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두번째 토요휴업일인 25일, 학기초라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어 학교를 찾았다. 학교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경, 교무실에 들어서기 위해 문앞에 도착했다. 작은 창문 안으로 들여다 보이는 교무실은 평소와 달리 일부만 훤하게 보였다. 전체가 밝게 보이던 평소의 모습과는 좀 다르게 느껴졌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안녕하십니까? 휴업일인데 어떻게 나오셨습니까?' 교감선생님이 형광등 불빛 아래에서 먼저 말씀 하셨다. 그러고 보니 교무실에는 교감선생님과 교무보조만이 자리하고 있었다. 나머지는 텅비어 있는 상태였다. '할일이 좀 있어서 나왔습니다. 토요휴업일인데도 이렇게 일찍 나오셨군요. 좀 쉬셔야 할텐데...' '토요휴업일이 되면 교감은 더 철저히 근무를 해야 합니다. 의외로 토요휴업일에도 학교에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 옵니다. 아마도 토요 휴업일이 있는 것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학부형들의 전화도 많이 옵니다. 그러니 교감이라도 나와서 근무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런 말씀을 듣자니 왠지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 앞서서 더이상 이야기를 하기가 어려웠다. 사실 며칠전 부장회의에서 교감선생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다. '작년에는 한 달에 한
2006-03-27 09:44
인천마전초등학교(교장 류충규)에서는 23일 아침 주변도로에서 서부경찰서 교통 경찰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걷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류충규 인천마전초등학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지역주민 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을 비롯한 교통경찰 김정애 서부녹색어머니회장, 황규이 마전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장, 오수자 마전초등학교운영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주정차 차량 등 위험 요인 제거활동 및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걷기 캠페인활동을 전개 교통질서로 부터 어린이 보호에 앞장 서 줄 것을 호소했다.
2006-03-27 09:41김진경(52)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한 뒤 최근 프랑스로 출국했으며 청와대가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의 저서 ‘고양이 학교’가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인 ‘앵코립튀블상’ 후보작에 올랐으며 프랑스 전국을 돌며 진행되는 동화책 순회설명 행사가 사임 이유다. 전교조 초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 비서관은 지난해 5월 청와대 입성했으며, 이전에도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다고 한다. 후임 인사에 대해 청와대측은 공식적인 언급을 꺼려하고 있으나 전교조 위원장 출신들이 거론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교총은 “교육문화비서관이 교육부와 교육혁신위원회를 관장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교육정책을 균형 있게 조율할 수 있는 중립적 인사가 인선돼야 할 것”이라며 전교조 출신 비서관 임용설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전교조 출신 김성근 교사(충주여고)가 교육문화 비서관실 행정관으로 임명돼, 청와대가 전교조 일색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2006-03-27 08:57
참여정부 들어 실업계 고교에 대한 정부의 예산 지원이 대폭 감소하고 있고, 재정자립도가 높은 시도와 그렇지 못한 시도간의 실업계 교육여건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실업고 교육 정상화를 통해 교육양극화를 해소한다는 열린우리당의 정책방향과 정면 배치되는 현상이다. 교육부가 최근 집계한 바에 따르면 2004년도 16개 시도교육청 실업고 예산은 모두 1807억 1500만원이었지만 ▲2005년도는 전년도 91% 수준인 1643억 6800만원 ▲2006년도는 82% 인 1480억 81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도는 예산이 더욱 줄어 ▲전북의 경우 2005년도 실업고 예산은 32억 6400만원으로 2004년도(78억 1500만원)의 42%, 올해는 17억 2600만원으로 2004년도 22% 수준에 그쳤다. 충북도 상황은 비슷해 2005년도는 49억 6300만원으로 2004년(79억 7300만원) 대비 62%, 올해는 31억 3700만원으로 2004년도의 39%만 확보했다. 16개 시․도 중 2005년도는 12개 시․도, 올해는 13개 시․도가 2004년보다 실업고 예산을 줄였다. 반면 부산은 올해…
2006-03-27 08:55농어촌의 인구감소로 폐교되기 시작한지도 23년이 지났으며 그동안 폐교된 학교는 모두 3032곳으로 이 가운데 1018개교가 임대 등 활용되고 있으며 435개교는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활용 중인 폐교 현황을 보면 교육시설 229곳, 주민 복리시설 151곳, 청소년 수련시설 114곳, 산업생산시설 114곳, 사회복지시설 70곳, 기업체 훈련시설 27곳 등이라고 한다. 교육부는 활용되지 않고 있는 435개의 폐교 가운데 305곳을 매각하고 나머지는 임대(94곳) 또는 자체 활용(35곳)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한다.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개정, 폐교를 농어촌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이나 문화시설 등으로 활용할 경우에 특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즉 농어촌 지역의 폐교를 음식점이나 숙박 등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시설이나 문화ㆍ체육 시설로 활용하기가 쉬워진다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폐교는 현재 교육ㆍ복지시설로 활용될 때에만 수의계약에 의한 매각이나 대부료 감면이 가능한데 앞으로는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시설, 문화시설, 체육시설로 활용되는 경우까지 그 범위가 확대된다고 한다.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시설은 농산물 가공ㆍ농작
2006-03-27 08:52이제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모두가 희망에 차 있는 이때 과연 앞으로 어떤 직업이 유망할 것인가에 관하여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러한 때 정부기관의 공신력있는 자료가 나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이 2005년 12월에 발간한 『문화예술 직업전망』에 의하면 향후 5년간 문화예술 6개 분야(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음반, 순수예술 및 기타) 중 게임과 방송 분야의 전망은 매우 좋으며, 영화, 애니메이션, 순수예술분야는 일자리는 좋은 편이나 음반분야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특히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분야가 일자리 전망이 좋게 나타났는데 그 이유로 인터넷 발달에 따른 게임의 대중화, 방송총량제에 따른 애니메이션 제작 증가,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의 등장, 미디어산업의 발달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었다. 각 분야별로 직업전망을 살펴보면 먼저 방송분야에서는 아나운서와 성우만 현상유지를 하며 방송프로듀서, 방송작가, 방송기자, 쇼호스트, 탤런트, 개그맨, 무대디자이너, 코디네이터, 카메라맨, 방송기술의 10개 직업은 전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영화분야에서는 영화감독, 영화배우, 스턴트맨
2006-03-27 08:51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였던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는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감동적인 작품이다. 워싱턴 광장 서쪽에 위치한 작은 동네 ‘그리니치빌리지’는 가난한 예술가들이 많이 살아 ‘예술가촌’이라고 불린다. 화가 지망생이었던 메인주 출신의 수우와 캘리포니아 출신의 존시는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되고, 이후 함께 화실을 꾸미고 같이 살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한다. 예술가촌에 폐렴이 돌기 시작하고, 존시가 폐렴에 걸려 병상에 눕게 된다. 존시를 치료한 의사 선생님은 나을 가망성이 열에 하나라며 낙관적으로 생각한다면 좋아질 수도 있는데 ‘존시는 삶을 포기한 것 같다’고 말해 수우를 슬프게 한다. 수우는 슬픔을 감추고 이불을 덮은 채 창밖을 바라보고 잠이 든 존시의 방 한쪽 구석에서 그림을 그린다. 수우가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존시의 침대에서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자는 줄 알고 있었던 존시는 창밖을 바라보며 숫자를 세고 있다. “열 둘, 열 하나, 열, 아홉, 여덟, 일곱”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물음에 대답도 하지 않고 숫자만 세고 있어 창밖을 내다보니 쓸쓸하고 텅 빈 뜰과 벽돌로 된 볼품없는 담장만 보인
2006-03-27 08:51
시린 겨울이 이울자 성급한 개나리가 봄을 깨운다. 매년 경험하는 일이지만 학년초가 되면 쏟아지는 업무로 계절의 흐름마저 놓치기 일쑤다. 기본적인 교과지도나 담임업무는 물론이고 생활지도, 학생 상담, 각종 회의 등으로 도무지 정신을 차릴 겨를이 없다. 대강 바쁜 일을 마무리짓고 잠시 여유를 찾을겸 벽에 걸린 달력을 올려다 보니 삼월도 닷새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는 고1 담임을 맡았다.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기 마련인 새내기들이 가능한 빨리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담임의 역할이 중요하다. 더러는 몸만 학교에 있지 아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라면 아이들의 심정을 헤아려 동기를 부여하고 목표를 잡아주는 길잡이는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다. 아홉 분의 1학년 담임 선생님 가운데 세 분은 올해 처음으로 교직에 입문했다. 취업난을 반영이라도 하듯 수 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이제 막 교사의 꿈을 이룬 세 분의 총각 선생님들은 미처 현장 분위기도 파악할 겨를없이 담임을 맡게 되었다. 경력있는 담임들도 삼월 한 달은 버거운데, 하물며 새내기 담임의 어려움이야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담임은 매사에 신중
2006-03-27 08:49영국에서 청소년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파격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이 하루 몇 시간 동안 서서 수업을 받는 '의자 없는 교실'이 등장할 전망이라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가만히 앉아 있지 않고, 서서 수업을 받으면 학생들이 추가로 열량을 소비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체중을 줄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의자 없는 교실' 캠페인을 주도하는 사람은 미국 미네소타주 메이요 클리닉의 컨설턴트를 겸하고 있는 영국 비만 문제 전문가 제임스 러바인 박사. 러바인 박사가 10∼12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험해본 결과 의자 없는 교실의 학생들은 전통적인 교실의 학생에 비해 연단형 책상, 노트북 컴퓨터, 개인용 화이트보드, 스크린 주위로 많이 움직였다.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3배 더 열량을 소비하는 기립 자세로 하루 평균 5시간 수업을 받았다. 러바인 박사는 "그런 환경에서 학생들은 좀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된다"며 "의자 없는 교실은 아동 비만을 막을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즈 메트로폴리탄 대학의 카네기인터내셔널 감량 캠프는 올 여름 러바인 박사의 주장을 채택한 '비만 캠프'
2006-03-27 08:17올해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외국어고교 전형이 같은날 실시될 전망이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지역 외고 전형이 서울지역보다 빨리 시작되면서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상당수 인재들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올해부터 서울지역 외고 전형일을 경기지역과 똑같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지역 외고 특별전형은 10월22일에, 일반전형은 11월1일에 각각 실시됐으며 서울지역의 특별전형은 11월7일, 일반전형은 11월14일이었다. 현재 서울지역에는 외국어고교가 대원외고와 한영외고, 명덕외고, 대일외고, 서울외고, 이화외고 등 6곳이 있으며 경기지역에는 용인 외대부속외고와 명지외고 등 9곳이 있다. 이에 대해 서울지역 외국어고교들은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경기지역 외고는 신입생 유치 차질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서울지역 외고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서울 일부 외국어 고교 합격자의 정답률이 작년보다 하락하는 등 수준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우수한 학생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전형일이 빠른 경기지역 외고로 진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다른 외고 관계자도 "서울시 교육청의 이런 대응책은 인재유출을 막기 위한
2006-03-27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