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선거과정에서 경기도내 시군별 수능성적 평균치와 순위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출신 정진곤 예비후보는 5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3차 정책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시도별·시군별 수능점수 평균치와 순위를 매긴 자료를 공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14일 발표한 수능성적 기초분석에서는 영역별 상·하위등급 비율만 공개됐으며 3개 영역(언어·수리·외국어)을 합쳐 시도별·시군구별 순위와 평균점수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료에서 정 예비후보는 경기도가 전국 16개 시도 중 12위라며 시도별·시군별 수능 표준점수 순위와 평균점수, 표준편차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과천시는 도내 31개 시군 중 1위이고 전국 232개 시군구 중 2위인 반면 양주시는 도내 최하위이고 전국 시군구 중 222위로 나왔다. 과천시와 양주시의 수능 평균점수 차이는 무려 90.6점이라고 정 예비후보는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자료 출처에 대해 "정보공개법과 국회법, 국정감사법에 의해 국회의원이 교육과정평가원에 요구해 받은 자료"라면서 해당 의원 실명을 밝히지 않았다. 정 예비후보는 공개배경에 대해 "수능성적은 기본적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공개돼야
2010-05-06 16:18대전시교육청은 시내 중학교 10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15개교에 '수학 전용교실'을 추가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 교육청은 교당 1천만원씩의 예산을 지원, 다음달 말까지 수학 친화적 교육환경을 갖춘 전용교실을 만들고 다양한 수학 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학 전용교실에는 컴퓨터와 빔프로젝트, 전자칠판, 보조 자료 등을 갖춰 이들 교구 등을 활용한 교수·학습 활동을 진행하고 다용도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 다양한 모둠 활동과 협력학습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학생들의 수학 공부에 대한 질의 및 상담, 수업 모니터링, 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교과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과협의회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중학교 12개교, 고교 5개교 등 17개교에 수학 전용교실을 첫 설치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수학 전용교실은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오는 2013년까지는 희망하는 모든 중·고등학교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5-06 16:17이화여대는 이번 달 12일부터 9월18일까지 대학 박물관에서 국보 '백자 철화 포도 무늬 항아리' 등을 선보이는 '문화 리더 이화' 전시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대학은 이 밖에도 보물인 기사계첩(조선 궁중연회 등을 기록한 그림)과 조선 숙종 시대의 원로 대신 10인의 초상화, 고려시대의 금속장신구 등 박물관이 소장한 주요 문화재를 전시한다. 1963년 국내 여대로는 최초로 안동시 일직면 조탑동 고분을 발굴한 것을 비롯해 이대 연구진이 한국 문화재 보존에 이바지한 공적을 정리하는 '박물관 이야기' 전시관도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이대는 또 전시 개막일인 10일 박물관에서 이 대학 8대 총장을 역임한 김옥길 선생의 이름을 딴 '제10회 김옥길 기념강좌'를 연다. 이어령 명예석좌교수가 '문화의 창조의식'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이 한국 초기 박물관의 역사를 설명한다.
2010-05-06 16:16충남교육청은 연기 연봉초교, 논산 연산중, 계룡 용남고 등 3개교를 '학부모 상담사' 시범 운영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학부모 상담사는 학교에 대한 학부모 문의사항 응답, 고충처리, 학부모회 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20개교가 시범운영된다. 도 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해당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고와 학교별 심사를 거쳐 20일까지 상담사를 선발하며 상담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상담 활동 경험자를 우대한다. 채용기간은 6월부터 내년 3월말까지이며 월평균 보수는 150만원이다.
2010-05-06 16:15영어교육 전문전시회인 '제3회 대한민국 영어교육박람회'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6일 대한민국 영어교육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이 행사는 관람객들에게 영어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업체·기관의 홍보에 도움을 주려고 마련된 것이다. 박람회는 영어교육 비즈니스 기업홍보관, 영어공교육 정보관, 글로벌인재양성 지자체홍보관, 글로벌인재양성 국제교류관, 영어교육 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된다. 여기에는 경북외국어대학교, 경북외국어고등학교 등 영어특성화 학교와 제주도, 대구 수성구 등 지자체, 유명 어학원 등이 참여한다. 또 영어채용박람회와 대한영어교육학회 전국학술대회가 이 기간 진행되고 영어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영어 웅변대회, 도전 영어골든벨 등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밖에도 오성식, 박현영, 아이작 등 스타 강사들의 강연이 마련되고 영어 북카페, 영어마을 체험, 영어연극, 영어 받아쓰기 등 풍성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3-384-7244)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englishfair.co.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10-05-06 16:14학교급식 납품과정에서 업체와 학교장 등 사이에 '뒷돈'이 오간다는 소문이 경찰수사를 통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교장 등에 금품을 뿌린 혐의(뇌물공여)로 모 축산물납품업체 대표 김모(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2월 김해시내 모 초등학교 교장 최모(63)씨에게 '축산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건네는 등 2008년부터 최근까지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의 교장과 행정실장, 영양교사 등에게 현금 4500여만원과 1900만원 상당의 고기·사골선물세트 수십 상자를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급식용 축산물 납품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업체선정 과정에 학교장 등 학교관계자들의 권한이 절대적인 점이 이 같은 '뒷돈 계약'이 가능한 원인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실제로 이 업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남지역 70곳이 넘는 학교에 축산물은 납품했는데 압수한 비밀장부에는 돈을 건넨 학교 관계자 수십여명과 날짜, 금액 등이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기호로 적혀 있었다고 경찰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학교장과 행정실장 등을 상대로 금
2010-05-06 16:13'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부산지부와 울산지부, 경남지부가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전교조를 비롯한 교원단체 소속 교사의 명단을 공개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일부 의원 등 정치권에서 명단을 공개했지만 민간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명단공개에 참여함으로써 향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이 단체가 공개한 명단은 5개 교원단체에 소속된 부산지역 교원 1만 5천여명. 애초 전국 명단을 모두 공개할 방침이었으나 다른 지역 학부모 단체의 반대로 우선 부산지역만 공개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명단공개에 대해 전교조 부산지부는 물론 부산교총도 반대하고 있지만, 명단공개 2시간도 채 안 돼 해당 사이트는 접속자 과다로 다운될 정도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교조는 "교사들을 정치 무대에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면서 "명단공개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법적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최 대표는 "학부모의 당연한 알 권리로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명단을 내리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어 교원 명단 공개 문제는 다시 한번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명단 공개를 주도한 학사모 부산지부 최상기 대
2010-05-06 16:11울산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선 김상만(68) 교육감은 '울산교육특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울산의 학력수준을 전국 5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6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회를 열어 "재선하면 선진 울산교육의 새 지평을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특구 프로젝트로 "초등학생 무학년제 영어 어학연수, 원어민 영어교사 추가배치, 구·군별 외국어교육센터 설립 등을 통해 초등학생이 해외연수를 가지 않아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공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학교를 설립하고 울주군 서부지역에 공립 인문계고교를 짓는 등 학교 재구조화 사업에도 전력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의 진로를 학교가 책임지는 교육행정을 펴겠다"고 덧붙였다.
2010-05-06 16:116월 2일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재작년 서울교육감 선거는 전교조 후보 대 반(反)전교조 후보, 인성교육 정책 대 학력신장 정책 등으로 후보군이나 교육이슈 면에서 대립구도가 비교적 단순했지만 올해는 그렇지가 않다. ■'전교조 이슈' 승부처 될까 = 선거 한달여를 앞두고 급부상한 교육이슈는 단연 전교조 관련 사안이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의 전교조 명단공개 목적이 어디에 있든 결과적으로 전교조 문제를 부각하는 효과를 발휘한 것만큼은 분명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 견해다. 전교조 문제가 논란이 될수록 교육감 선거결과가 보수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는 것은 교육계 내에서는 상식처럼 통하는 이야기다. 서울시교육청 한 관계자는 "2008년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공정택 전 교육감이 진보측 주경복 후보와 경쟁에서 다소 밀리자 투표일 직전 전교조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해 승기를 잡은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교조 이슈의 전면적인 부각이 보수후보에 유리하게만 작용하지는 않을 거라는 시각도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국면에서 '전선'을 형성하는 교육이슈가 교육비리, 무상급식, 학력신장문제, 고교선택제,…
2010-05-06 16:04한나라당 일부 국회의원에 이어 부산·울산·경남지역 학부모 단체도 교원단체에 소속된 부산지역 교원 명단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학사모) 부산·울산·경남협의회는 6일 오전 11시 40분 학사모 부산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5개 교원단체에 가입한 부산지역 교사 1만 504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교원 단체별 교원 명단과 근무지 등이 포함됐다. 이날 오전 부산시 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협의회는 "학교와 교사를 직접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로 교사의 경력과 학력, 전공과 출신학교 등 더욱 다양한 정보들을 교육 수요자인 학부모에게 공개해야 하고 학부모의 알권리는 더욱 존중받아야 한다"고 명단공개 이유를 밝혔다. 최상기 학사모 부산지부 대표는 "조전혁 의원이 교원단체 및 교원노조 가입교사 22만여명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후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개별 교사의 가치관이나 성향에 따라 학생의 학습권과 학부모의 교육권이 현저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교원단체 가입 명단은 당연히 공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학생들의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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