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진 제15대 경남도교육감은 2일 취임식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은 교육에서 나오며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으뜸 경남교육'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저 자신부터 교육현장을 챙기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경남교육을 다시 1등으로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통한 '책읽는 경남' 만들기, 소외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교육복지 강화, 장애학생을 위한 평생교육 학교 설치 등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경남에서는 돈이 없어 공부를 못했고 공부를 하지 못해 가난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경남 인재 미래재단'을 설립해 제2의 김연아, 박지성을 경남에서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대학등록금 1000만원 시대에 대비한 '교육자산 형성' 프로그램 공약도 충실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원잡무를 줄여 선생님이 수업에만 전념하도록 해 그 혜택이 학생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교육정보 공개범위를 대폭 확대해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앞서 1일 창원 충혼탑과 국립 3·15 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업무를…
2010-07-02 09:54서울고법 형사2부(김상철 부장판사)는 1일 교육감 선거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으로부터 불법 자금을 지원받은 혐의로 기소된 주경복 전 후보에게 1심과 같이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1120여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전교조 서울지부 간부 이모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송모 씨 등 2명에게는 징역 8월에 집유 2년을 선고했다. 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나머지 피고인 18명에게는 벌금 80만~250만원이 각각 선고됐으며 윤모 씨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서울지부 지회장 13명이 공소제기된 금액 가운데 1억 550여만원의 모금에 관여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1심과 달리 유죄로 인정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중립을 지켜야 할 교사와 공무원이 공모해 정치운동 및 선거운동을 조직적으로 벌인 것은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 전 후보는 2008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전교조의 공금과 모금을 통해 모두 8억 9000여만원을 불법으로 기부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됐다.
2010-07-02 09:47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진보교육감으로 소통과 참여를 통해 전남교육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첫 인사부터 코드 논란에다 전임 순천대 총장 재직 시절 교수 비리에 대한 조치를 놓고 교육비리 척결에 대한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다. ■'변화와 개혁'…전남교육 구할 것 = 장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변화와 개혁만이 위기의 전남교육을 희망의 전남교육으로, 나아가 자랑스러운 전남교육으로 새롭게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을 살려 전남을 일으키라'는 도민의 염원,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 교직원의 헌신과 열정이 전남교육을 힘차게 일으켜 세울 희망의 씨앗이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활력있는 학교, 수업의 질 향상, 투명한 예산편성과 수립 등을 위한 주민참여제 등 신뢰받은 전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존중받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질 높은 공교육 실현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 인사, '코드,정실 인사' 논란 = 이날 단행된 전남도교육청 일부 고위직 인사를 놓고 '코드, 정실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이날 취임과
2010-07-02 09:45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1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교육특구를 설치해 경기도 교육개혁의 종합적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기교육 6대 종합과제'를 제시하면서 "공교육 혁신과 활성화의 희망인 혁신학교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내실을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교육청은 화성시를 비롯한 자치단체의 행·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혁신교육특구 2~3곳을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3년 내 혁신학교를 200개로 확대하고 혁신학교 벨트와 거점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 교육감은 학력혁신 종합계획 수립, 교원역량 종합계획 추진, 교육복지 단계적 개선, 방과후학교 종합지원센터 설치,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한 참여협육(協育)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학교현장은 부당한 정치적 압력으로 자유로워야 한다"며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교육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가르침과 배움이 서로 성장시키는 교학상장(敎學相長)의 마음으로 행복한 경기교육을 위한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취임사에서 교육방향의 대전환, 학력의 근본적 대혁신, 혁신교육 대과제 등 접두사 대(大)를 통해 교육혁신 의지
2010-07-02 09:24김복만 울산시교육감은 "내년부터 지역 중·고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무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일 취임식에 이어 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교복 무상지급은 선거 때 유권자에게 한 공약"이라며 "하반기에 긴요하지 않은 예산을 최대한 줄여 교복 구매 예산을 확보하고 도매로 싸게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은 3만 3000여명으로 동·하복을 합쳐 1인당 20만원으로 추산할 때 교복 구매 총예산이 60억원을 넘어서는 만큼 예산 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육감은 앞서 이날 오전 11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교사 중심의 학력향상 전담반을 구성해 울산의 교육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교폭력 방지대책을 마련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해 학교를 안전지대로 만들겠다"며 "특히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스포츠과학고와 에너지마이스터고를 설립해 학생들의 학교선택권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07-02 09:23진보 성향의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이 1일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오후 2시 강원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이광재 강원도지사와 권영중 강원대 총장, 김병두 전 교육감, 전교조 시·군 지부장, 교총 관계자, 사회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국민의례, 약력 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꽃다발 증정, 축사, 다함께 부르는 노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민 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강원교육을 바꾸라는 도민 여러분의 벅찬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도민들은 변방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고 창의와 상상이 풍부한 미래 동량을 키워낼 것을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강원교육은 시대의 흐름과 도민 여러분의 바람을 읽고 받드는데 어둡고 게을렀다"며 "'교육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또 어떻게, 무엇을, 왜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화답하지 못하는 교육은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금 교육현장에서는 지나친 경쟁과 점수따기를 위한 학력지상주의가 남쳐나고 있다"면서 "고교 평준화와 친환경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제정, 혁신학교 설립 등을 통해 '강원도에
2010-07-02 09:22경기도 광명시는 1일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 정문에 '배움터지킴이실'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市)는 이를 위해 6억 2천여만원을 들여 23개 초등학교에 '배움터 지킴이 실(옛 수위실)'을 설치하고 자원봉사자를 배치, 9월부터 지킴이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초등학교에 대한 외부인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아 성폭력 등 각종 학교폭력이 빚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자원봉사자인 '배움터 지킴이'는 퇴직한 교사, 경찰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다. 배움터 지킴이는 오전 등교시부터 오후 하교시까지 하루 8시간 학교에서 근무하면서 교내 사각지대를 순찰하고 외부인을 통제하며 학생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이달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에 추가경정 예산안을 제출, 의회의 승인을 얻어 여름 방학동안 지킴이실 설치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육시장'을 표방한 양기대 시장이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기 때문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배움터 지킴이실'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0-07-02 09:10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일 취임식을 하고 교육개혁과 비리척결 등을 위한 4년간의 험난한 항해를 시작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김완주 도지사 등 기관·단체장과 서거석 전북대총장 등 교육계,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전북교육감으로 취임했다. 취임식장에는 전북에서 가장 오지 중의 하나인 부안 위도 초등학교 전교생 25명이 '특별손님'으로 초대됐다. 그는 취임사에서 "'진정한 교육자치'를 시작하고자 하는 이 순간 감격스러움보다 비장함을 더 느낀다"며 "'전북교육의 수장'으로서 앞으로 전북교육의 명예를 회복하고,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또 "재임기간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육감, 선생님들을 지원하는 교육감, 전북을 교육 청정지역으로 바꿔놓는 교육감이 되겠다"며 "이를 위해 교육개혁과 비리척결에 앞장세겠다"고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교육비리 척결을 위해 (누구한테도) 단돈 백원도 받지 않겠다"며 "저와 교육행정을 맡은 관료들에게 뇌물 건네기를 시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0-07-02 09:07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는 1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청소년 도덕규범의 실천력 신장 방안-도덕 바로 세우기 운동의 문제와 대책’을 주제로 교육정책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이용태 퇴계학연구원 이사장은 ‘청소년 도덕규범의 실천력 신장’에서 “성적 중심의 교육에 앞서 인성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태도와 습관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이현주 성균관 다례원 예절교육원장, 임영희 안산시예절관장, 심영옥 인천심도중 교사가 각각 가정, 사회 및 학교에서의 예절 인성지도에 대한 의견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심 교사는 도덕적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한 수업 자료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하준 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가정·학교·지역사회·정부가 청소년들의 예절 및 인성교육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인 방안을 갖추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삼락회는 교총 등과 함께 전국에 갖춰져 있는 마을학숙을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덕 바로 세우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2010-07-01 14:11
“교장공모제, 교원평가 등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으로 이른바 ‘개혁 피로감’에 빠진 선생님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교총 제34대 회장으로 당선된 임점택(사진) 서울명덕초 교장은 “교육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각종 정책들로 일선의 혼란과 불만이 크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교직에 보람을 느끼도록 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임 신임 회장은 “주요공약으로 선생님이 주인인 힘 있는 서울교총, 전문성 신장에 앞장서서 연구하는 서울교총, 선생님의 자긍심을 세워주는 서울교총을 내세웠다”며 “앞으로 에듀파인 업무 개선, 교장공모제 합리적 운영, 교원연구안식년제 추진, 교원고충처리특별위원회 신설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우편투표로 실시된 서울교총 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의 49%인 8255표를 득표해 당선됐다. 김용식 후보(서울신가초 교사)는 5126표, 채용학 후보(서울구암초 교장)는 3324표를 얻었다. 서울교총 회장 선거에는 2만 1445명의 선거인 가운데 1만 7163명이 투표에 참가, 80.1%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교총 역사상 첫 회원직선으로 당선된 임 회장
2010-07-01 11:44