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영우 후보와 김구석 후보는 27일에도 '유치원 프로젝트'와 '취업지원센터 운영' 등 맞춤형 특화 공약을 발표하며 표밭갈이를 계속했다. 이영우 후보는 보도 자료를 내고 "저소득과 조손, 한부모, 다문화 가정의 유아들에게 개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5개 유치원을 '유치원 종합복지서비스센터'로 지정해 운영하겠다"면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을 위해 유아전용 도서실 환경을 구축하고 도서구입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역교육청 단위의 유치원 체험시설 설치·운영, 도·농간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맞벌이 가정과 워킹 맘을 위한 지역 맞춤형 종일제 100% 운영, 토요일 및 휴가 중 계절 유치원 운영 등을 약속했다. 김구석 후보는 구미에서 유세를 통해 "지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이 지역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뒤 "마이스터고 등 전문계 고교 활성화를 위해 설치키로 한 국내외 취업지원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지역서 대학을 졸업한 인재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 후보는 "취업난에 허덕이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지역사회와 교육청간에 협력
2010-05-28 09:486·2지방선거에 출마한 보수 성향 후보들이 투표일을 엿새 앞두고 막판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단일화 기준을 둘러싼 이견으로 성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27일 각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원희와 김영숙 후보는 수일 전부터 단일화 방안을 협의하고 이날 오전 거의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구체적인 단일화 기준에는 합의하지 못했다. 김 후보 측은 '투표용지의 등록후보 게재 순위를 기준으로 한 지지도'와 '중도실용의 보수대표로 누가 적합한지에 대한 지지도'를 50%씩 반영해 정하자고 제안했지만, 이 후보는 다른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두 후보 측은 "단일화가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4일 후보직을 사퇴하고 김영숙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던 이상진 후보는 최근 "선거를 완주하겠다"며 단일화를 결정을 파기했다. 이 후보 측은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은 채 "김 후보를 지지할 수 없는 사실들이 뒤늦게 확인됐다"라고만 했다. 이런 가운데 진보성향인 참여연대, 참교육학부모회 등 200여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26일 곽노현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사회정의실현시민연합, ㈔동북아문화교류협회, 한국사무총장연합회 등 보수 성향 130
2010-05-28 09:47전북 정읍시 고부면 고부초등학교는 27일 교내 곳곳에 세계 유명화가의 그림을 설치·전시한 미술관 '고부갤러리'를 개관하고 학생들의 정서순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학교는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1천만원을 지원받아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 유명화가 복제작품 45점을 미니액자에 넣어 본관, 복도, 계단, 급식실, 도서관 등에 전시하고 '고부갤러리'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고부갤러리에는 고흐의 '해바라기', 밀레의 '이삭 줍기', 르누아르의 '피아노 치는 소녀', 세잔의 '사과가 있는 정물' 등 학생들에게 익숙하면서 교과서에 수록된 미술 작품이 전시됐다.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설명서를 붙여 이해도 돕고 있다. 김호일 교장은 "학생들의 정서를 순화하고 시각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을 높이기 위해 유명 작품을 전시했다"며 "학내 빈 장소가 문화공간으로 변모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과 창조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전교어린이회장인 이재학(6학년)군은 "미술관에 가야 볼 수 있는 유명한 화가들의 명화를 항상 가까이에서 보게 돼 학교 가는 맛이 나고 즐겁다"라며 감회를 나타냈다.
2010-05-28 09:466·2지방선거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27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진보-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이념별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보수 성향의 서울시 이원희, 경기도 정진곤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을 겨냥해 "반교육 이념 세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적격 교원 10% 퇴출, 학생의 안전보장, 서민자녀 무상교육 등의 공동공약을 발표하고 보조를 맞춰나가기로 했다. 두 후보는 이달 초 보수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바른교육국민연합에 의해 각각 서울과 경기도의 `반(反)전교조 단일후보'로 뽑힌 바 있다. 진보진영의 서울시 곽노현, 경기도 김상곤, 인천시 이청연 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의 특권교육을 심판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혁신학교 도입, 관료주의 교육비리 척결,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 등 3대 공동 공약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지난 4월 진보성향 시민단체 등에 의해 각각 서울, 경기, 인천의 진보 단일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정당 후원비를 낸 혐의를 받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 134명의 파면·해임 방침을 놓고 보
2010-05-28 09:44인천시교육청은 오는 29일부터 산하 5개 지역교육청별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참가하는 주말영어광장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주말영어광장은 29일부터 10월 말까지 7~9차례에 걸쳐 토요일 오후 2시 30분 각 지역교육청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원어민보조교사 6명과 영어교사 6명, 진행 요원 6명, 자원봉사자가 학생과 학부모 등과 영어로 대화하고 노래하며 율동을 하는 것이다. 또 과학놀이와 토론, 공예품 만들기 등을 하며 영어 익히기를 하게 된다. 학생과 학부모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29일 지역교육청별로 주말영어광장이 열리는 장소는 남부교육청(☎ 032-770-0108)의 경우 용일초, 숭의초, 신광초, 연안초, 만석초, 주안남초, 영종초 등 원어민 보조교사가 없는 7개 초교이고, 동부교육청(☎032-460-6211) 동막초교, 북부교육청(☎032-510-5463) 부내초교, 서부교육청(☎032-560-6632) 효성남초, 강화교육청(☎ 032-930-7754) 내가초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어민교사와 함께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하기 위해 주말 광장을 운영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2010-05-28 09:43포스코교육재단은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와 포항제철중학교가 성균관대 주최의 제19회 전국 영어수학학력경시대회 초·중학교 부문에서 최우수학교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포철중 1년 강대훈(14)군이 학년부 개인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포철지곡초교 28명, 포철중학교 18명의 학생들이 입상했다. 포철지곡초교는 이번 대회 최우수학교상 수상으로 1회 대회부터 19회 연속 최우수학교, 포철중은 11회 연속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지난달 18일 전국 초중고 3230개교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 30개 고사장 별로 치러졌으며 시상식은 6월 25일 서울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포철중 김문환 교사는 "창의성 도구를 활용한 수업과 전담교사 배치를 통해 차별화 및 특화된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순한 문제풀이가 아니라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2010-05-28 09:416·2 인천교육감 선거의 조병옥, 최진성, 나근형 후보(토론순) 등 3명의 후보는 27일 TV토론회를 갖고 인천 학력의 최하위 원인과 대책 등을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인천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시교육위원인 조 후보는 인천시교육감과 강화교육장을 지낸 나, 최 후보에게 전국에서 최하위로 추락한 학력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조 후보는 나 후보에게 "8년동안 교육수장을 했는데 학력은 전국에서 최하위이고 2008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선 13등에 그쳐 지·덕·체 교육이 실패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최하위는 아니고 수도권에선 서울시 다음으로 중간이다"면서 "이는 우수 교사들이 인사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농어촌지역 근무를 선호한데 주요 원인이 있다"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최 후보에 대해서도 "인천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강화교육장을 지냈는데 당시 초등 교육을 제대로 했으면 지금 이처럼 학력이 심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최 후보는 "머리숙여 사과한다. 할말이 없다. 그러나 초등교육과장이 교육정책을 바꿀만한 자리는 아니다"면서 "그러면 조 후보는 교육위원으로서 무엇을 했느냐"라고 역공했다
2010-05-28 09:40인하대의 송도국제도시 내 제2캠퍼스 건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인하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전 인천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 건립되는 인하대 송도지식산업복합단지(6천억원 규모) 조성을 위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인하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 5공구 내 사업대상 부지 22만 5천㎡(약6.8만평)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6월 중 마무리 짓고 2019년까지 3단계에 걸쳐 토지를 분할매입할 계획이다. 인하대는 토지매입과 함께 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건축 인허가, 공사착수 단계 등을 거쳐 늦어도 2014년 3월 1단계 개교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 3단계 과정을 거쳐 2020년 3월 완전한 송도캠퍼스 시대를 열게 된다. 송도캠퍼스에는 학생과 교직원, 연구원 등 6998명이 활동하게 된다. 이본수 인하대 총장은 "앞으로 인천시와 적극 협력해 송도국제도시가 동북아 최고수준의 교육·연구단지가 되도록 돕는 게 인천시와 인하대가 동반 성장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인하대는 송도캠퍼스를 글로벌 교육과 연구의 허브로 키운다는 목표로 현재 미국 휴스턴대와 유타대, 미시간대 등 외국 유수 교육기관과 연구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
2010-05-28 09:39경희대(총장 조인원)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28일 오후 교내 노천극장에서 캠퍼스 개발 마스터플랜 사업인 'Space 21'의 출범식을 한다. 'Space 21'은 서울캠퍼스 정문과 대운동장 등 교내 약 16만 4천㎡를 사업비 2200여억원을 들여 민자사업(BTL)방식으로 개발하는 것으로 예상 공사기간은 3년 8개월이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자연의 건축적 확충 : 공원 속의 캠퍼스', '기억의 전승 :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캠퍼스', '창조적 정신의 발현 : 세계와 함께하는 캠퍼스'라는 기본 원칙을 토대로 추진된다. 개발 공간에는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등의 교육연구 시설과 종합행정타운, 컨퍼런스룸, 다목적체육관, 게스트하우스, 지하주차장 등의 교육지원 시설, 서점, 학생 및 교직원 식당 등의 부속사업 시설이 들어선다. 조 총장과 학교 관계자, 재학생, 동문 연예인 등 약 2만명이 참석할 예정인 출범식은 사업 소개 영상 상영, 착공 협약서 낭독, 축하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김엽 서울부총장은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육, 연구, 국제화 및 사회공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캠퍼스가 탄생한다.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과 인프라를 바탕으
2010-05-28 09:39교수 임용 탈락을 비관해 자살한 대학 시간강사가 교수 채용 비리를 폭로한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겨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폭로 내용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자신의 집에서 연탄을 피워 놓고 목숨을 끊은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서모(45)씨가 유서에서 폭로한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남긴 서씨의 유서에는 교수 채용 과정에서 수억원의 돈이 오가고 있고, 논문 대필도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 대통령이 각계의 토착비리 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서씨가 유서에서 당국의 조사를 원하고 있고, 유족 등의 고소·고발도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유서에서 서씨가 전남과 경기도의 사립대학으로부터 교수 채용을 대가로 수억원의 돈을 요구받은 사실과 교수의 논문 대필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서씨와 함께 근무한 동료 강사들은 학교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제를 여는 등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학교 등 당국에도 진상조사를 요구할 방침이다.
2010-05-28 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