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온 국민의 관심 속에 대한민국 최초로 완공했지만 그해 9월과 2010년 6월 두 차례의 발사 실패와 2012년 10월 3차 발사 연기로 실망감만 주다 2013년 1월 30일 나로과학위성이 발사에 성공하며 새롭게 희망을 안겨준 우주센터가 나로도에 있다. 지난 3월 7일, 청주아름다운산행 회원들이 고흥 남쪽바다 나로도의 봉래산 산행을 마친 후 우주센터를 견학했다. 회원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7시 5분 청주종합운동장 앞을 출발한다. 보름이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아 날이 훤한데도 서쪽하늘에 둥근 달이 떠있다. 차안에서 약정기간이 끝나 새로 구입한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우는데 회장님의 인사말과 부회장님의 일정소개가 이어진다. 뜨고 내리는 것을 뜻하는 지명대로 청주의 비상리와 비하리 인근에 공항이 생겼듯 나로도라는 지명이 훗날 우주센터가 생길 것을 예언했다는 뒷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온다. 나로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섬으로 동일면의 내나로도와 봉래면의 외나로도로 이루어져 있다.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와 순천완주고속도로 황전휴게소에 들르며 부지런히 달려온 관광버스가 바다를 닮은 호수와 호수를 닮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고흥과 내나로도를 잇는 나로대교, 내나
2015-03-16 09:18이제 찬바람은 거의 사라질 정도의 날씨가 되었다. 이만하면 봄이라 해도 되겠다. 머지않아 벚꽃도 구경하겠다. 희망의 계절이 왔으니 선생님도 꿈과 희망 속에 살아갔으면 좋겠다. 나에게 무슨 희망이 있나 하지 말고 희망을 만들어 보자. 꿈을 그려 보자. 그러면 살 맛이 나지 않겠나? 학생들 중에는 선생님 때문에 괴로워하는 이도 있다. '수학선생님 사랑할 구석이 없어요. 찌르고 때리고 상처주고...' 이런 선생님이 설마 있겠나마는 만에 하나라도 이런 선생님이 있다면 반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학생은 수학선생님 때문에 수학공부가 제대로 되겠는가? 될 수가 없을 것이다. 수학성적이 오를 수가 없다. 나 때문에 한 학생이라도 공부가 안 되고 학교 다니기가 싫고 나쁜 사람으로 바뀐다면 이 선생님은 정말 불행한 선생님이 되고 만다. 그런 선생님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다. 나 때문에 사람 되었다. 나 때문에 성적이 올라갔다. 나 때문에 살 맛이 난다, 하면 얼마나 좋겠나? 이런 선생님 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선생님 되도록 노력해 보자. 학생들이 나, 선생님 좋아요. 나, 선생님을 사랑해요. 선생님이 최고예요. 선생님 힘내세요...이렇게 말해주고 격려해주는
2015-03-16 09:18교사 우울증, 학생의 학업성취에 지대한 영향 2015년 3월 11일 발행된 미국의 Huffington Post에 의하면, 많은 연구에서 교사의 우울 정도가 다른 직업군보다 높게 나왔지만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으며, 플로리다 북부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의하면 교사가 우울할수록 학생의 학업성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2010년도에 3학년 학생 520명을 가르치는 27명의 교사들을 상대로 우울증 정도를 측정하고 수업을 관찰한 결과, 교사의 우울증이 심할수록 수업 분위기 및 교수학습의 질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생들의 학업성취 또한 낮게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이에 연구진들은 교사의 우울증이 학생의 낮은 학업성취에 반드시 영향을 미친다는 인과관계 성립에 대해서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열악한 환경으로 교사가 더 우울해지는지 아니면 우울한 교사가 환경을 더 열악하게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사의 우울증과 학생의 학업성취 간에는 분명한 부적 관계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연구진들은 교사의 우울증이 학생의 낮은 학업성취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겠지만 학생과 교사 간의
2015-03-16 09:17(최근 들어 제자들이 찾는 일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결혼을 하고 자식들이 대학에 가고 학생이 되면서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동기 모임에 초대도 하고. 그 아이들 이야기들을 해 주려고 기록을 뒤지다 발견한 오래 전 교단일기를 소개합니다. 마음은 늘 그 자리에 있음을!) 14년 전 교단일기 겨울 방학을 하던 날 아침. 때마침 눈이 내려서 그렇지 않아도 설레던 아이들이 더 더욱 방방 뛰던 교실. 방학 동안의 그리움을 잠시 달래 보려고 써 준 내 원고도 뒷전인 채 아이들은 집에 언제 가느냐고 성화였다. 한 아이씩 껴안아 주면서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헤어지는 그리움을 나눠보고 싶은데 아이들은 그게 아니었다. 어쩌면 더 방학이 더 설레는 것은 아이들보다 나였는지도 모른다. 방학을 시작함과 동시에 직원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이다. 백암온천을 거쳐 성류굴, 동해안을 거슬러 올라가며 정동진까지 다녀올 계획이었으니, 수학 여행 가던 날 설레던 우리 반 아이들처럼 나도 붕 떠 있었다. 10년 만에 처음 배운 유행가 한 곡에 테이프까지 사들고 떠난 여행이니 나이가 들면 철이 더 없어지는 건지도 모를 일이다. 장거리 여행으로 버스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인데도 지루하지
2015-03-16 09:17순천동산여중은 중소기업청이 공모한 2015. 청소년비즈쿨 운영학교로 선정되었다. 청소년 비즈쿨 창업교육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계발하여 직업세계를 이해하고 직업을 개척하여 나갈 개척정신을 길러주는 것으로 진로탐색 과정에 있는 중학교 과정의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과정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 경제생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절약, 저축, 합리적 소비, 유통, 마케팅 등 통합적인 경제교육을 실제로 체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하여 창업 동아리를 조직, 창업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 후 창업동아리 작품을 만들고 이를 판매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중소기업청은 일반 비즈쿨 사업을 공모한 것으로 500만원의 지원과 각종 창업 강의 지원 등을 하며, 광주전남중소기업청이 담당하게 된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중학교로 순천동산여중이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 이에 우리 학교 학생들은 '주니어 경제 동아리' 활동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비즈쿨 운영학교로 지정받아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학생들의 진로 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게 되었다.
2015-03-15 12:37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는 지금 새로운 상황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건강하지 못하다면 장수는 축복이 아닐 수도 있다. 장수가 축복으로 연결되는 것이 ‘웰에이징(Well-Aging)’이다. 웰에이징은 사람답게 사는 ‘웰빙(Well-Being)’과 사람답게 죽는 ‘웰다잉(Well-Dying)’의 중간이다, 바로 그 과정에서 ‘사람답게 늙는다(현명하게 나이 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때는 안티에이징(Anti-Aging)이 시대적 트렌드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하지만 안티에이징이 가진 이미지가 건강보다는 자연적 노화를 거스르려는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비치면서, 웰에이징처럼 노화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걸맞게 건강을 유지하는 데 점차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끊임없이 발달하는 새로운 의학기술과 다양한 건강법의 등장은 전 세계인의 평균수명을 늘려주고 있다. 그 늘어나는 수명만큼 ‘웰에이징’이라는 키워드가 각광을 받으면서 ‘잘 늙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보다 태초부터 사람들이 가져온 원초적 기대 때문이다. ‘건강하게, 그리고 나이에 걸맞은 인생을 살아가겠다’는 욕망 말이다. 20
2015-03-15 12:37퇴근 후 아내의 귀가가 늦다. 3월이라 새로운 부임지에서 회식이 있다는 소식이다. 그러고 보면 학교에서의 3월은 출발의 달이다. 새로운 학년의 시작이다. 친목 모임이 있고 부장들과의 모임, 부서 회식등이 이어진다. 이럴 때 남편의 역할은 무엇인가? 집에 있는 자식의 저녁을 챙겨야 한다. 귀가하니 아들이 자기 방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저녁을 준비해 주어야 한다. 아들은 아침에 먹었던 반찬을 그대로 먹는 것을 싫어한다. 반찬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 것이다. 반찬을 만드려면 시장을 보아야 한다. 시간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그렇다고 필자는 배달 음식 주문은 하지 않는다. 아들에게 물었다. 통닭 먹을래삼계탕 먹을래? 통닭은 단골 거래처가 있는데 찹쌀, 인삼, 대추 등을 넣고 가스불로 기름을 내려 익힌다. 가격은 두 마리에 1만 2천원. 몇 번 이용하여 시식을 하니 먹을 만하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저녁식사로 가능하다. 이것은 금방 가서 사 오면 된다. 아들은 삼계탕을 선택한다. 그러면 요리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부지런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까운 농협유통센터에 가서 삼계탕용 생닭 두 마리를 샀다. 닭만 익히면 맛이 없다. 금방 질린다. 몸보신용으로 삼계탕…
2015-03-15 12:37교사라는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지금은 예전에 없었던 교사 전성시대라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전국의 학생 18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진로 실태 조사'에서 남녀 중고생 모두 교사를 희망 직업 1순위로 꼽았으니 말이다. 학부모님들 생각도 비슷했다. '자녀가 어떤 직업에 종사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교사를 꼽은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 이쯤 되니 교대·사범대 들어가기가 왜 그리 힘든지 이해된다. 많은 학생이 '교사의 꿈'을 꾸고 달려가니 관문을 통과하기가 점점 어렵다. 초등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교대와 초등교육과에는 전국 상위권 학생들이 모여 있다. 중등 교사를 키우는 사범대는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 배치표'에서 늘 상위권이다. 그러나 교대·사범대에 들어갔다고 다 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입학 후엔 교원 임용 시험이라는 더 높은 산이 있다. 최근 5년간 중등교원 임용고시 평균 경쟁률은 16.1대 1이다. 16명 가운데 15명이 교사가 될 날을 꿈꾸면서 화물차 기사로,편의점 알바로 강사로 뛰고 있다. 사범대를 졸업하고 노량진 고시촌 등에서 임용 시험을 준비 중인 청년이 3만~4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이처럼 중·고교 교사 되기는 하늘의 별 따기다. 이같은 사실을…
2015-03-15 12:37충남 서산 서일고등학교(교장 조한구)가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하나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5-03-15 12:37오늘 아침은 엄청 기분이 좋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준 선물이다. 하늘은 천의무봉이다. 이렇게 맑고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것은 처음이다. 거기에 하얀 반달은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뤄 아름답기 그지없다. 공중의 미세먼지를 다 씻어버렸으니 기분이 너무 상쾌하다. 우리 선생님들의 가장 약한 부분이 목인데 목을 상쾌하게 해주는 아침이니, 얼마나 좋으랴! 이런 날이 계속 되었으면 참 좋겠다. 오늘 아침은 목자 같은 선생님에 대해 생각해 본다. 목자는 참 좋은 직업이다. 양을 기르는 목자는 아무나 할 수가 없다. 진정으로 양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이는 불가능하다. 우리 선생님도 마찬가지다.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선생님 할 수가 없다. 사랑이 기본이다. 사랑이 밑바탕이 되어야 학생들을 잘 이끌 수 있는 것이다. 목자는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 성격이 거칠어도 안 된다. 양은 순한데 목자가 거칠면 양들은 정상적으로 자라날 수가 없다. 모두 거칠게 되고 성격이 비뚤어져 기대하는 좋은 양을 기를 수 없다. 선생님이 거칠면 학생들도 선생님 닮아 거칠게 된다. 선생님이 순하면 학생들도 선생님 닮아 순하게 된다. 그래서 선생님은 아무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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