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어린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일본에서는 등하교 하는 아이들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83 운동」이 퍼지고 있다. 등교 시간대의 오전 8시와 하교 시간대인 오후3시에 지역 주민이 자택 가까운 통학로에 서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도하는 활동을 말한다. 여기저기 「어른들의 눈」을 향하여 지역 전체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자는 대처로서 주목받고 있다. 「차 조심해라」 「확실히 공부하고 와」 지난 달 9월 27일 도쿄도 아다치구립 니시아라이 제일 초등학교 교문앞의 교차점에서 초록의 완장, 노란 횡단기를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에게, 학생들은 라고 말을 걸었다. 아다치구 초등학교 PTA 연합회에서는 금년도부터 구내의 각 초등학교에서 「83 운동」 실시를 호소하고 있다. 이 초등학교에서는 통학로의 16개소에 완장을 붙인 반상회나 노인회등의 자원 봉사자가 2,3명씩 서있다. 아이들을 노린 범죄는 언제 일어나는지 모른다. 순회 등은 매일 실시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만, 장기간이 되면 보호자나 지역 주민에게의 부담은 크다. 그러한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자고 하는 것이 「83 운동」의 큰 목표다. 등하교 시간대에 맞추어
2006-10-03 07:40서울시 교육위원회 2명이 선거 전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로 본인만 주민등록을 임시로 옮겨놓고 당선 후에는 이 주소지에 실제 거주하지 않거나 혼자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당선을 위한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연합뉴스, 10월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의 행태가 법적으로는 아무런 하자가 없지만 교육위원이 서울시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 및 집행 등을 감시하는 `교육계의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교육자 출신으로서나 도덕성 차원에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서울 제1선거구(종로.중구.용산.강북.성북)에 출마해 당선된 A 교육위원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입후보 등록을 할 때에는 주소지를 서울시 성북구의 한 아파트로 기재했다. 또 교원단체 수장까지 지냈던 B 교육위원은 실제 주거지가 경기도 북부지역인데도 서울지역 출마를 위해 서울 노원구로 주민등록을 옮긴 후 서울 제4선거구(도봉.노원.중랑)에서 당선됐다. 법적인 문제는 없을지 몰라도 도덕성에 관대하면 안된다.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퇴해야 옳다고 본다. 교육부의 수장인 교육부총리의 인선에서 보듯이 도덕성이 결여되면 여론이 악화될 것이다. 교육부총리에게
2006-10-03 07:40리포터가 대학시절에 학보사에서 일한적이 있다. 그때는 지금처럼 신문제작이 훌륭하게 되던때도 아니고 취재라야 보잘것 없는 기사가 많을때다. 매일같이 학생시위가 이어지던 때였다. 그것을 취재하여 보도하는것도 쉬운 여건이 아니었던 때였다. 그때 학보사 시험은 그 어느 시험보다 어려웠었다. 그 이유를 지금도 정확히 모르겠다. 왜 그렇게 경쟁이 치열했던지.. 그때 1차시험에 합격하여 2차시험인 면접을 보는데, 지금도 잊지 못하는 질문이 하나있었다. '시험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일순간 당황이 되었다. 머뭇머뭇 하는데, '제가 알려 드릴까요'라고 되묻는 것이었다. 어쩔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더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누군가를 선발할려면 시험보다 좋은 것은 없습니다. 얼굴만 보고 뽑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키큰사람을 뽑을 수도 없지 않습니까? 제가 볼때는 앞으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훌륭한 인재를 뽑기 위한 전쟁은 계속될 테니까요.' 왜 갑자기 시험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한 독자도 있을 것이다. 우리학교 중간고사가 오늘 끝났다. 마지막 시험시간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각 교실에서 '와! 끝났다.'라는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2006-10-03 07:389월 27일 일간신문의 기사로, 방송국의 주요 뉴스로 확산된 한국은행을 포함한 국책 금융기관들에서 청원경찰, 운전기사 등에 최고 구천육백만원의 연봉을 지급한 사실에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직업에 귀천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비, 운전 등 “단순 반복 업무에 이처럼 큰 보수를 책정하는 것이 사회적 불평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는 일간신문 기사는 20년이 넘게 근무를 해도 운전기사의 연봉에 접근할 수 없는 연봉을 받는 교사의 입장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을 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IMF 시절 교사봉급 많다고 누가 외쳤는가 IMF 시절 교사 봉급이 OECD 국가들 중에서 한국의 교사가 다른 나라의 교사에 비해서 봉급이 많다는 보도를 읽고 한국의 교사들은 어떠한 마음이었던가? 그렇게 외치던 그때 그 시절의 사람들이 지금 운전기사의 연봉이 교사 경력 20년이 넘어도 받을 수 없는 연봉을 받고 있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을 아는가? 교직은 성직과 같기에 말이 없어야 하는가? 아니면 봉사직이기에 돈에 연연하지 말아야 하는가? 교사는 현실의 흐름에도 무감각하고 백면서생처럼 학생만 가르치고 책만 읽는 삶을 영위하여 금전에 초연한 안빈낙도의 선비정신만 있어야
2006-10-03 07:38
예전에는 학교에서 봄, 가을로 일년에 두 번씩 소풍을 떠나는 게 큰 행사였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설레면서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기도 했다. 교통과 경제가 발전하면서 어느 날부턴가 거리를 불문하고 여행이 일반화 된 세상이 되었다. 설렘으로 기다리는 아이들도 적어졌고, 소풍이라는 말이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으로 바뀐 것도 오래 전이다. 세상이 많이 바뀌었지만 농촌에서는 일손이 바쁜 부모님과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아이들이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래서 농촌의 어린이들에게는 아직 예전의 소풍이 필요하다. 모처럼만에 농촌 아이들과 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여러 번 체험학습이 계획되었고, 직원회의에서도 농촌 아이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구경시켜주는 게 필요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공단으로부터 받는 물사랑 학교 지원금이 가을 현장학습을 서울 나들이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왕이면 농촌의 어린이들이 하나라도 더 보고 느끼도록 계획한다는 게 현장학습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의도였다. 오전 8시 30분에 학교를 출발해 롯데월드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돌아보고 오후 6시 30분에 도착해야 할 만큼 일정이 타이트했지만 모든 직원들
2006-10-03 07:37교사 본인은 똑똑하다고 손해를 보지 않았다고 이익을 보았다고, 교사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를 활용했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교감, 교장 입장에서 볼 때는 참으로 철부지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학교,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이익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본인에게도 큰 손해인 것입니다. 바로 교사들의 병가(病暇)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몸이 아파 병가를 내는 심정이야 오죽하겠습니까마는 이익과 손해를 따지다가 몸이 완전히 망가지고 돈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리포터가 편협적으로 보았는지도 모릅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교사 본인은 교육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학생들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법에서 정한 교사의 권리를 최대한 활용한다고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교사들은 몸이 아프면 대개 병가를 생각합니다. 잠시 몇 일 아팠다가 완쾌되면 별 문제는 없겠죠. 그렇지 않은 경우, 최대한의 병가를 활용하려 합니다. 1년이면 2개월이 가능합니다. 그것 갖고 해결이 안 되면 연가까지 씁니다. 그러니까 보수도 받고 치료도 받으니 당장은 손해는 아니죠. 이렇게 하여 몸이 완쾌되면
2006-10-03 07:37경기도 교육청은 전국에서 학교수와 학생수가 가장 많을 정도로 도내 교육수요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학교 현장 교과 장학지도 및 연구업무 등을 담당하는 교육전문직이 크게 부족, 교육행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인적자원부와 행정자치부에 교육전문직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3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시.군 교육청 25개, 각급 학교 3천760개(전국의 19.4%), 교원수 8만4천924명(전국의 20.3%)에 이르는 도내에 근무하고 있는 교육전문직은 483명(전국의 12.3%)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도내 교육전문직원 1명이 담당하는 학교수는 8개, 교원수는 175명으로 강원도 교육청 관내 교육전문직 직원 1명이 담당하는 학교수 4개, 교원수 53명보다 훨씬 많은 것은 물론 전국 평균 교육전문직 1명이 담당하는 학교 5개, 교원수 107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이 교육전문직 직원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매년 도내 학생.학교.교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기존 교육전문직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문직 부족으로 인해 교원평가, 방과후 학교,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영어교육 혁신 등 새로운 국책사업 추진에도…
2006-10-03 07:362일 오전 11시30분께 경북 안동시 북후면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5학년 학생 15명이 담임교사 지도로 화산분출 모형실험을 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실험에 참가했던 강모(12)양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학생 4명이 중경상을 입어 대구 경북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실험을 주관하던 5학년 담임교사 송모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 모형과 학생들의 안전거리 확보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2006-10-02 22:28경기도 교육청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일부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이 이날 입법 예고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그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혁신복지담당관실을 '혁신담당관실'로 변경해 정규직제화하고 과학산업교육과에 소속됐던 정보화지원담당을 행정관리담당관실 소속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또 교육정책과 교육과정담당을 초등교육과내 초등교육과정담당과 중등교육과내 중등교육과정 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평생교육과'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학교지원과내 학교급식담당을 학교체육보건급식과로 소속을 변경했다. 이와 함께 한시기구로 운영되던 저출산대책기획단을 폐지하고 사학지원 강화를 위해 지원국에 '사학재단담당'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도 교육청 산하 호국교육원 명칭을 경기도학생교육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 도 교육청 조직개편안은 올해안에 도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경우 내년부터 시행된다.
2006-10-02 22:26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일 직원들에게 "정은 많이 주고받되 물질은 주고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낮 전직원 조회에서 "추석을 앞두고 공직자로서 근무기강 확립이 중요하다"며 "상사에게 정을 많이 주는 것은 좋은데 정만 많이 주고 물질 표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에 앞서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감과 총ㆍ학장에게 공문을 보내 "교육계에서는 사회 그 어떤 분야보다도 가장 정직하고 강한 윤리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교육계 부조리 청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 부총리는 또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느낀점이 있는데 교육정책은 단순한 의견이 아니고 사실에 근거할 때 힘이 있고 반론이 있더라도 관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교육정책은 대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내부 정책결정 라인이 제대로 돌아가야 하고 다른 부처나 민간기구 등과 협의 때는 정책결정 라인에서 정해진 내용을 전달하는 등 질서있고 힘있는 부서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06-10-02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