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단 학생을 태운 관광·전세버스를 에스코트해 드립니다." 강원지방경찰청은 12일 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학생들을 태운 관광·전세버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차량 에스코트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강원경찰이 에스코트한 건수는 모두 321개 학교 3177대로 10만 6097명의 학생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안내했다. 이와 함께 각 학교에서 수학여행단 차량의 에스코트 요청 시 출발지에 직접 방문해 차량 운전자 음주 여부 확인, 안전띠 착용, 속도 준수,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 안전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경찰은 수학여행 시즌이 끝나는 가을까지 수학여행단 버스의 에스코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오영 교통안전계장은 "대형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수학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출발 전 경찰 에스코트 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2010-05-13 15:36수원지검 검사들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법교육 강연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김용남 공판송무부장 등 검사 12명은 지난 3월 10일 오산 운천고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수원과 오산, 화성, 용인 등 관할지역 중·고교 31곳을 방문해 강연을 했다. 강의 주제는 '법의 존재 이유와 법질서 준수의 필요성', '형사사법절차와 검사의 역할',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방안', '저작권법 위반'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검사들은 법 관련 퀴즈내기와 수갑과 족갑, 전기충격기 등 수사장비 사용방법 시연, 검사 법복 입고 사진찍기 등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수원지검 관계자는 "수원지검의 업무방침인 '지역주민에게 다가가는 검찰상 구현'을 위해 법교육 강연을 하고 있다"며 "강연 종료 후에는 학생들의 사인 요청을 받을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수원지검은 올해 말까지 중·고교 18곳에서 법교육 강연을 이어가고 7월 15일에는 용인시청에서 시청직원과 사회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0-05-13 15:27문화연대 등 청소년 인권단체가 만든 '기호 0번 청소년 교육감 후보 선거운동본부'는 다음 달2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에 청소년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라고 13일 요구했다. 선거운동본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학생 대다수가 영향을 받을 교육감 선거에서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없다는 이유로 청소년은 무시당하고 있다.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아는 청소년의 목소리를 선거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 '기호 0번' 청소년 후보가 돼 정치 참여를 촉구하는 거리 유세를 하고 인터넷 등을 활용해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0-05-13 15:266·2동시지방선거에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입후보한 후보들이 13~14일 양일간 등록을 마치고 공식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교육부분 선거도 달아오르고 있다. 16개 시·도교육감과 전국에서 82명의 각 시·도 교육의원(서울 8명, 경기 7명, 부산 6명, 대구·인천·강원·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각 5명, 광주·대전·울산·충북 각 4명)을 뽑는 이번 교육선거는 전국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에 의해 직접 선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교육감의 경우 일부지역에서 주민직선이 있었지만 전국 동시는 최초이며, 학교운영위원에 의해 선출되던 교육의원도 이번에는 직접 뽑게 된다. 다만 교육의원의 경우 다음 선거부터는 광역의원에 통합된다.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 등과 같이 실시되는 투표에서 교육감과 교육의원 투표는 4장씩 두 번 투표하는 절차 중 처음에 치러진다. 교육감 투표용지는 흰색이며 교육의원 투표용지는 연두색이다. 투표용지 상단에는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도 들어간다. 교육관련 투표를 먼저 하는 것과문구 삽입은 정당추천의 다른 지방선거와 연계된 기표를 막기 위한 조치다. 15일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일단 투표용지에 이
2010-05-13 14:08
한국교총은 제58회 교육주간을 맞아 지난 4월 1차 '아름다운 교육이야기'공모를 실시했다. 따뜻하고 진솔한 교육현장의 이야기들이 응모된 가운데, 사제간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 몇편을 소개한다. ■환경미화와 자장면 처음으로 교단에 서고, 담임을 맡은 내 생의 첫 학급이기에 모든 부분에 욕심을 냈었고, ‘환경미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방과 후이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아이들을 남겨야 했고, 같이 방과 후에 일할 학생들을 선별해야 했다. “자, 선생님이랑 오늘과 내일 남아서 수고를 좀 해줄 친구들이 있어요. 반장, 부반장, 미화부장. 자 이렇게 5명이고, 선생님이 자장면 시켜줄 거니깐 너무 불만 갖지 않도록!” “선생님, 저도 하면 안 돼요?”, “선생님, 저도 끝나고 남을래요.”, “저도 그림 잘 그려요.” 생각도 못한 반응과 상황이었다. 미리 선별한 학생 외에 17명이나 됐다. 대견하기도 하고, 담임으로서 자부심도 느끼고, 이래저래 기분 좋은 반응이었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학교 근처 중국 요리집에 자장면을 시켜서 한 그릇 씩 뚝딱 해치운 후, 계획 한대로 학급 게시판과, 시간표, 알림판 등을 만들고, 오리고, 붙이고 해 오늘 할 일을 마무리 지을 때
2010-05-13 14:0513일 지방선거 입후보 본 등록이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김영수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갑자기 후보간 연대를 제안,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교육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개혁과 투철한 용기, 의지를 갖춘 청렴하고 깨끗한 후보끼리 협력해서 이 난국을 헤쳐나가자"며 "합종연횡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끄럼 없는 후보들의 동참을 희망하면서 우선 고영을 예비후보와 협의를 하고자 하며 절차는 고 후보의 뜻은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고 예비후보측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제의가 들어왔다"며 "일단 신중히 검토를 해보고 판단을 해야 할 부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광주·전남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선거자금 등으로 인한 중도 포기설에 대해 결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2010-05-13 13:34현직 교육감 협박사건을 수사 중인 충남경찰은 13일 A 교육감에게 뇌물을 전달하려고 시도한 김모(42·구속)씨 등에게 뇌물자금을 마련해 준 혐의(제3자 뇌물교부)로 교육감 예비후보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B씨로부터 돈을 받아 김씨 등에게 전달한 혐의로 정모(57)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월27일 충남 공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만난 정씨에게 4천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김씨 등은 정씨로부터 받은 4천만원 가운데 2천만원을 같은 달 29일 오후 9시께 공주시 신관동의 한 커피숍에서 만난 A 교육감의 제자 박모씨에게 "선거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전달하려 한 혐의로 지난달 13일 경찰에 구속됐다. 당시 박씨는 A 교육감의 집에 찾아가 김씨 등으로부터 받은 2천만원을 전달하려 했으나, A 교육감이 거부해 금품을 되돌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 등은 박씨에게 뇌물을 전달하는 모습을 촬영한 뒤 지난달 8일 오후 5시 20분께 공주 마곡사 인근 음식점에서 A 교육감과 박씨에게 이를 보여주면서 "1억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좋지 않은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뇌물자금이 B씨의
2010-05-13 13:316·2지방선거와 동시 실시되는 16개 시·도의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도 13일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닻을 올렸다. 교육감을 전국 단위 직접선거를 통해 일괄적으로 뽑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간접 선출한 교육의원도 서울 8명, 경기 7명 등 시도별로 4~8명을 주민이 직접 뽑는다. 교육감·교육의원은 1차 투표 대상으로, 투표용지에는 정당, 기호 표시 없이 추첨으로 정한 순서에 따라 후보자의 성명만 위에서 아래 순으로 기재된다. 투표용지 상단에도 '교육감, 교육의원 선거는 정당과 관련이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이처럼 정당 공천이 없어 교육감·교육의원 선거가 '로또'가 되지 않으려면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 옥석(玉石)을 가려야 한다.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교총·전교조 소속 교사 명단 공개 등이 이슈가 된 상황에서 교육감 선거전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내가 교육감 적임자'라며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부터 앞다퉈 등록하기 시작했다. 서울에서는 곽노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 이원희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이날 오전
2010-05-13 11:39교육과학기술부는 제29회 스승의 날(15일)을 맞아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 6169명을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원 소양중 문병완 교장 등 6명이 홍조근정훈장을, 동양미래대 양한주 교수 등 7명이 녹조근정훈장을, 경상대 하우송 총장 등 7명이 옥조근정훈장을, 경남 거제교육청 서영순 장학관 등 18명이 근정포장을 각각 받는다. 대통령 표창은 공주사대부설고 유인수 교장 등 99명, 국무총리 표창은 일본 치바한국교육원 윤유숙 원장과 교과부 박중재 연구사 등 112명, 교과부 장관 표창은 서울 경희유치원 박신애 원장 등 5920명에게 주어진다. 교과부는 10년 이상 재직하면서 학생, 학부모, 동료 교사로부터 존경받는 평교사 10명을 '으뜸교사'로 선정해 근정훈장(5명), 근정포장(5명)과 함께 으뜸교사 인증서를 수여한다. 이들은 하반기 시행 예정인 학습연구년제 대상자로 우선 선발돼 교원연수 특강, 교수·학습자료 개발,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 교육정책 자문, 해외 연수 등에 참여한다. 홍조근정훈장을 받는 충북 현도정보고 정남호 교사는 태껸·난타·제빵 분야의 학생 동아리를 활성화하고 이를 취업과 연계해 으뜸교사가 됐다. 경남창원여고 황주호 교사는 1993년부터 자
2010-05-13 11:37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1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내달 9일 발사를 목표로 발사실전모드에 돌입한 나로호 2차 발사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안 장관은 나로호 1단과 상단을 연결하는 총조립 및 최종 점검과정과 발사대시스템의 발사운용 모드로의 전환을 앞두고 기술적 준비상황에 대한 점검과 나로호 발사 막바지 준비로 여념이 없는 연구원들을 격려했다고 교과부는 전했다. 현재 나로호는 발사준비 최종 마무리단계로 국내에서 개발한 상단과 러시아에서 들어온 1단을 연결하는 총조립을 앞둔 상태다. 이에 따라 나로우주센터는 고체 킥모터와 과학기술위성 2호, 페어링으로 구성된 상단 조립을 마치고 진동센서, 충격센서 등 각종센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최종 점검 중이다. 앞으로 정부는 발사 준비의 마지막 주요 단계인 나로호 발사체 총조립 마무리단계의 현장점검과 발사 일주일 전 D-7 종합점검 등을 정부 차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2010-05-13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