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일부 예비후보들의 후보단일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김장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오전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바람직하다"고 밝혀 원칙적인 찬성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장만채 후보 등 대학총장 등과 양자대결 구도에서 승리하려면 도교육청 출신 후보들의 후보단일화도 있을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바람직한 생각"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다른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거론된 단일화 후보군은 김 후보와 신태학, 윤기선, 서기남 후보 등 4명으로 모두 도 교육청 출신 교육 관료다. 특히 일부는 고교 동문 선후배인데다 다자간 '제살깎기식' 선거로 제3자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등은 최근 목포에서 모 케이블 방송사가 주최한 토론회 직후 모임을 갖고 원칙적인 입장 등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0-05-03 17:14전북 정읍에 전국에서 첫 공립 대안중학교가 개교한다. 전북도교육청은 4일 오후 최규호 교육감과 지역 교육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태인면 옛 태인여중에서 전북동화중학교 개교식을 한다. 동화중학교는 일반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중학생을 구제하고자 설립됐으며 옛 태인여중 건물을 리모델링해 38개 교실과 기숙사, 급식소 등을 마련했다. 학급은 중학교 1~3학년 과정에 학년당 2학급으로 편성됐으며, 올해 34명이 첫 입학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직원은 교사 7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수업은 일반 교과과정과 함께 현장체험학습, 인성교육, 소질·적성계발교육 등이 진행된다. 박병훈 교장은 "일반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중 저소득층이나 한 부모가정 자녀, 결혼이주여성 자녀 등 소외계층 학생을 우선 선발했다"며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스스로 심신을 단련하고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는 자발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2010-05-03 17:12김상곤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무상급식으로 시작된 보편적 교육복지를 무상교육으로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직 교육감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1차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유치원 교육의 공교육화를 추진하고 초등학교 저학년생 돌봄교실도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무상급식에는 2013년까지 학습준비물 구입비 전액 지원, 교육공동구매 지원, 특수학교·학급 증설,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혁신학교 확대를 통한 창의적 학력 신장 ▲맞춤형 처방으로 사교육비 경감 ▲국제경쟁력 있는 세계시민 육성 ▲협력적 교육(참여협육)으로 학교교육 개방 등 모두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사교육비 경감 방안으로는 특목고 입시 개선과 평준화 확대, 국제경쟁력 향상 방안으로는 해외 문화체험·봉사프로그램 도입과 학생인권·건강권 확립, 참여협육 방안으로는 교장공모제 단계적 확대와 부정부패 연루교원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2010-05-03 12:00김종성 충남교육감이 오는 6월 2일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충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김 교육감은 3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의 짧은 재임기간 전임 교육감 두분의 연이은 중도하차로 흔들렸던 충남교육을 안정시키고 변화시켜 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도 전국 1위의 학력향상도를 이끌어 냈다"며 "재선되면 이를 바탕으로 충남교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 신도시 예정지로의 도교육청 청사 성공적 이전 ▲바른 품성, 창의적 인재 육성 ▲교육비리 없는 클린 교육행정 실현 등을 주요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자신에 대한 금품 요구 협박사건에 대해서는 "배후가 있다면 경찰수사에서 하루빨리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4일 오후 2시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천안시 쌍용동에 선거사무소를 마련,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충남교육감 선거는 지난달 20일 첫 예비후보 등록을 한 강복환(62) 전 충남교육감과 출마의사를 밝힌 권혁운 순천향대 초빙교수(전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의 3파전이 예상된다. 대전지역에서는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원균(64
2010-05-03 11:59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의 기말고사 성적이 전교생 평균과 비교해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 수준에 미달하는 학생 운동선수는 시도 및 전국 단위 경기대회의 출전이 제한된다. 학교운동부에 속하거나 대한체육회 경기단체에 등록한 학생 선수들이 잦은 대회 출전과 수업 결손으로 성적이 심각하게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선진형 학교운동부 운영 시스템 구축 계획'을 3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초4년부터 고3년까지 9개 학년의 선수 중 초·중생은 국·영·수·사·과 5과목, 고교생은 국·영·수 3과목의 1·2학기말고사 성적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하면 각종 경기대회 참가를 제한하는 학습권 보장제가 도입된다. 최저학력 기준은 초등생 50%, 중학생 40%, 고교생 30%로, 예컨대 전교생 평균성적이 70점이라면 초등생 학생선수는 35점, 중학생은 28점, 고교생은 21점 이상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제도의 적용 대상은 초등생 1.9%, 중학생 21.4%, 고교생 16.7% 등 학생선수의 13.3%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2010-05-03 11:59권진수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명단 공개 논란과 관련, "전교조 명단 공개를 적극 지지하고 교육감에 당선되면 명단을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인천시교육청사 기자실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통해 "일부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소속 단체도 공개 못하는 선생님들에게 내 아이를 맡길 수 있느냐'는 지적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예비후보는 또 보수성향 예비 후보 7명이 시교육감 선거에 나선 것과 관련, "이대로 갔을땐 보수 후보들의 공멸을 뜻한다"면서 "지역 보수성향 단체인 '바른교육 인천시민연합'이 당초 추진했던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계획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내 실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전교조 출신이 아닌 보수 성향의 후보를 교육감 후보로 선출해야 한다"면서 보수 성향 예비후보 7명의 동의를 받아 단일화를 추진했으나 일부 예비후보의 반발로 여론조사, 정책·공약에 대한 단체 회원 평가, 전문가 평가 등 3개 분야에서 1위를 한 후보 3명의 명단만 최근 발표했다.
2010-05-03 11:58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3일 전교조 명단 공개를 둘러싼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법원간 다툼과 관련, "법원의 가처분 결정이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거부행위는 모두 잘못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법원의 전교조 명단 공개 금지 결정에 대해 "전교조가 비밀결사조직체도 아닌 법적 단체이고 그 자체가 공개된 노동조합인데 조합원의 명단 공개가 왜 불법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교조의 이념적 편향성에 대해 많은 학부모들이 의구심을 갖고 있는 이상 자녀를 교육하는 교사의 전교조 소속 여부에 대한 학부모의 알권리는 교원단체의 자주적 활동이나 교원 개인의 정보 및 사생활 보호의 권리보다 앞선다"며 "학부모의 알 권리를 무시한 공개금지 결정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법원의 공개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교원노조 명단 공개를 강행한 조 의원에게 법원이 하루 3천만원의 강제이행금 지급을 명령한 것에 대해선 "상식을 벗어난 가혹한 처분"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그러나 조 의원이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정면 거부하고 명단 공개를 강행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법치체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며 "법
2010-05-03 11:576·2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뽑힌 곽노현(56)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교수는 3일 "현 정부의 특권교육, 경쟁만능교육이 학생을 무한경쟁으로 몰고 있다"며 "새로운 학습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수백명의 진보성향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인 가운에 첫 단일후보 기자회견을 열어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시민의 관점,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서울 교육을 다시 세우고 교육계를 투명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수월성교육은 경쟁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워주는데서 시작해야한다"며 "학생들 스스로 공부가 재미있는 것임을 깨닫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협력학습 모델을 만들어 적극 실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0-05-03 11:56이기용 충북교육감이 3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이 즐겁고 내일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활짝 웃는 행복한 교육 세상을 펼치겠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14대 충북교육감에 취임하면서 '희망교육, 실력 충북'을 약속했고 도민들의 뜻을 받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결과, 학교급식 개선 평가 전국 1위, 학교 자율화 평가 전국 1위 등의 성과를 거뒀다"라며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비상을 이끌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오는 6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2005년 6월 김천호 교육감의 사망으로 치러진 보궐선거를 통해 13대 교육감에 당선되고서 2007년 말 현 14대 교육감까지 올랐다. 그의 출마 선언으로 충북교육감 선거는 김병우 전 충북도교육위원, 김석현 전 전남부교육감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병우 후보와 김석현 후보도 이날 기자회견을 하고 각각 '고입연합고사' 폐지와 학력신장 방안에 관한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2010-05-03 11:55고영진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3일 "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고 교육비리와 학부모 부담, 학내 안전사고, 교사잡무를 없애기 위해 경남교육 5대 무결점 운동을 선포한다"고 3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맞춤식 학습을 도입하고 학력 신장에 기여한 교사는 성과공로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교육공무원 징계때 학부모 배심원제를 도입하고 금품수수 등이 한번만 적발되더라도 중징계하는 '원 아웃'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초등학교는 모든 학생에 대해, 중고등학교는 저소득층에 한해 수학여행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기본자료를 제외한 통계공문 처리를 폐지하고 '안전 담당교사제' 시행 등을 통해 교사의 잡무를 없애면서 안전한 학교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당선되면 약속한 5가지 정책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2010-05-03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