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의 첫 목요일 화창한 봄날 오후 네 시쯤 되었을 때 교장 선생님께서 저를 찾으셨습니다. 교장실에 갔더니 자리에 정성껏 손수 만든 딸기쥬스와 토마토, 참외, 수박 등이 과일그릇에 예쁘게 담겨 있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았더니 전날 긴장으로 인해 코피가 계속 나 시험을 칠 수 없는 상태지만 응급조치를 해 양호실에서 시험을 무사히 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이 고마워 가져왔다고 하네요. 며칠 전 양호실에서 시험을 치는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그 학생은 손수건으로 흐르는 피를 막으며 안쓰러울 정도로 힘들게 시험을 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대비해 병원에 응급치료를 할 수 있도록 긴급요청을 한 상태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었습니다. 뒤에 안 일입니다만 연락을 받은 어머니께서는 학교 밖 담에서 교실을 향해 시험 끝날 때까지 시험 잘 치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 딸에 그 어머니였습니다. 3학년 4반 엄지혜 학생은 자기 반에서 1등을 하는데 위급한 상황인데도 병원에 가서 응급치료를 받는 것을 마다한 채 시험을 치려고 고집하였습니다. 지혜 학생의 집념과 의지는 대단했습니다. 그러니 공부를 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2006-05-08 16:21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월 5일 나는 두 가지 때문에 흐뭇해했다. 전날 체육대회를 하는 바람에 어린이날에야 아이들에게 줄 선물을 사러 아내와 청주 용암동에 있는 농협물류센터를 찾았다. 학부모님들이 사온 물건을 나눠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달라고 아우성쳐 담임의 입장이 난처하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주는 선물은 같은 것이더라도 색깔까지 같아야 하는데 문구코너에서 마음에 드는 연필세트를 고르고 보니 두 반의 명수에서 몇 개가 모자랐다. 그때 옆에 있던 종업원이 두 반 어린이들의 명수에 맞게 색깔을 맞춰줬다. 또 50개가 넘는 물건을 포장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계산대에 가서 임시 계산을 하면 우리가 쇼핑을 하는 사이에 자기가 포장을 해놓겠다는 얘기도 했다. 쇼핑을 끝내고 안내대로 물건을 찾으러 갔더니 선물을 넣을 수 있는 쇼핑백이 없는 것을 걱정하며 손수 빈 박스가 있는 곳으로 물건을 들고 가 테이프로 손잡이까지 만들어 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그 덕에 우리는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기다리지 않고 찾으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워 고맙다는 말을 건넸다. 그러자 당연히 자기가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손
2006-05-08 16:20
서산경찰서 김기용 서장이 5월 8일,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김기용 서장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경찰, 꿈을 이루는 청소년'을 강조한 뒤 '목표를 정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반드시 꿈은 이루어진다.'며 학창시절을 보람 있게 보낼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특강을 경청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006-05-08 16:18강원도 고교입시제도 자문협의회(자문협)는 8일 비평준화 유지와 고입 선발고사 도입을 강원도교육청에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자문협은 이날 강원도교육청에서 열린 고입제도 관련 5차 전체회의를 갖고 강원지역 현행 비평준화 제도를 유지하고 선발고사와 내신 성적을 합해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최종 입장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공식적인 활동을 마친 자문협은 조만간 문서화된 보고서를 한장수 강원도교육감에게 제출할 계획이다. 이는 고입제도와 관련,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춘천권 54%, 원주권 54.4%, 강릉권 55.4% 등 평균 54.6%가 평준화를 찬성했지만 자문협이 제도변경 반영 기준 3분의 2에 미달돼 당초 실시되던 고교 비평준화제도를 유지키로 했다. 또 학생 선발방식에서 내신성적과 선발고사의 반영 비율은 강원교육감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교육청은 2008학년도에 적용될 고입제도 개선안을 이번 자문협의 권고안과 각계 인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늦어도 7월 안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전교조 강원지부 등으로 구성된 강원교육연대는 고입제도 여론조사 반영 기준을 과반수로 할 것과 선발고사 반대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 개선안을 둘러싸고 마찰이 예상된
2006-05-08 15:42서울시 교육청은 최근 KT[030200]와 체결했던 초등학교 정보화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백지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부모단체가 이 정보화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소위 전자명찰 사업 추진을 위한 합의서로 오해하고 있어 전면 백지화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양해각서는 담임교사가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학부모에게 해당자녀의 성적과 학사일정 등을 알려주는 내용만 담고 있다"며 "KT 등 특정기업과 전자명찰 사업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를 추진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KT 관계자도 "전자명찰 서비스 제공절차는 1차적으로 학교별 운영위원에서 결정하고 최종적으로는 서비스를 희망하는 학부모로부터 가입신청을 받아 확정되기 때문에 서울시교육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전자명찰 인권침해 주장과 관련, "이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위치확인시스템이 아니라 단지 등하교시 학생이 카드를 교실에 설치된 리더기에 인식시키면 학교 도착시간 및 출발시간을 학부모의 휴대폰에 알려주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인권침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라고 덧붙였다.
2006-05-08 15:41일정 규모 이상의 미충원이 발생한 국립대학의 모집단위는 교원을 신규 채용할 수 없게 되고 향후 학과 폐지 등도 추진된다. 또 대학구조개혁을 촉진하기 위해 권역이 다른 대학들 사이에도 법인이 같으면 통폐합이 허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대학구조개혁 사업 2년째를 맞아 이런 내용의 2006년도 대학구조개혁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 국립대 정원 못채우면 폐과 검토 = 대학구조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일정규모 이상의 미충원이 발생한 국립대학 모집단위는 2007년도부터 교원 신규채용과 교원 정원배정을 금지해 장차 학과 폐지 등에 대비하기로 했다. 특히 2008학년도부터 미충원 입학정원을 특성화 분야로 흡수하도록 유도하고 미충원 정원으로 새로운 학부나 학과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미충원 인원을 특성화분야로 흡수하지 못할 경우 미충원 입학정원을 대학 전체 입학정원에서 감축하고 입학정원 감축 규모가 커서 정상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없는 모집단위는 폐지도 검토키로 했다. 전년도 미충원 입학정원을 다음 연도에 넘겨 뽑을 수 있는 제도도 연차적으로 축소 또는 폐지된다. 교육부는 그러나 기초학문분야의 입학정원은 통폐합 등에 따른 거점대학의 역할, BK사업 수주 성
2006-05-08 14:25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주변을 주민들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점차 꾸며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에 따라 시범적으로 오는 8월말까지 울타리를 맞대고 있는 수원교육청과 수원농생명과학고, 수원북중 주변 3만5천여평에 20억7천여만원을 들여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이 공원에 각 기관의 울타리를 모두 철거한 뒤 3만여그루의 각종 나무를 심고 주민들을 위한 의자와 산책로, 옥외화장실, 체육공간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 공원이 부족한 도심지 학교를 중심으로 이같은 공원화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학교주변 공원화사업이 확대될 경우 학교시설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고 도시지역의 녹지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05-08 11:42충북도교육청은 도내 교육행정기관에서 근무할 장학사와 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33명(초등 17명, 중등 16명)을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한다. 중등전문직 과목별 선발 인원의 경우 국어와 수학, 체육, 영어는 2명씩이고 한문.역사.물리.생물.음악.미술.농업.상업은 각 1명이다. 응지자격은 교육경력 18년이상 등이며 응시원서는 다음주 19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전문직으로 근무하다 승진한 현직 교(원)감 중 전문직으로 재전직을 희망하는 교원은 서류전형으로 우선 선발하며 평교사의 경우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뽑게 된다. 필기시험 등은 6월 2일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중등교육과(☎:290-2183)로 문의하면 된다.
2006-05-08 10:16아침마다 아이들과 함께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나는 늘 안타까움을 느끼곤 한다. 요즘 학생들의 무분별한 낭비벽 때문이다. 여기저기 버려진 고급 화장지며 일회용 비누와 샴푸, 린스 등등. 어려운 시대를 살아 온 내 눈엔 그 모든 것이 아깝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빌려본 영화 한 편이 생각난다. 영화배우 이경영이 형사로 나오고 손현주가 억울한 범인으로 몰려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블랙코미디였다. 이경영 왈, "네가 죽였지?" 손현주 왈, "전 억울해요. 그건 모함이에요. 모함이라구요." 이 말을 듣자 이경영이 갑자기 대형 국어사전을 펼친다. "모함? '모함'이라 어디 보자. 어, 여기 있구만 '모함' 명사. 항공모함의 준말로 항공기를 싣고 다니면서 뜨고 내리게 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큰 군함. 어쩌고저쩌고......." 손현주 : ????? 아직도 우리나라엔 신용불량자가 수백만 명이라고 한다. 영화에서 '모함'의 뜻을 착각하고 있듯 우리도 지금 '분수'란 단어의 뜻을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쯤 되새겨볼 일이다. 우리들이 사전에 나와 있는 '분수'란 단어의 뜻만 제대로 알고있어도 오늘날과 같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은 생겨나지 않
2006-05-08 09:50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등학생에게 전자명찰을 달게 하는것은 등하교 안전을 빌미로 아이들의 행동을 감시.통제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서울시 교육청은 아이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비즈메카 키즈케어' 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취약한 통학로를 면밀히 조사하는 등 통학로 구조개선 사업 등에 신경을 써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해명자료를 통해 "KT와 맺은 양해각서는 장기적으로 U-스쿨 환경 조성 등 미래형 학교 모델과 관련, 지원과 자문 등을 하기로 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내용일 뿐 KT와 전자명찰사업을 논의, 실시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2006-05-08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