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보다 상승했으나 중간 수준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는 30년 전보다 높아졌으나 여전히 중간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사회적 공헌도에 비해 사회·경제적 지위는 걸맞지 않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 최신호에 실린 논문 ‘한국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교육관련 주체들의 인식’에 따르면 1979년과 2007년 간 교원 지위에 대한 인식은 18~27위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 중간이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지위와 경제적 지위 간 차이는 1979년 사회적 지위에 비해 0.22~0.23점 낮았으며, 2007년에도 경제적 지위에 대한 인식이 사회적 지위보다 0.12점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원들은 사회적 공헌도에 비해 사회·경제적 지위가 걸맞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사회적 공헌도는 초등 교원이 1위, 중고교 교원이 5위로 높게 생각하는 반면 사회·경제적 지위는 13~17위로 중간 이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홍준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교원 스스로 사회·경제적 지위 평가에서 큰 소외감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경제적 소외감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며 “교원의 복지후생과 보수 타당성 등 경제적 요인 개선
2010-05-18 10:39현영희 부산교육감 후보의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한나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감 선거는 다른 선거와는 달리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백년대계를 위해 정당공천이 배제돼 있고, 교육감 자신도 후보등록 1년 전부터 당적을 보유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부산진구 서면에서 열린 현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서병수, 이진복, 박대해, 유재중, 이종혁, 현기환 의원 등 친박(친박근혜)계 국회의원 6명이 참석했다. 또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도종이 전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마치 한나라당 후보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투표용지 게재순서 추첨에서 다섯 번째를 뽑은 현 후보는 인사말에서 "부산교육의 중심에는 현영희가 있듯이 투표용지의 정중앙에도 현영희가 있다"면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2010-05-17 21:48안순일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17일 "세계화·국제화 추세로 매년 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자녀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공립 대안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 이민자와 국적 변경자, 외국인 노동자 가족, 새터민 가족이 날로 늘어나면서 이들의 교육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중장기 과제로 설정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또 "현재 미인가 대안학교로 운영 중인 새날학교 등을 활성화하고 다문화 가정 수요 파악과 함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10-05-17 21:43강원 춘천지역 4개 고교 교사 8명이 힘을 모아 학생들을 위해 무료 인터넷 수능특강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 성수고의 김희균·이성호 교사, 강원사대부고 서보국·김연미 교사, 강원고의 민일홍·이상복 교사, 성수여고의 공오식·이병정 교사 등 8명은 지난 3월 강원도가 운영하는 강원청소년인터넷방송국(www.gibc.co.kr)에 수능 특강 코너를 개설했다. 이들은 각각 언어와 지구과학, 수리, 물리, 사회문화, 윤리, 외국어 영역, 컴퓨터 일반 과목 강의를 나누어 맡았다. 사교육업체의 인터넷 강의는 수만~수십만원이 들고 EBS강의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다소 현장감이 떨어져 학생들이 지루해한다는 한계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수능과목 지도경력만 10년이 넘는 열정적인 교사들이 의기투합한 것이다. 강의는 과목별로 편당 40~50분씩 3~4회 분량을 기준으로 요약 강의와 문제풀이 위주이며, "가장 큰 장점은 부족한 부분을 가장 짧은 시간에 보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교사들은 설명했다. 또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노란색 손가락 지휘봉을 사용하는 등의 아이디어 강의는 물론 학생들이 교실에서 강의를 직접 듣는 것처럼 현장감 있게 만들었다. 우선 오는 6월 모의고사를
2010-05-17 21:42유병태(65·시교육위원) 인천교육감 후보가 17일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감 선거가 진흙탕과 같은 정치판 선거처럼 흘러가는데 대해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유 후보는 또 "교육감 직선제가 일반 정치 선거와 같이 선거운동 관계자들이 돈이 연결되어야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고, 순수한 교육자들이 교육철학과 신념, 교육자적 양심을 가지고 임하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있다는 사실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부모와 인천시민은 이번 교육감 선거가 인천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소중한 선거라는 것을 인식해 능력 있고 정직한 교육지도자를 선택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감 후보가 중도에 사퇴하면 기탁금 5천만원은 국고에 귀속되고 투표 용지에는 후보자 이름 밑 투표란에 '사퇴'란 문구가 인쇄된다. 유 후보의 사퇴로 인천교육감 후보는 최진성(68·전 강화교육장), 나근형(70·전 인천교육감), 김실(68·시교육위원), 권진수(58·전 인천교육감 권한대행), 이청연(56·시교육위원), 조병옥(65·시교육위원)(이상 투표용지 후보자 이름 게재순)…
2010-05-17 21:41경남도교육청은 최근 학교급식 비리가 잇따라 불거짐에 따라 집중감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집중감찰은 19일부터 10일간 진행되며 급식으로 물의를 일으킨 학교, 특정업체와 장기간 수의계약을 체결한 학교, 규모가 큰 시지역 학교 등 80곳을 대상으로 한다. 도교육청 감사담당관, 체육보건교육과, 지역교육청 급식담당 공무원 32명이 급식비 횡령·유용 여부와 납품업체로부터의 금품·향응수수 여부, 식품위생법 기준준수, 계약절차 적정성 여부 등을 감찰한다. 경남에서는 최근 초·중·고등학교 수십곳에 축산 식자재를 납품하면서 교장과 행정실장 등 100명이 넘는 학교 관계자들에게 6400만원 상당의 금품과 선물을 뿌린 혐의(뇌물공여)로 모 축산물납품업체 대표가 구속되는 등 급식비리가 불거지고 있다.
2010-05-17 21:40대전 시장과 시교육감 후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효, 김원웅, 염홍철,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4명과 한숭동, 오원균, 김신호 시교육감 후보 3명은 17일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컨벤션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보육부터 교육까지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실시할 것과 친환경 급식 확대와 식생활 교육의 전면 실시, 안전하고 민주적인 급식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이들은 또 의무교육기간 전면 무상급식 실시, 영유아 보육시설과 고교 무상급식의 단계적 실시, 결식아동 예산확보와 전달체계 개선 등 7대 과제의 이행에 노력할 것도 다짐했다. 이날 협약체결에는 김창규(1선거구), 정상범, 김관익(이상 2선거구), 최영일, 김동건(이상 3선거구), 이기황(4선거구) 교육의원 후보들도 동참했다.
2010-05-17 21:39대전지역 초·중·고교생의 독서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관내 각급 학교 도서관의 도서대출량은 110만 3987권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만 4554권에 비해 50.3% 증가했다. 학생 수가 지난해 24만 6950명에서 올해 24만 188명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1인당 도서대출량은 3.0권에서 4.6권으로 1.6권 늘어났다. 학교 별로는 초등교 51.6%, 중학교 40.6%, 고교 46.9%, 특수학교 83.5% 각각 증가했다. 이상수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과 도서구입비 지원, 독서토론 동아리 지원 등 독서교육 및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독서교육 종합지원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0-05-17 21:37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초등학교(교장 박순복)는 17일 전교생 85명을 대상으로 '학부모가 참여하는 농사체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올해 학부모의 학교참여 지원사업 공모에 뽑히면서 도교육청으로부터 400만원을 지원받아 실시한 것으로 모두 1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학교 텃밭에 모인 학부모들은 우선 어린이들에게 씨앗을 뿌려서 싹이 트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 줬으며 텃밭을 갈아엎은 뒤 능숙한 솜씨로 고랑과 이랑을 만들었다. 이어 학부모들은 고추와 토마토, 오이, 호박, 옥수수 등 직접 준비한 각종 모종을 밭에 옮겨 심는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가르쳐 주는 농사 체험학습 선생님이 됐다. 뜨거운 햇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엄마, 아빠와 함께 농사를 체험해 보는 어린이들은 호기심 속에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한 학부모는 "집에서는 아이들에게 농사일을 거의 시키지 않는다"며 "그런데도 아이가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고 학부모로서 아이의 학습활동에 함께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순복 교장은 "농촌에 살면서도 정작 농사 경험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농사와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부모의 노고를 느낄 수 있도록 체험학습을 하게 됐다"며 "
2010-05-17 21:376명의 경남도교육감 후보들이 17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거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결의를 다지는 등 선거전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박종훈 교육감 후보는 17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아닌 정책선거로 승부하겠다"며 10대 비전과 30대 공약을 공개했다. 강인섭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에 지지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원시 팔용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권정호 후보는 오후 2시에 '교육자다운 교육감'을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는다. 후보등록전 보수·중도 성향 예비후보간 단일화를 제안했던 고영진 후보는 공식 후보등록이 끝난 후에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하자며 지난 15일 재차 단일화를 촉구했다. 또 고영진 후보를 지지하는 보수성향 교육단체들로 구성된 '깨끗하고 바른 교육감 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사조직을 만들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교육공무원 등을 도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진주 경상대 교수인 김길수 후보는 오전 진주KBS라디오 인터뷰에 이어 양산과 밀양, 창녕 등 취약한 서부지역을 방문해 유권자 접촉에 나섰고 김영철 후보는 20일부터 시
2010-05-17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