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학교급식법 시행령이 개정된 뒤 중·고등학교의 우유급식이 약간 증가, 지난해의 경우 전체 학생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6%가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파악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작년 학교우유급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 747만 1천명 가운데 51.6%인 385만 4천명이 우유급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학교우유급식 비율인 51.0%보다 0.6%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학교우유급식비율은 초등학생의 경우 80.5%(2008년 78.4%)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31.0%(25.4%), 고등학교 21.2%(20.6%), 특수학교 76.3%(97.2%) 등이었다. 지난해 우유급식을 실시한 학교 수도 전체 학교의 80.2%(9천53개교)로, 전년에 비해 2.9% 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가정배달 등 개인구매가 많은 특별시와 광역시 등 도시지역의 우유급식률이 38.1%로 저조한 반면, 도 지역은 62.5%로 높았다. 농식품부는 작년에 학교우유급식으로 소비된 원유량은 14만 8천t으로 전년에 비해 2천t 증가, 우유급식이 학생들의 영양공급은 물론 우유소비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
2010-05-19 17:51중고교생들이 장래 희망으로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중등학교 교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6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전국 중·고등학생 6509명을 대상으로 벌인 '청소년 진로·직업 실태조사' 결과, 장래희망 직업 순위로 '중등학교 교사(7.0%)'가 1위로 뽑혔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음악가(4.2%), 디자이너(4.2%), 의사(한의사 포함)(4.1%), 초등학교 교사(3.6%), 간호사(2.8%), 경찰관(2.6%), 연예인 및 스포츠 매니저(2.5%), 기계공학기술자(2.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은 중등 교사(6.4%) 다음으로 기계공학기술자(4.4%), 의사(4.0%), 경찰관(3.6%)을, 여학생은 중등교사(7.8%)에 이어 디자이너(7.7%), 음악가(5.8%), 초등교사(5.4%)를 꼽았다. 청소년들이 직업생활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는 '좋아하고 재미있는 일'(5점 척도로 측정한 평균점수 4.53)과 '쾌적한 근무환경'(4.53)이 1순위로 꼽혔다. '많은 돈을 버는 것'(4.09)은 '성취감'(4.31)이나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일'(4.29),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다른 사람
2010-05-19 17:33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학습생태계를 조성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19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10 ICT 기관장 공동 정책세미나’에서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2009년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27위였고 교육경쟁력은 그보다 낮은 56개국 중 36위였다”며 “학생들의 ICT 활용도 인터넷․오락과제에서는 OECD평균보다 높지만 협동작업을 위한 인터넷사용이나 프로그램 활용에서는 오히려 OECD 평균보다 낮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천 원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창의적 인재양성 체제로의 변화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보기술이 유아부터 평생교육까지 생성-활용되는 지식정보자원의 선순환적 체계를 구축, 개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식자본을 확대·생산해가는 디지털 학습생태계 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 원장은 이를 위해 ▲선진 u-교수학습체제 구축 ▲학교-직업-생활 연계체제 조성 ▲Clean Green IT 기반 학교 인프라 재구조화 ▲교육정보보호체제 고도화 등을 요청했다.
2010-05-19 14:04단독 또는 그룹형태로 운영되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서버가 시·도교육청 단위로 통합되고 한 번 로그인 만으로 에듀파인, 전자문서시스템에 접근이 가능한 업무 포털사이트 방식으로 개편된다. 또 재학생에게도 성적과 봉사활동 실적 등 자기정보 열람서비스가 제공된다. 정부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을 최근 완료하고 2014년까지 1711억원을 투자해 운영인프라 구축, 업무프로그램 개발, 대국민 서비스 확대 등 모두 18개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나이스 구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따르면 사업 첫 해인 올해 운영인프라 구축 및 시스템소프트웨어 구매 등에 970억원을 쓸 예정이다. 먼저 2011년 2월까지 3600여대 학교별 교무업무 서버를 시도별 학교급단위로 통합 구축한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학교간 연계로 진학, 전출입 처리 등에서 성능 개선이 가능하고 연간 31억원의 운영비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전력사용량도 절감되어 탄소배출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그린 IT 환경이 조성되고, 업무효율화, 정보화환경 개선 측면에서 2020년까지 약 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2010-05-19 14:04우송대(총장 존 엔디컷)는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1년 4학기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대학은 기존의 봄, 가을학기(각각 15주) 외에 각각 6주간의 여름, 겨울학기를 운영할 예정으로, 여름방학은 기존 11주에서 5주로, 겨울방학은 12주에서 6주로 줄어들게 된다. 이 때문에 현행 연 30주인 수업기간은 연 42주로 석 달가량 늘어나며, 3.5년 만에 조기졸업도 가능해졌다. 또 기존 2학기 4년제가 총 600일(120주) 수업인 것에 반해 새로 도입되는 4학기제도에서는 3.5년 동안 총 705일(141주) 수업으로, 수업일수가 105일(21주) 늘어나게 된다. 대학은 기존 봄·가을학기 제도에서 운영하기 어렵거나 실효성이 떨어졌던 교과목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의 과목을 여름·겨울학기에 집중 설강한다는 방침이다. 등록금은 기존과 변동이 없으며, 여름학기 등록학생에게 등록금을 할인해주는 등 각종 장학금 지급을 통해 학생들 입장에서는 전체 등록금이 다소 줄어드는 혜택을 얻을 수도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학 측은 1년 4학기 제도를 실시할 경우 조기 학점 취득을 통해 학생들이 한 학기 일찍 사회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
2010-05-19 11:41최근 교장공모제 확대와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초중고교장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초중고교교장총연합회(이사장 이기봉·서울 봉은중)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교장공모제 추진은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 같은 내용을 교과부에 전달했다. 연합회는 성명서에서 “교육비리 근절 대안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장공모제가 교육청 권한 강화 및 단위학교 자율성 훼손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행법 상 학교장이 요청하도록 돼있는 초빙교원 임용을 교육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 보다는 단위학교의 요청과 필요에 따라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현재 교장자격자에 대한 기득권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제도 변경에 따라 기존 자격소지자들의 기대 이익과 임용 가능성에 대한 신뢰 이익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연합회는 이에 대해 “제도 시행 이전의 교장자격 소지자들과 중임대상 현직교장들의 기득권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밝혔다. 또 교장 공모 과정에서 교육감 권한 및 재량권이 강화될 소지가 있어 본래의 도입 취지가 무색해질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연합회는 “
2010-05-19 11:22서울시교육청은 올해 공모제로 교장을 뽑는 시내 76개 초·중·고교에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379명이 접수해 평균 4.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의 경우 44개교에 240명이 지원해 5.5대 1, 중학교는 21개교에 109명이 몰려 5.2대 1, 고등학교는 11개교에 30명이 몰려 2.7대 1 등을 기록했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초등학교는 청계초와 방배초로 각각 10대 1을 기록했고, 중학교는 수서중(12대 1)·오금중(11대 1)·전농중(11대 1), 고등학교는 서울체육고(5대 1) 등이었다. 자율형공립고인 성동고는 4대 1, 고척고는 단독지원이었다. 이번에 임용되는 공모 교장의 임기는 9월 1일부터 2014년 8월까지 4년이다. 공모 대상자는 임용 예정일을 기준으로 교장자격증이 있고 4년간 교장으로 재임할 수 있는 교육공무원(국·공립 대학교원 제외)이다.
2010-05-19 11:21서울지역 교육수장을 뽑는 6·2지방선거를 14일 앞두고 시민단체 중심의 후보 검증작업이 본격화됐다. 2010서울교육감 시민선택은 20일 오전 8시 서울 용산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무실에서 '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진행하는 이 토론회는 패널이 특정 후보에게 질문하고 후보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선택은 김영숙, 김성동, 박명기, 이상진, 곽노현, 권영준, 남승희 등 후보 7명이 참석하기로 했으며 이원희 후보는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다고 전했다. 시민선택 측은 이번 토론회 결과와 후보들로부터 받은 정책질의서 답변 등을 5단계(A~E)로 구분해 25일 발표할 방침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토론회를 통해 고교다양화, 사교육비 경감 방안, 공교육정상화, 학습부진아 등 10개 항목을 평가하고 후보의 도덕성, 공약의 실현 가능성, 적절성, 타당성 등도 집중 검증하게 된다"고 말했다. 시민선택에는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좋은교사운동,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등 교육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책질의서 발송(4월1일), 공명선거 후보서약식(4월20일)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후보별
2010-05-19 11:20여성가족부는 20~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전국 청소년 대표 및 청소년 지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제6회 청소년특별회의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청소년들이 바라는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정책 참여회의로, 청소년기본법 제12조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청소년특별회의를 통해 제안된 정책과제들은 그동안 해당 부처의 협의를 거쳐 국가정책에 반영돼 왔으며 지난해에는 청소년의 진로교육 및 직업체험 등 4개 분야 20개 정책과제를 교육과학기술부 등 4개 부처에 제안해 현재 14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고 여성가족부는 전했다. 올해에도 청소년 대표들이 사전워크숍과 지역회의를 통해 논의한 예비의제를 놓고 분임토의와 투표를 진행한 뒤 최종 정책의제를 선정하게 된다.
2010-05-19 11:20진보성향 현직 교육감에 대항해 보수성향 후보 세 명이 도전장을 낸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주요 쟁점에 대한 후보간 차별화 전략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상급식에 대한 공약도 후보마다 견해를 달리하고 무상교육, 사교육비 절감, 학력향상 대책도 그 대상과 내용에서 다양한 처방을 내놓고 있다. ■"대학처럼 연합학교군 구축" = 강원춘(53·전 경기교총 회장)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라며 그 방안으로 유형·지역별 창조형 자율학교 연합학교군 형성방안을 제시했다. 연합학교는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받는 것처럼 학생들이 예고, 외고, 인문계고, 전문계고 등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선택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30여년 교단경력을 강조하고 있는 그는 "교육비가 들지 않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체험학습비와 수학여행비 지급, 경기교육방송국 설립과 유스쿨 도입, 야간 돌봄교실 운영 등과 같은 사교육비 절감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정치교사와 무능교사 퇴출, 교원안식년제와 인턴교사제 시행, 대학행정시스템 도입 등을 통한 실력 있는 교사 양성방안으로 내놓았다. 강 후보는 학생급식과 관련해 급식시설과 음식의 질이 보장된 '책임급식' 공약을 내놓았다. ■"교육현장 이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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