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는 날씨가 좀 다릅니다. 내일이 입동이라 그런지 날씨가 예사롭지가 않네요. 비가 오고 온도가 많이 내려가는 것 같습니다. 몸이 움츠려집니다. 고3학생들은 더욱 차가움을 느끼리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마음만은 수능을 향한 열기로 따뜻해졌으면 합니다. 오늘 오전에 교장실에 들어갔더니 한 학부형으로부터 전화가 와 통화를 하고 계시더군요. 1학년 학부형인데 교장선생님께 면담을 요청하셨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학생이 어떤 학생인지 알아보기 위해 생활기록부를 보고 담임선생님께 물어보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은 학생으로부터 받은 여러 반성문을 가지고 와서 저에게 말했습니다. 이 학생은 결석이 잦고 조퇴도 지각도 자주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성적도 하위권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애가 학교에 오지 않으면 담임선생님은 집에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 부모는 애가 학교에 가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반문을 한답니다. 또 어떤 때는 조퇴를 하고 나서는 집에도 가지 않고 공원에 가서 빈둥빈둥 논다고 한답니다. 친구들은 실업계에 다 갔는데 자기만 아버지께서 울산여고를 고집해 우리학교에 오게 된 것입니다. 가정형편은 그런대로 넉넉한 편인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는
2006-11-06 20:16
한국교총을 비롯한 전교조, 한교조, 한국 국·공·사립 초·중·고 교장회장협의회, 전국 시·도교육위원협의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6일 국회 정문 국민은행 앞에서 "교육자치 말살 저지" 공동대책위원회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호봉 전국시.도교육위원회 회장의 삭발식을 지켜보며 "교육자치 말살하는 졸속입법 추진을 즉각 중지하고 교육위원회를 독립형의결기구화 할 것"을 결의 했다.
2006-11-06 16:29초중고생들이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고 있고 학생들의 건강상태도 좋지 않아 이에 대한 보건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총과 보건교사회가 실시한 ‘학생건강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의 11.5%가 일주일에 3-4회 이상 또는 매일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응답했으며, 중학생은 3.7%, 고등학생은 5.9%가 같은 응답을 했다. 초등학생 중에서도 6학년생의 경우, 일주일 1-2회 이상 매일 섭취하는 학생 비율이 전체 초등 6학년생 응답자 3308명 중 1508명으로 45.6%를 차지해 더욱 심각한 상태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14.2%가 ‘매우 좋아한다’가, 40.3%가 ‘좋아 한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학생의 54.5%가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년별로는 초등 3년생 39.6%, 초등6년생 55.1%, 중학교 2년생 58.9%, 고교 2년생 65.3%가 ‘좋아한다’고 응답해 학년이 높을수록 패스트푸드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섭취 이유로는 전체 응답학생의 34.3%가 ‘맛있고 가격이 저렴해서’라고 응답했고, ‘편리함 때문에’ 31.7%, ‘밥 대신 식사대용으로’ 24.6%, ‘습관이 되어서’가 3.2
2006-11-06 16:03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험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이른 바 '수능시계'의 고사장 반입 여부에 대해 교육 당국이 계속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일선 학교와 수험생들 사이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 8월 시중에 처음 선보인 수능시계는 스톱워치와 알람, 계산 기능 등을 모두 없애고 현재 시각과 수능시험 과목별 남은 시간만을 표시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시험시간 안배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6일 "최근 수능시험장이 설치된 학교 관계관 회의를 열어 고사장 반입금지 물품 등 시험관리 지침을 전달했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수능시계' 반입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계를 반입금지 물품으로 봐야 할지, 통상적인 시계로 봐 반입을 허용해야 할지 판단하기 애매하고 감독관들 사이에도 의견이 양분되고 있어 교육부의 별도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말에 각 시.도교육청에 내려 보낸 서험관리지침에서 올해 수능시험 휴대가능 물품을 수험표, 신분증, 답안용 수정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연필, 샤프심(흑색 0.5mm
2006-11-06 15:47
충남수업개선연구회(회장 오경석·광덕초 교장)는 지난 4일 충남광덕초등학교에서 '초등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수업기술 나누어 갖기- 토요워크샵'을 개최했다. 학생들의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실시한 이날 워크샵에는 도내 100여분의 선생님들께서 참여하였다. 특히 이날 강사로 초빙된 충남교육청 이심훈 장학사님께서 수업설계에서 수업 관찰, 수업분석까지 전 과정에 대하여 2시간동안 심도 있는 강의를 해 주셨고, 뒤이어 본회 부회장 이규훈 선생님의 전국 열린 교육 연구대회 안내, 오경석 회장의 특강 등이 이어졌다. 특강에서 오 회장은 "교육의 혁신은 수업의 혁신부터라는 기본 방향 아래 앞으로 학교교육현장 중심의, 현장교사 중심의, 학생 중심의 연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나가겠다"고 밝히고 현장에서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위해서 선생님들의 학생들에 대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했다.
2006-11-06 15:32인천지역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4대 1로 나타났다. 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 11월 3일 초등.유치원교사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초등교사 일반의 경우 285명 모집에 1천188명이 지원, 4.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애인은 15명 모집에 단 2명만 지원했으며 이들 지원자는 6개 시험과목 중 40점 이하 과목만 없으면 합격되고 나머지 13명은 일반지원자 가운데서 선발하게 돼 장애인을 제외한 초교 교사 임용시험의 경쟁률은 3.99대 1이다. 또 유치원 교사는 일반 14명 정원에 419명이 몰려 29.93대1, 1명을 뽑는 장애인 부문은 3명이 지원했다. 특수학교 교사는 일반 29명에 265명, 장애인 1명에 11명이 각각 지원했고 유치원 특수교사는 3명 모집에 66명이 원서를 냈다. 치료교육 특수교사는 일반 6명에 63명, 장애인 1명에 4명이 지원했다.
2006-11-06 14:406일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한 경기도내 실업계 고교들이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도 교육청과 일선 실업계고에 따르면 올해 도내 124개 실업계고교는 이번 입시전형을 통해 지난해보다 1천795명 늘어난 2만6천591명의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반면 일선 교육청이 지난 6월 도내 중학교 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업계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은 올 실업계고 선발인원에 28.1%(7천484명) 부족한 1만9천10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지난해 23개 학교가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가운데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도내 실업계고교의 미달사태가 올해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실업계고교들이 '신입생 모시기'에 애를 태우고 있다. 올해 720명을 모집하는 수원공고는 교사들과 재학생들이 총 동원돼 인근 지역 중학교를 수시로 방문, 기념품과 홍보인쇄물 등을 배포하며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세계적인 축구스타로 떠오른 박지성 선수의 모교라는 점, 유명한 동문 사업가가 많다는 점 등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온.오프라인을 구별하지 않고 신입생 유치활동을 전개중이다.…
2006-11-06 14:39교정의 나뭇잎들이 노란 옷을 갈아입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가을걷이를 하는 농부들 마음처럼. 그러나 나무들은 저마다 한자리에서 혼자만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서와 혹한을 이겨내고 모진 비바람도 이겨내면서, 아무런 일 없었던 것처럼. 수험생 여러분! 한그루의 고고한 저 태산목처럼 잘 버티어준 여러분이 고맙고 대견스럽습니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교실에서, 독서실에서, 책과 씨름하는 그대들의 모습. 쏟아지는 잠을 쫓으려고, 교실의 열기를 식히려고, 복도에서 계단에서 서성이던 모습들이 눈에 선하게 다가옵니다. 추울 땐 담요와 방석을 끌어안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려고 발버둥치고, 너무 힘들어 책상에 엎드려 새우잠을 자기도 했었지요. 가엾고, 안쓰럽고, 마음 아팠지만, 그대들의 미래를 보면서 우리 선생님들은 다그치고 채찍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밤잠을 마다하고 자녀들과 함께 해주신 학부모님 여러분들도 그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병원에서도 환자보다는 간호하는 사람이 더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때도 있는 법이지요. 자랑스러운 고3 수험생 여러분! 우리 선생님들의 지도에 잘 따라준 자랑스러운 그대들이 오늘따라 더욱 예뻐보입니다.
2006-11-06 14:25
인천담방초등학교(교장 김철희)는 11.3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800여명의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담방학예발표회’를 개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2학년 어린이들의 민속춤으로 ‘꽃피는 마을“, 1학년 어린이들의 태권무와 3학년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에서는 담방어린이들의 힘차고 늠름한 기상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핸드벨, 기악 합주, 플롯, 클라리넷 등의 연주를 통하여 담방 어린이들의 수준 높은 음악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4, 5학년 어린이들은 전통사물놀이 ‘웃다리가락’ 가락으로 관객을 사로잡았고, 6학년 어린이의 시조창 ‘동창이 밝았는냐’도 가을에 어울리는 흥겨운 목소리로 무대를 빛내주었다. 그리고 6학년 어린이들의 창작연극 ‘우린 괜찮아요’는 상처받고 따돌림 당한 어린이가 스스로 용기를 얻는 과정을 감동 있게 표현하여 관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밖에도 웅변, 에어로빅, 마술, 영어 말하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각종 합창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는 합창부 어린이들의 ‘천사들의 합창’이 연주되는 가운데 흥겨웠던 잔치는 막을 내렸다. 담방학예발표회는 설레이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한 출
2006-11-06 14:23경북도교육청은 2007학년도 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 영양교사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509명에 1천21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2.4대 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초등교사는 289명을 뽑는 일반인의 경우 859명이 지원해 2.98대 1을 보였는데 이는 2006학년도 경쟁률 2.3대 1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16명을 선발하는 장애인은 3명만이 지원해 정원에 미달했다. 영양교사는 일반인이 185명 모집에 256명이 응시해 1.39대 1로 나타났고 10명을 뽑는 장애인은 1명만이 지원했다. 또 특수학교 초등과 특수학교 치료교육 교사는 경쟁률이 8.5대 1과 11.72대 1을 기록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19일에 1차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6-11-06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