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의 현직 교사들이 ‘교사가 된 것을 후회한다’는 비율이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미래 교사의 새싹들인 학생들은 여전히 교사에 대해 크게 동경하는 것으로 설문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 추후 이에 대한 정책적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교사 다음으로는 다양한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현재 한국의 초등학교 남학생, 중·고등학교 남녀 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업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남학생들만 교사에 대한 희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2014년 학교진로교육 실태조사' 자료에서 작년 7월 설문에 응한 전국 초·중·고교생 18만402명의 희망 직업을 조사한 결과, 남녀 중·고등학생과 여자 초등학생들이 교사를 가장 희망하는 직업으로 나타난 것이다. 직능원의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생 7만3천262명, 중학생 6만2천203명, 고등학생 4만4천937명이 응했고 이들 중 초등학생은 87.1%, 중학생은 68.4%, 고등학생은 70.5%가 희망 직업이 있다고 답했다. 희망 직업이 있다고 밝힌 학생 가운데 고등학교 남학생은…
2015-02-23 09:06민족의 대명절, 설날의 대이동도 이제 막을 내리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가족과 만나는 기쁨은 짧았지만 행복했다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간의 비교하는 습관 때문에 열등감이 생겨 힘겨운 사람도 없지는 않았으리라. 동료들이 승진해 나보다 한 계단 더 올라섰을 때, 한 재벌이 자산 몇 십조 원을 축적했다는 소식이 들려 그들만의 세상이 있는 것만 같을 때가 있다. 이럴 때는 축구공만 한 지구의(地球儀)를하나 장만하여지구의를 손바닥으로구형의 원만함, 아름다움을 느끼고 쓰다듬어 보자. 초강대국도, 축구 강국도, 경제 대국도 내 손바닥 안에서는 평등할 것이다.한 계단 위에 있는 듯한 동료도, 외딴 왕국에 사는 것만 같은 재벌도 결국 나랑 다를 것 없이 같은 이 지구 위에 있는 존재일 뿐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다들 이 지구에서 태어났고 삶이 다하면 똑같이 지구의 대지 속으로 돌아간다. 구형의 표면에선 아무 곳이나 자기가 선 자리가 중심이다. 지구는 둥글기에 내가 사는 곳, 혹은 내가 곧 세상의 중심이 된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못해 본 것에 대한 후회가 남는다. 이 못 가본 길에 대한 새삼스러운 미련은 노망인가, 집념인가. 아니면 아
2015-02-23 09:05봄을 알리는 비가 내리고 있다. 비가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 생활의 불편함 때문에 비를 싫어하는 이도 있지만 비를 싫어하면 안 된다. 비가 곧 생명이다. 비가 곧 청결이다. 비가 곧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그러기에 비를 보면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날의 연휴도 끝났다. 설날에 부모님을 만나고 할아버지, 할머니, 친인척을 만나 세배를 하고 맛난 음식을 나누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시간을 가지니 얼마나 좋은가? 새해 새롭게 출발하는데 힘과 기를 불어넣어주니 참 좋다. 설날에 세뱃돈을 많이 받아 이 돈을 어떻게 쓸까? 고심하는 이가 많을 것이다. 뒷일은 생각하지 않고 누리며 살자, 하는 이도 있을 것이고 뒷일을 생각하고 절약하고 저축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절약하고 절제하는 것은 내일을 위하는 것이기에 지혜로운 것이라 할 수 있다. 절제하는 습관을 가지고 절약하고 저축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은 내일의 빈곤의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기에 낭비하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필요 없는 것 사고, 필요 없는 것 먹고, 필요 없는 것에 세뱃돈을 다 쓰면 안 된다. 돈을 꼭 필요할 때만 써야 한다. 평소에 친구들
2015-02-23 09:05최근 성공한 농촌학교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임실, 완주, 진안, 정읍 등 소규모 농산촌 학교들의 성공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전북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와 맞물리면서 파급 효과가 커지고 있다. 성공한 농촌학교의 특징은 무엇이며, 폐교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다른 농촌학교에 이같은 전략의 적용은 가능할 것인가이다 완주 삼우초등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107명으로, 수십 명에 불과한 여느 농촌학교와는 다른 풍경이다. 익산시 성당면에 위치한 성당초등학교도 전교생이 100명이 훌쩍 넘는다. 진안 장승초교도 2009년 전교생이 9명에 불과했으나 현재 67명으로 급증했다. 이런 시골학교의 기적 뒤에는 소명의식으로 뭉친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2002년 통폐합 대상으로 지목된 완주 삼우초교(서초교와 삼기초교 통합)는 염시열, 나영성, 정은숙, 송수갑, 지혜란, 이현근, 김종환 교사들의 문화부림교과연구회가 있다. 이들은 2000년대 중반부터 전북농촌학교 살리기운동본부, 고산지구 급식관리위원회 설치운영 규정 제정하는 등 농촌학교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현재 삼우초교는 도심학교들도 부러워하는 ‘공교육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다. 익
2015-02-21 13:36그래도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를 포기할 순 없다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 정말 부족함을 느낀다. 우리집 딸과 아들, 20년 이상 함께 살았으니 염화미소가 통할만도 한데 그게 아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서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그렇다고 남처럼 대할 수도 없고. 부부가 교원인데도 가정교육의 실상이 이렇다. 지금 우리 부부에게는 자식과의 원만한 대화가 하나의 숙제다. 지금 대학생인 딸과 아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자식과 대화를 나눈 적이 많지 않다. 기껏해야 초등학교 때까지는 이야기가 오간 것 같다. 자식이 부모 품 안에 있을 때의 이야기다. 그러나 중학교에 진학하고 고등학교 때에는 대화가 부족하였다. 자식들이 공부하느라고 바빴고 부모는 직장생활에 바빴던것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자취생활을 하던 딸이 집에 왔다. 집 가까이 있는 저수지를 돌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감정이 충돌하고 말았다. 대화가 갑자기 끊어진 것이다. 필자는 딸 잘못이라 하고 딸은 아빠 잘못이라고 한다. 서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미루는 것이다. 요즘 우리 부모와 자식간의 대화가 이렇다. 작년 우리 집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부모도 그렇지만 자식들에게도 커다란 일이 있었다. 딸은 한창
2015-02-21 13:36요양병원, 우리집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줄 알았다. 그러나 얼마 전 건강하시던 장모님이 쓰러지시고 장모님의 간병을 받던 치매 장인어른을 돌 볼 사람이 없자 요양병원을 찾게 되었다. 원래 자식들이 간병을 해야 하지만 자식들 모두 직장이 있고 각자 살기에 바쁘다. 그 전까지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에 대한 생각은 공기 맑은 곳에서 요양하면서 조용히 생을 정리하는 곳이었다. 그러나 지금 요양병원을 돌아보니 그게 아니다. 도심 곳곳에 요양병원이 있다.그 곳은 환자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도래했음을 체감했다. 장인, 장모가 함께 입원해 있는 안산의 00병원. 자식들이 쉽게 방문하고자 두 분을 같은 병원에 모셨다. 지금 장모님은 뇌수술로 인하여 의식이 없는 상태다. 장인 어른은 치매 정도가 삼하여 자식들을 알아 보지 못한다. 밤에 잠을 못 이루시어 약의 힘으로 주무시고 있다. 자연히 두 분 다 침대생활을 하고 있다. 요양병원의 풍경 하나. 환자 대부분이 침대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스스로 거동이 가능한 사람은 상태가 양호한 사람이다. 복도를 산책하는 사람은 건강을 회복해 퇴원가능성이 많다. 그 다음이 보행기구의 도움을 받아 걷기 연습을
2015-02-21 13:36지난해 12월에 교육지원청주관 교육과정 담당부장 연수가 있었다. 교육과정 연수라면 당연히 교무부장을 떠올릴 것이다. 맞다 교무부장 연수였다. 관내 중 고등학교 교무부장 연수였다. 분임토의도 하고 각 학교별 정보도 교환했다. 2015학년도 업무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런데 한 교무부장이 '교무부장을 비롯한 부장들이 담임을 하도록 하는 구조가 잘못됐다. 떫으면 교무부장 그만두라는 식이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옆에 있던 사립학교 교무부장이 의아하게 물었다. '교무부장이 왜 담임을 합니까. 말도 안되잖아요.'라고 하면서 그 옆에 있던 교무부장에게 물었다. '부장님도 담임하시나요?' 옆에 있던 교무부장은 대답대신'이중에 담임맡은 교무부장 손들어보라고 하면 아마도 대부분 손을 들 것입니다. 직접 묻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네요.' 자초지종을 들은 사립학교 교무부장은 '무슨 규정이 그래요. 승진하고 싶으면 죽어도 괜찮다는 이야기네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죽어도 괜찮다.'라는 그말이 필자에겐 아직도 기억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모두가 교무부장이니 그 이야기가 무슨 이야기인지 곧바로 알아 차렸다. 2013년에 서울시중등학교 교원 승진규정이 개정되
2015-02-21 13:35돈, 다들 돈 때문에 난리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의 위세가 강하다. 최근 문제가 있는 청년 실업의 문제도 결국은 돈과 관련이 깊다.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후진국은 후진국대로 돈 문제로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연금문제, 복지 등 돈과 관련이 깊다. 국민 10명이 매일 돈 문제로 자살하고 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그만큼 문제가 되는 것은 인간의 심성 깊은 곳에 탐욕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는 국가대로 자국의 경제력 향상을 위하여 여러 가지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많은 돈을 풀어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향의 여파로 엔화 가치가 떨어져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 수출 기업들이 고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2월 13일 최필선 건국대 국제무역학과 교수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최 제10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세대 간 사회계층 이동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부모의 교육, 소득 수준이 자녀의 고교, 대학 진학뿐 아니라 노동시장 성과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 중학교 3학년이던 2000명의 한국교육고용패널을 2013년까지
2015-02-21 13:35얼마전 본교학생을 인솔하여 일본 후쿠오카시에 있는 한 중학교를 방문하는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하루 일과로 아침 청소를 하고 있었다. 청소하는 자세가 보통이 아니었다. 각자가 맡고 있는 담당구역을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청소할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 우리 나라 학교 현실과 비교하면 너무나 차이가 난다. 어느 중학교에 근무하는 한 교장은 학교가 쓰레기통 같다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학생들이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으니 용역을 주어서 하자는 이야기도 한다. 무엇인가 철저하고 완벽하게 하기를 강조하기로는 일본사람을 따라갈 국민이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소소한 것 같지만 가장 기본인 청소에 대해 책으로 펴내는 사람도 일본인뿐이다. 이같은 습관은 어린 시절 학교에서부터 길러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청소에 대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조직으로 사단법인 일본청소협회가 있다. 그곳에서 강조하는 용어가 청소도(淸掃道)다. 이곳에서 생각하는 청소는 “좋은 장소와 좋은 소통을 만들어 개인과 조직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이처럼 단순하게 깨끗한 환경이 좋다는 말에서 벗어나 능력과 성과 차원으로까지…
2015-02-21 13:35성격검사도 미래 직업 선택 준비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진로검사가 흥미와 적성을 중심으로 진로를 알아보는 검사라고 하면 성격검사는 성격이 진로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검사이기 때문이다. 성격은 직업의 선택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자신의 성격 유형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때 높은 성취감과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면 성격 유형의 특징을 알아보고 이와 관련한 직업의 종류를 알아본다. ▶성격 유형의 종류와 알맞은 직업 ① 사고형 ; 사색하기를 좋아하며 이론적이고 논리적임, 신중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 관련 직업 ; 과학자, 인류학자, 수학자 ② 내성형 ; 수줍어하고 소극적임. 의사표현을 잘 하지 않고 혼자 행동하기를 좋아한다. · 관련 직업 ; 디자이너, 재단사, 미용사, 기사, 사진업, 문방구업 ③ 냉담형 ; 감정표현이 별로 없고 싸늘하고 오만하다는 오해를 받는다. · 관련 직업 ;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 경찰관, 요리사, 간호사 ④ 흥분형 ; 다혈질적으로 곧잘 소리치고 감정 노출이 심함. 기분에 좌우되어 흥분하면 앞뒤를 가리지 못함 · 관련 직업 ; 사회자, 스포츠맨, 응원단장 ⑤ 순종형 ; 고분고분하며 복종적임. 얌전하고 차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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