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친환경급식 학교의 농산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 친환경 급식이 이뤄지는 도내 267개 학교 중 30개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25~26일 농산물 음식재료의 잔류 농약 상태를 검사한 결과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9일 밝혔다. 그러나 친환경 농산물을 납품하는 8개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에서 자체 위생교육을 하지 않은 곳과, 냉장고에 친환경 음식재료와 일반 음식재료를 구분없이 보관한 곳이 1개소씩 확인돼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병설유치원을 포함한 도내 267개 모든 초·중·고교의 학생 9만 6천여명에 대해 친환경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2010-06-09 17:50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을 대출받고 갚지 못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10일부터 일부 채무감면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빌려간 학자금을 한국장학재단이 대신 변제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보유재산(부동산·급여)이 없는 사람에 한해 연체이자를 연 9%에서 6%로 줄여주는 것이다. 특히 채무의 20%를 먼저 납부하고 남은 빚은 분할 상환한다는 약정을 한 채무자에게는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해준다고 장학재단은 설명했다. 4월 말 기준으로 이런 유형의 채무자는 3만 2987명이다. 예를 들어 2005년 정부지원 학자금 355만원을 빌린 A씨가 6년째 돈을 갚지 못해 연체이자가 119만원에 달한 상황을 살펴보면, A씨는 원리금 합계 474만원을 갚아야 하지만 이 제도에 따라 원금 20%(68만원)만 내고 분할상환을 약속하면 연체이자 119만원을 면제해준다는 뜻이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기금 홈페이지(http://www.studentloan.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2010-06-09 17:48경기도교육청은 보육기관에 다니는 만 5세 자녀를 둔 교직원에게 오는 7월부터 보육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5세 자녀를 둔 교직원 5182명에게 1인당 월 3만원의 보육료가 지원된다. 지원대상에는 공·사립 정규 교직원뿐 아니라 교육행정기관과 학교에 근무하는 지원인력 자녀도 포함된다. 영유아보육법 등에 따르면 직장보육시설 의무설치 기관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경우 소속 직원의 자녀에게 보육수당을 지급할 수 있다. 도교육청 신춘봉 복지법무담당관은 "교직원의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사기를 높여 고품질의 대민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라며 "지원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0-06-09 17:47이달 말 퇴임하는 최규호 전북도교육감이 제14대와 제15대 교육감 재임시절 펼쳐왔던 교육정책과 교육철학을 담은 자서전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9일 출간했다. '전북교육의 활로를 찾다',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인재육성', '푸른학교 바른교육' 등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치열했던 14대 교육감 선거전의 역전 드라마에서부터 재임기간 펼쳤던 업적과 에피소드, 비하인드 스토리, 불출마 선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도 6년 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한 농산어촌 무상급식 추진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앞으로 추진될 무상급식의 노하우와 해법, 비전 등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이자 투자다. 긴 세월을 기다려 다양한 잠재능력을 소유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다"라며 "전북도민과 더불어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꾸었던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음을 고백한다"고 서문에서 밝혔다. 그는 13일 오후 전주웨딩캐슬 컨벤션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2010-06-09 17:46울산지역 특목고인 울산외국어고등학교와 울산과학고등학교의 내년도 입시전형 일정이 확정됐다. 9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전체 175명을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선발하는 울산외고는 1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서류심사는 11월 26일부터 28일, 면접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시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7일 발표한다. 울산외고는 전체 모집인원의 35명은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5명은 다문화가정(아랍어과) 자녀로 선발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는 농어촌지역 소규모학교 학생이 포함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 절차와 방법은 영어성적과 출결로 학과별 모집정원의 1.5배를 1단계로 선발하고 나서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더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울산과학고는 전체 모집정원 80명 중에서 40명은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나머지 40명은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선발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다. 자기주도 학습 전형은 11월 8일 면접에 이어 11월 17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과학창의성 전형은 11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캠프를 열어 심사하고 12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울산과학고는 1단계 교과성
2010-06-09 15:42경기도 시흥시는 지역 고등학생들이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면 1천만원의 장학금을 준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흥지역 5개 고교 진로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진학설명회에서 2011학년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3년 후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면 1천만원의 장학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명문고교 육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명문고 육성 등 수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10억원을 들여 시흥의 쌀 브랜드인 '햇토미'를 지역 내 72개 초·중·고교에 급식용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영어 원어민교사 35명을 채용하는 등 전체 학교에 1명 이상의 원어민 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소래·시흥고교에 기숙사를 건립한 데 이어 서해고에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축 중이다. 시는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등 교육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010-06-09 15:41"교직원 화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학교 교장이 된다면 이를 봉합해 학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건물 2층. 8월 말로 교장 임기가 끝나는 서울시내 11개 고교의 새 교장을 뽑기 위한 교장공모제 심층면접이 진행돼 일선 학교에서의 1차 심사를 뚫고 올라온 26명의 후보가 지망한 학교에 대한 진단과 처방책을 내놓고 교육관을 피력했다. 30년 가까이 교단에 섰거나, 다년간 교육기관에서 전문직으로 행정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지만 교육계 안팎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그러면서 자기가 여러모로 '준비된 교장'이라는 점을 10여 분간의 면접 시간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알리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한 지망자는 공모한 학교의 실태나 문제점을 분석해 달라는 요구에 "공교육이 완전히 붕괴한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정년을 앞두고 전혀 열의 없는 교장과 소통·화합하지 못하는 교직원, 패기 없는 학생이 모여 있어 예전에 인기를 구가하면서 대학 진학률이 높았던 인문계 고교였지만 현재로서는 희망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따라서 학급을 없애고 학생들을 소
2010-06-09 15:40기능이 광역의회에 흡수되면서 오는 8월 말 폐지되는 경기도교육위원회가 회의 정족수를 겨우 채울 정도로 임기 말 의석 공백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위는 9일 제209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개회했으나 정원 13명 가운데 의장을 포함해 7명만 출석해 의사 정족수를 가까스로 채웠다. 그나마 일부 교육위원이 지각 출석하는 바람에 도교육청 간부들이 10여 분간 본회의장에서 기다려야 했다. 전날 열린 조례심사소위원회에도 7명이 출석해 맥빠진 풍경을 연출했다.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이번 회기에는 찬반논쟁이 뜨거운 학생인권조례 제정안과 학원 심야교습제한조례 개정안을 포함한 9개 안건이 상정된 상태였고 전년도 예산운용내역을 따져보는 교육비특별회계 결산안 심사도 이뤄졌다. 무더기 불출석 사태 배경에는 교육위원 개인일정 탓도 있지만 지난 2일 치러진 교육의원 선거 후유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7명을 선출하는 교육의원 선거에 현역 교육위원 9명이 출마해 3명만 당선됐다. 한 교육위원은 "선거 때 과로로 사흘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나 지방의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낮은 상황에서 교육위 의석 공백은 회기 때마다 반복되는 현상이다. 연간 회
2010-06-09 15:39부산시교육청은 채용 대가로 교사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 이사장이 구속된 모 학교법인 소속 B중학교를 폐교키로 하고, 내년부터 신입생 배정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시교육청 교육지원과 박상돈 과장은 "물의를 일으킨 학교법인의 부채가 수십억원에 달하고 법인 수익용 재산 수입이 연간 1천여만원에 불과해 법인 소속 3개 학교를 유지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했다"며 "법인의 동의를 받아 중학교의 폐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비리 연루 교원 10여명은 징계를 받아 해임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폐교에 따른 교원문제는 법인 내부 수급조정 후 남는 교원이 있으면 공립학교 특채 등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이 학원은 B고와 B중, B전문계고를 운영하고 있는데 갑작스런 중학교 폐교에 따른 교사 및 학부모 반발과 함께 교원 이동 등으로 향후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지난달 14일 교사를 채용하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은 이 학교법인 전 이사장 A(54)씨를 구속했다. A씨는 학원 이사장으로 있던 2006년 채용 대가로 2명의 교사로부터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구속됐으
2010-06-09 15:38대구시교육청은 9일 대강당에서 '학생저자 10만명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동생에게 들려주는 재미있는 과학이야기'(꿈과 희망 출판사·경상고 김재휘 등 15명 공저) 등 작년 말 책 축제를 통해 선정돼 출판작업을 거친 학생들의 책 10권이 정식으로 선보였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책 출판을 위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총 2천만원을 지원했다. 출판기념회는 대구시내 초·중·고교 학교장과 학생 저자,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합주에 이어 경과보고, 책 전달 및 소개, 저자와 학부모 소감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청은 학생 저자를 기르기 위해 우수작 출판지원 외에 책쓰기 동아리 575개(회원 1만 157명)와 책쓰기 연구학교 2곳을 운영하면서 교사 5천명을 대상으로 책쓰기 사이버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교육청 교육정책과는 "책쓰기와 출판은 수시입학, 입학사정관제 등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대비는 물론,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0-06-09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