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란 조화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가 합창이죠." "그러니까 합창은 조화의 아름다움입니다. 그리고 수원은 합창의 도시입니다." 2006 수원합창제가 9월 16일(토), 17일(일) 오후 7시반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리고 있다. 첫날은 매화초 합창단(교장 우태운/지휘 김지혜), 동수원초 합창단(교장 김만종/지휘 김혜주), 난파소년소녀합창단, 난파합창단, 수원시어머니합창단, 하이엔드합창단, 수원여성합창단, 수원남성합창단, 늘푸른교사합창단 등이 출연하여 가을밤 하늘을 합창으로 수놓았다. 이날 프로그램 끝에는 연합합창으로 '수원의 노래'를 관객들과 하나가 되어 애향심을 북돋았다. 다음 날에는 정자초 합창단(교장 임종생/지휘 최병숙), 레뮤젠, 레이디스하모니 합창단, 수원유스콰이어, 대한여성합창단, 코람데오남성중창단, 러시아 볼쇼이 오페라 가수, 수원기독남성합창단이 출연하여 합창의 진수를 선사한다. 수원합창제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수원시음악협회 양원섭(성포고등학교 교사) 회장을 만났다. ▷ 수원합창제를 갖는 목적은? -수원은 합창의 도시로 이제는 양보다는 질을 높이려 한다. 음악을 피부에 와 닿게 하여 시민들에게 합창을 알리려고 합창제를 갖게 되
2006-09-17 22:16"이 할망구야, 저리가". 한 초등학생이 교사에 폭언을 하고 때리며 차는 모습이 TV에 방영되었다. 문부과학성이 9월 13일 발표한 학교 폭력 조사 실태에 의하면 교사를 상대로 한 폭력이 재차 부각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같이 폭력적인 아동 한 명이 있으므로 인하여 학급 전체에 썰렁한 분위기가 되며, 이는 점차 학급 붕괴로 이어진다. 이미 가정에서 지도력은 없어지고, 폭력의 대상이 된 교사는 휴직에 내몰리게 된다. 폭력을 통하여 자신을 표현할 수밖에 없게 된 학교의 현실과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어느 학교 교실에서 급식 시간에 초등학교 3학년인 남학생이 벽이나 친구의 책상, 텔레비전 받침대를 마구 차며 돌아다닌다. 주위의 아동이 부추겨 남학생 기세는 멈추지 않는다. 교실의 뒤에서는 다른 아동들이 빵을 뜯어 쓰레기통에 던져 넣는「놀이」에 열중하고 있다. 걸어 다니면서 급식을 먹고 있는 아동도 있다. 효고현 내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40대 여교사는 2003년 10월 학급 붕괴한 반에 접근하였다. 물건을 어지럽히는 남학생을 복도로 끌어내면서,「무엇인가를 차지 않으면 안 된다면 나를 차거라」. 남자 아이는 개의치 않고 힘차게 여교사의 배
2006-09-17 22:16우리 사회는 말없이 땀 흘리는 많은 공무원들에게 ‘철밥통’이니 ‘팔자 좋은’ 직업이니 하며 대체로 너그러운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지 않는 풍토다. 그 중에서도 우리 교원에게는 시기와 편견이 유독 심하다. 얼마 전 2006년도 OECD 교육지표(Education at a Glance) 조사에서 한국 초·중·고 교사 연봉(15년 경력자 기준)은 4만8,875달러로 세계 3~4위 수준이며, 최고 호봉자 연봉은 7만8351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단순 통계는 교사 봉급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부추기는 것으로 공무원의 일원이자 교사의 한 사람으로서 뒷맛이 씁쓸하다. 실제로 공무원급여포탈(http://pay.csc.go.kr)에 제시된 공무원보수규정(2006.6.12. 대통령령 19,521호)에 의하면 교원 봉급에 대한 편견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보수규정에 따르면 기본급 기준 초․중․고 경력 15년(25호봉) 교원의 연봉은 2,493만원이며 최고 40호봉 교원은 3,813만원이라고 규정되어 있다. 경찰․소방공무원 15년 경력(경감, 소방경)의 연봉은 2,580만원이며, 최고 호봉(총경 28호봉)은 3,
2006-09-17 22:15서울대는 교육부가 권고해 온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도입 시기는 관련 법령이 마련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교육부 권고에 따라 2004년부터 입학사정관제 도입을 위한 연구를 해왔다"며 "그러나 제도 도입을 위해선 예산 확보 등을 위한 법제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게 학교 입장"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현재 고교 2학년생이 입시를 치르는 2008학년도부터 이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서울대는 밝혔다. 입학사정관은 수험생이 이수한 교육과정과 특별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각 대학이나 모집단위 목적에 적합하고 창의력과 자기계발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역할을 맡는, 학생 선발을 전담하는 입시 관련 전문가를 말한다. 서울대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도입은 아직까지는 검토 단계로 법제화가 이뤄진 뒤 총장 결재를 거쳐 도입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입학사정관이 생기면 우선 학생부 등 서류심사 전형을 맡은 뒤 점차 역할을 늘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6-09-17 22:14
9월 17일 오후. 서산문화원과 옥녀봉 일원에서는 제8회 청소년백일장이 개최됐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문학적 소양과 꿈을 키워주기 위한 백일장으로 초·중·고 학생 1000여명이 참석하여 대성황을 이뤘다. 이번 백일장의 글제는 '버스'로 산문과 운문으로 나눠 실시되었다. 학생들은 글제를 받아들고 어떤 이야기를 써서 장원을 할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는 모습도 보였다. 잔디밭에 앉아 연필에 침을 발라가며 열심히 원고지 칸을 메우는 초등학생들의 모습도 있고, 정작 글쓰기는 뒷전인 채 주최측에서 나누어준 빵과 우유를 먹느라고 정신이 없는 학생들도 있었다.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 시인 천강재 군은 이런 시를 남기기도 했다. 버스는 세월을 싣고 달린다. 차창에 매달린 창문마다 세월의 무게를 싣고 오늘도 버스는 새벽을 달린다. 창문마다 하나의 달력을 쓰며 새벽 버스는 세월을 향해 달린다. 구부러진 할머니의 어깨에도 지쳐 쓰러져 잠든 학생의 어깨에도 세월의 달력은 어김없이 새겨진다.
2006-09-17 20:09
9월 16일 토요일 오후 서산지역 학생들을 위한 '마삼말쌈' 주최 시낭송회가 있었다. 우리학교에서는 3학년 3반 황승욱 군이 학교 대표로 참석하여 '소중한 친구에게'란 시를 낭송했다. 녀석! 평소 연습도 안 했는데 어쩜 그리도 느긋하게 잘하는지.... 서산시 소재의 서산문화원 대강당에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대표 여류시인 유안진 시인을 비롯하여 야생화 시인 김승기 씨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마삼말쌈 시낭송회'는 내포지역인 서산, 홍성, 태안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소양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올바른 문화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하고 바람직한 정서함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해마다 실시되는 뜻깊은 행사이다.
2006-09-17 20:08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일본사의 필수화를 요구하는 요망서를, 지난 9월 12일 1도 3현(도쿄, 카나가와, 사이타마,치바)의 4개 지역 교육장 명의로 문부과학성 장관 앞으로 제출하였다.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현행 고교 학습 지도 요령에, 일본사는 선택 과목인 한편, 세계사가 필수로 되고 있다. 이에 히키지 교육장은 8월말에 실시한 일본 수도권 교육장 협의회에서「일본인으로서 일본사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라고 생각하여 일본사를 필수 과목으로 할 것을 제안해, 다른 3교육장의 동의를 얻고 있었다. 나아가 가나가와현 마츠자와 현 지사도 11일에 개최된 현내 공,사립 고등학교 설치자 회의에서 일본사의 필수 과목화는「좋은 의미에서 애국심으로 연결 될 것이다」라고 찬동하는 등 일본사 교육을 통하여 애국심을 기르려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세계 각국이 글로벌화 되면서 민족주의의 벽이 서서히 허물어져가는 세계사적 흐름인데도, 일본의 분위기는 우리 나라와는 달리 우경화로 가는 것을 볼 때, 우리의 주변 국가들이 교육을 통하여 어떻게 대처하는 가를 살펴 가면서 우리도 이에 대응하는 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 같다.
2006-09-17 20:07현행 대입제도는 수시와 정시로 구분된다. 수시는 1학기와 2학기로 구분되어 진행된다. 수시는 정시에서 오는 학생들의 다양한 대학 선택권 기회의 박탈과 입시에서 오는 지나친 중압감을 해결하고자 시행된 제도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수시가 가지는 폐해가 학교현장에서 발생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수시가 가지는 기본적인 목적과 방향을 벗어나 과도한 대입전형료나 학생들의 무분별한 대학 지원에서 오는 대학 진학에의 방향 상실감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는 성적인 낮은 학생일수록 심각한 큰 문제로 대두된다. 뿐만 아니라 수시철만 되면 수많은 대학에서 학생들 유치를 위해 일선 고등학교를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하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수시, 이미 본연의 목적을 상실했어요! 도시지역과 농․어촌 지역에서 20년 이상 입시지도를 하신 본교의 모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문제점을 지적한다. 선생님은 수시 때문에 학생들이 신중하게 자신의 대학진학을 결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특히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많은 대학들이 마치 아이들을 장삿속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을 특히 우
2006-09-17 20:07"모교는 비록 사라졌지만 어린 시절 동문과 뛰놀던 추억이 깃든 학교만이라도 그대로 남아 있어 기쁩니다" 1973년 소양강댐이 준공되면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된 채 '내륙의 섬'으로 전락한 이후 학생 수 급감으로 폐교된 강원 춘천시 북산면 조교리 '조교 초등학교' 동문이 12년 만에 다시 모교에 모였다. 17일 이 학교 출신 동문 100여 명은 자신들의 모교가 폐교된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를 찾아와 잊혀진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는 뜻깊은 총동문회를 가졌다. 세월이 흘러 어느덧 중년인 된 동문부터 70세를 훌쩍 넘긴 노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오랜 만에 모교에서 동문을 만난 이들은 영락없는 그 때 그 시절 개구쟁이 소년이자 꿈 많은 소녀의 모습 그대로였다. 1970년대 초만 해도 춘천 북산면 조교리 마을은 200여 가구가 넘는 주민들이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소양강댐 준공 이후 대부분 마을이 수몰되자 주민들은 전국 각지로 뿔뿔이 흩어져 현재는 20여 가구 만이 남았다. 가뜩이나 2시간 남짓 뱃길을 따라 소양강을 건너 춘천을 오가야 하는 육지 속 고도로 전락한 탓에 주민들의 불편은 클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남아 있던 주민들도 교통 불편
2006-09-17 19:19광주시교육청이 그로기 상태에 빠졌다. 지난달 24일 학교 납품과정에서 교장과 행정실장의 리베이트 수수 의혹이 불거진 후 거의 한달째 혼쭐이 나고 있다. 의혹이 불거진 후 언론의 집중적인 보도와 경찰의 전방위 수사 등이 이뤄졌고, 시교육청은 거의 매일 대책회의를 갖는 등 긴장의 연속이다. 김원본 교육감의 리더십 부재와 간부들의 위기관리 능력 대처 미진 등의 지적을 받아 온 시교육청은 이달 초 '납품비리 제보'와 '특별기획감사단' 등의 납품비리 근절 대책을 발표하기도했다. 그러나 광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시교육청과는 별도로 독자적으로 비리근절을 위한 기구를 만드는 등 시교육청을 압박하고 있다. 광주시의회는 다음달 16일까지 약 한달 일정으로 신설학교 기자재 등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원본 교육감과 안순일 동부교육장, 윤영월 서부교육장 등이 증인으로 불려 나올 처지에 놓이게 됐다. 급기야 지난 15일엔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로 교장과 행정실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되면서, 시교육청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들은 18일 오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전교조 광주지부와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 등 60여개 시민단체는 1
2006-09-17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