 자율적으로 결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학교 내에서는 어떤 형태로든 체벌이 금지되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인권신장을 위해 앞으로 학생의 인권과 관련된 주제로 지속적인 연구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오 연세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청소년인권의 실태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매년 약 76%가 자녀를 때려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는데 미국의 27%, 일본 23%에 비하면 엄청나게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
2005-09-29 11:54
학교마다 축제가 한창이다. 동호회 활동을 통해 익힌 솜씨도 뽐내고 교사와 학생이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다. 29일 여주제일중 학생들이 학교축제 '수산제'에서 전시된 시화를 감상하고 있다.
2005-09-29 11:30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전남지역에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교육청 직원과 교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열린우리당 구논회 의원은 29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5년 전남의 전체 운영위원 가운데 교육청 직원은 모두 128명으로 전체의 2.44%를 차지하며 지난 2003년 81명에 비해 5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3년에 비해 교육청 직원의 수가 늘어난 곳은 서울과 강원을 제외하고 모두 교육감 선거가 있는 지역으로 대구 173명(5.49%), 인천 123명(3.79%) 등과 함께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또 전남의 전체 교원위원 2천900명 가운데 교감이 479명을 차지했고 초등학교만 놓고 볼 때 전체 1천596명의 25%인 399명이 교감으로 전체 초등학교 452개 가운데 80%가 넘는 학교에서 교감이 학교운영위원으로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 의원은 "학교운영위원에 교육청 공무원 진출이 늘면서 교육감 선거에 교육청 공무원이 후보로 나설 경우 지도.감독 기관 소속 공무원으로서 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느냐"고 물었다.
2005-09-29 11:09
지난 9월10일 이천종합운동장. 마라톤대회장에 같은 체육복을 입은 학생들이 무리를 지어 몰려들었습니다. 여주제일중 전교생 430명이 모든 교직원과 함께 참여한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꼭 마라톤을 좋아해서라기보다는 달리기 체험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우기 위해서 학교에서 마련한 행사였습니다. 건강코스인 5Km에 참가한 학생들은 완주 후 10km, 하프 주자들을 위해 식수 제공 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였고 풍물패 팀은 결승선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위해 한바탕 신명나게 공연도 펼쳤습니다. 안전사고 위험도 있었을텐데 왜 굳이 마라톤을 택했을까. 9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동호회의 역할이 컸다고 합니다.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체벌하기보다는 달리기를 통해 땀을 흘리게 하는 것이 교사와 학생간의 유대감도 심어주고 긍정적이라는 판단에서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합니다. 2003년에는 3개 학급이 참가했고 이번에 모든 학생들로 참여를 확대했다고 합니다. 물론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모든 학생들로부터 받은 소감문에도 진한 성취감이 배어 있었습니다. “헉헉되던 내 모습이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기쁨의 미소로 바뀌어졌다. 달리기 체험을 통해 값진 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2005-09-29 10:43
교총이 교육재정 GDP 6% 확보와 법정교원 확보 등 교육여건 개선, 합의 후 교원평가제 시행 등을 촉구하는 전 교원서명운동과 전국교육자대회를 연달아 개최키로 했다. 윤종건 교총회장은 29일 오전 11시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정부가 이 같은 교총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김진표 교육부총리 퇴진운동과 각종 선거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실정을 알리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한국교총을 방문해 임기 중 교육재정 GDP 6% 확보를 약속했지만 올해의 교육재정은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 말 수준인 GDP 대비 4.73%에도 못 미치는 4.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럼에도 “GDP 6% 확보 공약을 지킬 수 없다”는 28일 변양균 기획예산처장관의 발언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는 증거라고 비판했다. 시도교육청이 3조원의 빚더미에 둘러 싸여 학교는 냉난방 시설을 갖추고도 이를 가동하지 못하고, 학생들에게는 프린트도 집에서 해오라고 요구하는 지경이라고 윤 회장은 설명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까지 급당 학생수를 초등 25명, 고교 30명까지 낮추겠다고 후보
2005-09-29 09:52경기도내 교원들의 징계사유 가운데 음주운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달까지 경고에서 최고 해임까지 각종 징계를 받은 교원은 모두 261명이며 이 가운데 64.8%인 169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또 품위손상과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교원이 각각 3.8%(10명), 3.1%(8명)이었으며 성매수.성희롱.성추행 등 성(性)과 관련한 비위로 징계를 받은 교원도 2.7%(7명)에 달했다. 이밖에 절도, 폭행, 근무태만, 공급횡령, 사생활문란, 명예훼손 등으로 징계를 받은 교원도 있었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초등학교 교원이 90명, 중.고교 교원이 171명이었고 연도별로는 2003년 112명, 지난해 105명, 올해 44명으로 집계됐다.
2005-09-29 08:27캐나다 온타리오주 교사 4명 가운데 1명은 학생에게서 욕설을 듣거나 위협을 받는 등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고등교사연맹(OSSTF)과 가톨릭교사연합(OECTA), 초등교사연맹(ETFO)은 보고서를 통해 교사의 25%가 학생으로부터 욕설, 위협, 모욕 등 폭력을 지속적으로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이들 단체가 지난 3월 공립과 가톨릭학교 교사와 보조직원 1천2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교사들은 중학생에 해당하는 7학년부터 9학년 사이의 학생들을 가장 위험한 그룹으로 지적했으며 50% 이상의 사건이 이들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교사들의 절반은 학교 안에서 부상, 재산파괴, 흉기가 개입된 폭력사건을 목격했다고 답했다. 학생에게 괴롭힘을 당한 교사 중 20% 이상은 문제해결을 위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고등교사연맹 대변인 피에르 코테는 "정상적인 수업관리 수단으로는 통제할 수 없는 학생들의 태도와 인종차별 언행, 위협적인 행동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2005-09-29 08:26교육부는 ‘단위학교 자율운영체제 구축 및 교육행정체제 혁신방안’에서 교육경력, 근무성적, 연수·연구 성적을 토대로 한 현행 연공서열형 교장 승진을 축소하고 초빙 교장을 50%까지 확대하는 등 교장 승진 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는 교사들 사이에 점수 따기 위주의 교장승진 경쟁이 줄고, 학교수업에 충실한 젊고 능력 있는 교사나 외부 인사가 교장이 되면 학교 현장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판단인 듯하다. 이미 교직사회에서 교육부가 신뢰를 잃은 지 오래됐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우선 조기 진급한 교장들의 정년연장악용수단으로 전락함으로써 실효성이 떨어지는 제도로 비판을 받고있는 현행 초빙교장제를 오히려 확대한다고 할 때는 그에 맞는 명분과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방안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학교의 자율성 신장을 위하여 교육수요자인 학교 공동체가 원하는 덕망과 학식을 겸비한 분을 초빙하는 목적으로 운영한다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많은 형식적이고도 불순한 의도가 숨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방안은 얼핏 보면 교장에 교장자격증이 없이도 일정 기준에 도달한 평교사에게도 응모할 자격을 주는 등 다양한 임용 기회를 준다는 긍정적이고 열린 의
2005-09-28 20:39우리 학교는 명절이 지난 다음 날, ‘과일 모으기’를 해오고 있습니다. 차례를 지냈거나 먹으려고 둔 과일을 하나씩 학교에 가져오는 행사입니다. 비록 한 사람이 한 개씩이지만 모아 놓으면 제법 됩니다. 이것을 박스에 넣어 이웃의 고아원, 양로원, 복지시설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는 행사입니다. ▲ 과일을 가져오는 학생들 ⓒ2005 이태욱 해온 지가 벌써 십수 년이 되었군요. 저도 처음에는 이게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받는 이들이 별로 좋아할지도 모르는데 우리만 요란스러운 게 아닌가?’ ‘전시용 행사밖에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 일을 직접 담당해 보고 나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운 곳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비록 한 장소에 과일 몇 박스밖에 전달할 수 없지만 이 적은 과일도 그들에게는 큰 기쁨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받는 이들은 주는 이가 부끄
2005-09-28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